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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sisa_409501
    작성자 : 百年戰爭
    추천 : 5
    조회수 : 563
    IP : 58.234.***.228
    댓글 : 0개
    등록시간 : 2013/06/28 21:54:13
    http://todayhumor.com/?sisa_409501 모바일
    "국정원이 국민 심리 조작..박 대통령 당선 도우려 했다"
    출처 :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newsview?newsid=20130628214009989<br /><br />"국가정보원은 누가 봐도 국민 심리를 조작하고, 국민 여론에 영향을 미치려고 했습니다."<br /><br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의 박주민 변호사가 말할 때마다 시민들은 박수치며 호응했다. 28일 저녁 7시 서울 광화문 네거리 동화면세점 앞에서는 '국정원 사건, 진실과 정의를 위해 표창원, 진선미, 박주민이 말하다' 토크콘서트가 열렸다. 동화면세점 앞 인도는 1500여명(경찰 추산 1300여명)의 인파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br /><br />박 변호사는 국정원 대선 개입 사건의 전말을 설명하며 "국정원이 박근혜 대통령의 당선을 도우려 했다"고 지적했다. 박 변호사와 진선미 민주당 의원에 이어 단상에 오른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는 이번 사건을 "매카시즘의 부활"이라고 규정했다. 표 전 교수는 "정부에 대해 조금이라도 쓴소리를 하면 '종북'이라는 낙인을 찍는다. 공적인 정당까지도 내부의 적으로 규정하는 등 국민을 반으로 갈랐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워터게이트 사건은 민간인 5명이 워터게이트 호텔에 도청장치를 설치하려다 미수에 그친 사건인데도 결국 닉슨 대통령이 사임했다"며 "국정원 사건은 워터게이트 정도는 갖다 붙이지도 못할 사건"이라고 꼬집었다.<br /><br />토크콘서트에 이어 촛불집회가 시작됐다. 취업 준비를 하고 있는 20대 휴학생도, 업무에 바빴던 30~40대 직장인도, '대한민국'을 걱정하는 50대도 촛불을 밝혀 들고 '민주주의'를 되뇌었다. 서울 광화문과 부산 서면, 광주 금남로, 대구 동성로, 대전 대전역 서광장 등 전국 곳곳에서 촛불집회가 열렸다.<br /><br />고향에서 공무원시험을 준비하다 광화문 촛불집회에 참석하러 상경했다는 고려대 휴학생 이승훈(22)씨는 "분명 잘못된 것이 있으니 나라를 고치려는 시도가 있어야 한다. 이번 사건을 제대로 알기 위해, 또 분개해서 촛불집회에 나왔다"고 말했다.<br /><br />김인경(59·여)씨는 "충북에서 마늘을 캐다가 왔다. 선거 때 총체적인 부정이 있었다. 기껏 투표했는데, 유권자의 권리를 잃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어린아이를 데리고 온 학부모도 있었다. 5살·8살짜리 딸을 데리고 이곳을 찾은 송수익(40)씨는 "아이들에게 반장 선거에 빗대어 이번 국정원 여론조작 사건의 부당함에 대해 설명해줬다. 더 많은 것을 가르쳐주고 싶어서 이곳을 찾았다"고 말했다.<br /><br />"국정원 규탄 집회에 참여하고 싶었지만 직장인이어서 힘들었다"는 신성은(37)씨도 퇴근 뒤 촛불을 들었다. 신씨는 "우리가 이 정도로 살고 있는 게 민주주의가 있어 가능한데 이명박·박근혜 정부에서 깡그리 무너졌다. 국정조사도 진상규명도 제대로 이뤄져야만 한다"고 말했다.<br /><br />김성희(52·회사원)씨는 "국정원 규탄 시위에 처음 나왔다"고 했다. 김씨는 "국정원의 조직적인 불법 정치개입이 드러났다. 국민의 한 사람으로 불법에 침묵하고 방관하면 이런 일이 되풀이될 수 있겠다는 두려움이 일었다"고 털어놨다.<br /><br />"일주일째 국정원 비판 집회에 나왔다"는 이태호(58)씨는 "대한민국이 이래선 안 된다"고 한탄했다. 그는 "이번 사건을 통해 우리가 올바르게 살지 않아도 성공만 하면 된다는 가치를 후세에게 가르쳐준 것이 아닌가, 참담하다"고 말했다.<br /><br />한편, 경찰이 불허했던 국정원 규탄 집회를 법원이 허용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5부(김경란 부장판사)는 이날 참여연대가 옥외집회 금지통고 처분의 효력을 정지해달라며 서울 종로경찰서를 상대로 낸 집행정지 신청을 받아들였다. 참여연대는 이달 24일부터 다음달 21일까지 광화문 동아일보 사옥 앞에서 '국정원 정치공작사건 진상규명 촉구 시민문화제'를 열겠다고 신고했다가 경찰의 금지통고를 받았다. 재판부는 일단 다음달 10일까지 집회를 열 수 있도록 했고, 기간을 연장할지는 추후 다시 검토하기로 했다.<br />
    百年戰爭의 꼬릿말입니다
    <img src=http://cfile238.uf.daum.net/image/156CD24251591FE20D32D0>
    <img_ src=http://cfile206.uf.daum.net/image/16492C4250BB5190110DE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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