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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animal_104361
    작성자 : 너이새뀌
    추천 : 12
    조회수 : 519
    IP : 123.142.***.74
    댓글 : 30개
    등록시간 : 2014/09/26 10:05:40
    http://todayhumor.com/?animal_104361 모바일
    지하철에서 튀어나온 강아지 이야기
    <div><span style="line-height:21.6000003814697px;"><br></span></div><span style="line-height:21.6000003814697px;"> </span><div><span style="line-height:21.6000003814697px;"><br></span></div>몇개월전 퇴근길 지하철안에서<br style="line-height:21.6000003814697px;"><span style="line-height:21.6000003814697px;">애견 이동가방에 담긴? 이쁜 강아지를 봄</span><br style="line-height:21.6000003814697px;"><span style="line-height:21.6000003814697px;">견주분은 20대초반 아가씨였음</span><br style="line-height:21.6000003814697px;"><span style="line-height:21.6000003814697px;">아고 이뻐라 오구오구 를 마음 속으로만 생각하다가</span><br style="line-height:21.6000003814697px;"><span style="line-height:21.6000003814697px;">내릴곳이되어서 내림</span><br style="line-height:21.6000003814697px;"><span style="line-height:21.6000003814697px;">근데 스크린도어가 닫히기 직전에</span><br style="line-height:21.6000003814697px;"><span style="line-height:21.6000003814697px;">엄마야!!!하는소리가 들려서 돌아보니</span><br style="line-height:21.6000003814697px;"><span style="line-height:21.6000003814697px;">강아지가 이동가방을 탈출해서 혼자 하차함</span><br style="line-height:21.6000003814697px;"><span style="line-height:21.6000003814697px;">문이 닫히고 열차 출발... 어떡함</span><br style="line-height:21.6000003814697px;"><br style="line-height:21.6000003814697px;"><span style="line-height:21.6000003814697px;">퇴근시간이라 우루루 내린 사람들에 강아지도 놀랬는지 출구따라 막 뛰기시작</span><br style="line-height:21.6000003814697px;"><span style="line-height:21.6000003814697px;">잡아야된다는 생각으로 강아지들이 혹할만한 단어를 소리치기시작함</span><br style="line-height:21.6000003814697px;"><br style="line-height:21.6000003814697px;"><span style="line-height:21.6000003814697px;">까까?산책?꼬기?소세지?붕붕?엄마?맘마? 등등..</span><br style="line-height:21.6000003814697px;"><span style="line-height:21.6000003814697px;">내가 불쌍해보였는지 다시 뛰어와서 내 주위를 빙글빙글동며 꼬리치길래</span><br style="line-height:21.6000003814697px;"><span style="line-height:21.6000003814697px;">오줌싸고 튀는 우리집강아지들 잡을때를 빙의해서</span><br style="line-height:21.6000003814697px;"><span style="line-height:21.6000003814697px;">목덜미를 캐치함.... 어쩔수없었음ㅠ.ㅜ</span> <div>그 사람많은데서 놓치면 끝임 진짜 ㅠㅠ<br style="line-height:21.6000003814697px;"><br style="line-height:21.6000003814697px;"><span style="line-height:21.6000003814697px;">개를 잡고 견주가 돌아올것같아서</span><br style="line-height:21.6000003814697px;"><span style="line-height:21.6000003814697px;">내린 그 자리에서 15분?정도를 개님과 놀아주니</span><br style="line-height:21.6000003814697px;"><span style="line-height:21.6000003814697px;">견주분이 눈물콧물 휘날리며 뛰어오심.. 상봉함</span><br style="line-height:21.6000003814697px;"><br style="line-height:21.6000003814697px;"><span style="line-height:21.6000003814697px;">연신 감사하다고 하시는데 자식같은 강아지 잃어버릴뻔한 심정이 오죽하겠음ㅠㅠ</span></div> <div><span style="line-height:21.6000003814697px;">저도 강아지 키워서 그 마음 안다고 이쁘게 키우시라고하고 집에 감</span></div> <div><span style="line-height:21.6000003814697px;">뒤에서 우리별이 엄마가 미안해미안해 하셔서 강아지 이름이 별이인줄 알게되었음</span></div> <div><br style="line-height:21.6000003814697px;"><span style="line-height:21.6000003814697px;">하얀말티즈 별이 잘지내고있으려남ㅎㅎ</span></div> <div><span style="line-height:21.6000003814697px;"><br></span></div> <div><span style="line-height:21.6000003814697px;"><br></span></div> <div><span style="line-height:21.6000003814697px;"><br></span></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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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09/26 10:29:16  175.195.***.89  pk2  31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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