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목욕탕가다가 예전 생각나서 올릴께요.

가볍게 음슴체...

때는 내가 이등병때 첫 백일휴가 받아 나갔을때임.

당시 GOP근무중이라서 면회 외박따위 한번도 못해볼때였는데. 첫외박 날짜가 정해진후 근무중에 사수와에 대화에서 나가면 뭐할꺼냐라는 질문이 왓음.

 그래서 "일단 국밥이랑 고기를 먹고 싶습니다.(내가 해장국 마니아임) 그런데 XXX상병님은 나가서 뭐하고 싶습니까? "라고 말하니까 "난 일단 목욕탕가서 때좀 밀고 놀고싶다."라고 말해서 "그럼 제가 가서 대신 밀고 오겠습니다. ㅋ" 라고 했음.(이선임이랑 좀친하고 코드도 맞아서 근무를 자주 섯음)

휴가 당일 부모님이 역앞에까지 오셔서 날 픽업하고 집까지 갔음 가면서 국밥좀 먹어주고 당일 고기와 술을먹고 편히 셧음.

휴가 다음날 이때 사건이 터짐.
오랜만에 먹는 술때문인지 숙취가 있어 아침에 순대국밥을 먹어주고 선임과의 약속을 지키기위해 목욕탕에 직행을 했음.
난 목욕탕에서 한번도 관리사 아저씨에게 때를 밀어본적이없어 긴장을했음 어떻게 말해야하나... 하며 옷갈아입는곳에서 물을 먹고 있는데 관리사 아저씨가 지나가는거임.

"관리사아저씨 때좀 밀어주세요." 그러니 관리사분이 "네.이쪽으로 오세요."

난 관리사분 앞에 누워 때를 밀고있는데 갑자기 오줌이 마려운거임... 그런데 과리사분께서 내몸과 때를 분리하시면서 내몸을 '흔들흔들...'  내존슨은 오줌마렵다고 '딸랑딸랑' 점점 나와 의도치않게 존슨에대한 감각이 느껴지기 시작했음.

그러던중... 존슨이 나여기에 있다는듯 자랑스럽게 스믈스믈 일어서기 시작해버린거임...

난 속으로 놀라서 '존슨아... 왜 남자에게 반응하는거냐... 동해물과..백두산이' 난 존슨이 원망스럽고 다시 눞히고 싶어 애국가를 불럿는데 허사임.... 

진짜... 때미는데 그런자세도 있는줄 몰랏음 누워서 아빠다리처럼 하는거 양발을 굽혀서 <>이모양을 만드는데 관리사분이 내존슨을 들며 "이것좀 잡아주세요." 난 눈을 감고있다가 막상 만지니까 ....정말 치욕스럽고 민망했음... 

마지막에 끝나면서 나는 봣음...아저씨의 웃음... 그건 서비스웃음이 아니고 비웃음이였음.

난빨리 씻고 요금지불하고 바로 집으로 뛰어갔음..... 다신 때안밀꺼라고 다짐하며.

(하지만 시원시원해서 이딴 다짐 개나줘버리고 오늘가서 또 때밀었는데 그분이심. ㅅㅂ....여긴 피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