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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animation_110108
    작성자 : 百年戰爭
    추천 : 6
    조회수 : 482
    IP : 58.234.***.228
    댓글 : 2개
    등록시간 : 2013/09/06 12:12:18
    http://todayhumor.com/?animation_110108 모바일
    <바람이 분다>, 독일을 물고 늘어지는 미야자키 하야오의 태도란
    출처 : http://www.mediau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6790

    애니메이션 <바람이 분다>는 호리코시 지로라는 인물을 다루는 이야기인 듯하면서도 온전히 그의 이야기만 담아내지 않는다. 호리코시 지로의 연애담은 지로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소설가 호리 다쓰오의 연애담을 이식한 덕에 실존 인물인 지로와 다쓰오의 인생담이 하나로 압축되는 애니메이션이다.

    애니메이션의 주인공 지로는 ‘꿈’과 밀접한 관계를 맺는다. 그의 꿈은 당시 비행기의 불모지나 다름없는 일본에서 비행기를 만드는 꿈으로, <바람이 분다>는 어린 시절 비행기 제작에 관한 꿈으로 시작하여 그의 꿈을 어떠한 방식으로 이루어 가는가를 수미상관 방식으로 연출한다.


    지로의 꿈에 항상 나타나는 인물은 카프로니라는 이탈리아 백작이다. 일본어를 알 턱이 없는 그가 지로에게 일본어로 지로의 꿈을 북돋워준다는 설정은, 카프로니가 지로가 연모하는 인물이자 동시에 지로의 꿈을 도와주는 조력자라는 점을 보여준다.


    또한 지로가 마지막으로 꾸는 꿈은 최고의 비행기를 만드는 것이 아니다. 지로에게 있어 평생의 사랑이 가장 중요하다는 걸, 이상보다 사랑이 우선됨을 보여주는 사랑 지상주의를 보여주고 있다.


    미야자키 하야오의 작품을 관통하는 세계관 가운데 하나는 애니미즘이다. <이웃집 토토로> 및 <모노노케 히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에서 나타나는 일련의 정령들은 애니미즘 사상을 반영한다. 지로라는 실존 인물의 연대기를 다루는 <바람이 분다>에도 미야자키 하야오의 애니미즘 사상은 투영된다.


    영화의 첫 장면에서 어린 지로는, 지붕 위의 자가용 비행기를 타고 자유로이 하늘을 날아다니다가 갑자기 나타난 하켄크로이츠, 철십자 문양이 달린 비행기에서 떨어지는 폭탄을 맞고 추락하고 만다. 철십자는 삼청동자도 알다시피 독일 나치를 상징한다. 지로의 하늘을 날아다니는 꿈은 독일 나치에 의해 처참하리만치 박살나고야 만다.


    지로의 비행기를 망가뜨린 독일의 폭탄은 유심히 들여다보면 무생물이 아니다. 입을 번죽거리는 듯한, 살아 움직이는 듯한 정령화된 폭탄들이다. 지로가 어른이 된 후 미츠비시에 입사하고 독일에서 비행기를 견학할 때 독일 기술자들은 지로를 위시한 일본인을 경계한다. 일본인은 빠른 시간 안에 모방하는 데 있어 탁월한 재능을 가졌다고 텃세를 부리는 것이다.


    그런데 미야자키 하야오의 이러한 태도에서 한 가지 이상한 기류를 감지할 수 있다. 그건 바로 2차대전 당시 전쟁을 일으킨, 한 배를 탄 동맹국 독일을 적대적으로 묘사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2차대전에서 동맹국의 승리가 확실시된다면 유럽은 독일이, 아시아는 일본이 치세할 것을 약속한 동맹국 독일을, 미야자키 하야오는 비행기 기술을 익히 배워야 할 최첨단의 문명국가로 그리면서도 동시에 독일이 일본을 경계하는 눈초리를 아끼지 않는 국가로 묘사한다.

    앞에서 언급한 것처럼 지로의 비행기를 망가뜨린 폭탄을 실은 비행기의 국적 역시 독일이다. 일본이 다른 국가를 침략한 전력을 희석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독일을 적대적으로 묘사한 게 아닌가 하는 느낌이 들 정도로 독일에 대한 적대감을 숨기지 않고 있었다. 제로센이라는 전투기 개발로 말미암아 침략당하는 국가에게 일말의 괴로움을 제공한 일본의 과오를, 최고의 비행기를 만들고 싶은 지로라는 개인의 꿈과 열정으로 포장하는 것만큼이나 독일이라는 타자를 적대화함으로 일본이 독일과 같은 동맹국이었다는 사실을 희석하길 바라는 건 아니었을까하는 생각은 필자만의 생각일까.

    관동대지진으로 고통 받는 애니메이션 속의 일본인의 모습을 보며 그들의 고통에 온전히 감정이입할 수 없던 것 역시 관동대지진으로 말미암아 전략적으로 일본 정부와 군, 그리고 민간인의 손에 자행된 재일한국인의 비명이 귓전을 맴돌고 있었기 때문이다. 역사 속 가해자를 온정주의로 포장하고자 하는 <바람이 분다>가 거장 미야자키 히야오의 마지막 작품이라 하니 심히 유감이다.

    百年戰爭의 꼬릿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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