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은 출근이 늦어서 신랑 먼저 출근을 함

여느때와 같이 신랑이 나가고 다시 잠을 청하는데

밖에서 할머님들 여러분이 막 싸우는소리가 들림

???이게뭔일이여.. 하고 귀를 기울여보니 이런 내용임


할모니 : 내가 봤어 이 할망구야!!!!

할머닝 : 그래서 뭐!!! 어쩌라고!!!! 

할모니 : 이게 어디서 까불어?????

할머닝 : 돈많아?  돈많으면 쳐!!! 치라고!!!!!

아주머니 : 왜들이러세요 진정하세요ㅠㅠ

할아버지 : 거 그만들하슈!!! 아침부터.!!!!


이런 말소리들이 들리는거임

도대체 무슨일인가 싶어서 강아지를 안고 나가봄

할머님들 여러분이 모여서 몸싸움???비슷하게 하시길래

자세히 보니














어제 저녁에 신랑이 4개월간 둘이서 열심히 모은

소주,맥주병 약 100병가량을 내다버린걸

할머님들이 아침에 마실나오셨다가 발견하시고는

니꺼다 내꺼다 싸우시는거였음....

결국엔 앞집아저씨 한봉다리

옆집 할모니 한봉다리

뒷집 할머닝 한봉다리

윗집 할아버지 한봉다리씩 사이좋게 나눠가심ㅋ

다음부턴 소분해서 한봉다리씩 나눠서 내놓아야겠다고 생각함!
(일반주택이라 분리수거함이 따로 없고 파지주우시는 할머님들
가져가시라고 정해진 날짜에 정해진 장소에 내다놓는 시스템임)

싸움으로 시작됐지만 훈훈하게 마무리 '_'

또 부지런히 마셔야겠음

바이바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