출처 :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880886

[현장] 9일째 촛불문화제 이어져... 부산·광주 등 전국으로 확산

양효영(이화여대 정치외교학과 3년)씨
"새누리당이 NLL 논란을 키우려다 김무성 의원·권영세 주중대사의 발언 때문에 자폭하는 꼴이 됐다"
"덕분에 '국정원-새누리당 커넥션' 의혹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위키리크스 뺨치는 '새누리크스'다, 위키리크스는 폭로를 통해 진실을 밝히는 반면, 새누리당은 자폭으로 진실을 드러낸다"

"박근혜 대통령의 장점은 국정 전반을 세세하게 안다고 해서 '깨알 리더십'이라고 하는데
'관여한 적 없다'며 국정원 사건 관련 비판 여론에 모르쇠 하는 게 말이 되냐"
"오늘 대통령은 중국의 한 대학에서 중국어로 연설했다,
한국어로 자국 시민들과 제대로 소통도 못하면서 다른 나라 가서 외국어로 연설하고 있는 게 말이 되나"

이아혜(국민대)씨
"절반이 넘는 국민이 여론조사에서 '회의록 속 노무현 전 대통령의 NLL 발언은 포기라고 볼 수 없다'고 답했다"
"그런데도 새누리당은 NLL 논란만 붙들고 늘어진다"

"지금 국정원은 새누리당과 완전 한 몸이 돼 '물타기'로도 모자라 언론을 통제하고 시국선언을 한 대학생을 사찰한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이런 국정원에 운영비용을 주는 것이야말로 혈세 낭비"

"박근혜 정부는 장관 내정자 연속 낙마, 윤창중 성추행 의혹, 국정원 선거개입 사건 등 취임 다섯 달 동안 일이 끊이지 않았다"
"이야말로 탄핵감 아닌가"

한 부산대학교 학생
"의외로 주변에서 국정원 사건을 잘 모른다, 공중파 방송 뉴스에서 제대로 보도하고 있지 않기 때문이라고 본다"

"요즘 KBS·MBC는 오히려 새누리당이 국정원 이슈를 '물타기'하고자 다시 터트린 NLL 논란을 주요하게 다룬다"
"진정한 언론이라면 국민들이 알아야 하는 국정원 이슈도 비중 있게 전해야 하는 것 아닌가"

정청래 민주당 의원
"몇몇 과정만 거치면 국정원 사건 국정조사를 실시하게 되지만, 이후에도 난제가 첩첩산중"
"조사기관 선정, 회의 공개 수준 등을 두고 여야의 의견차이가 크기 때문"

"양쪽의 첨예한 대결이 예상되지만 국정원 사건 진실 규명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
"민주당 의원들은 국회에서 싸울 테니 시민들은 거리에서 힘을 보태줬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