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대학 졸업전에 취업 나온 분들이 많이 있을거라 생각하네요. 공채니 면접이니 이런건 자세히 모르지만 일단 저와 같은 처지에 놓여본 분들이 있을거란 생각에 도움이 되어 보고자 글을 적어 봅니다. 주관적이며 개인적인 경험이니....</P> <P> </P> <P> 방금 베스트 훑어 보다가 첫 급여가 밀렸는데 계속 다녀야 하나요?? 글을 보고 제 경험이 떠 올라 글을 적게 되었네요.</P> <P> </P> <P> 관둬야 할까요 말아야 할까요? 잘 판단하세요 뭐 이런 말들 많은데.... </P> <P> </P> <P><STRONG><SPAN style="COLOR: #000"> <U>관두는게 옳습니다.</U></SPAN></STRONG></P> <P><STRONG><SPAN style="COLOR: #000"><U></U></SPAN></STRONG> </P> <P><STRONG><SPAN style="COLOR: #000"><U> </U></SPAN></STRONG></P> <P><SPAN style="COLOR: #000"> 2년제 대학 나와서 소개로 취업을 하게되었는데 장학금 받는 친구보다 오만원 많이 받고 취업을 했습니다. 웃기지만 그래도 나름 뿌듯하게 들어갔는데 비록 개인 업자지만 회사소속도 시켜주고 정말 열심히 일했는데. 첫 월급 전날 사장이 미안한 표정으로</SPAN></P> <P><SPAN style="COLOR: #000"></SPAN> </P> <P><SPAN style="COLOR: #000"> 50만원을 건네면서 -미안한데 수금이 안되서 조금 늦을거 같다.</SPAN></P> <P><SPAN style="COLOR: #000"></SPAN> </P> <P><SPAN style="COLOR: #000"> 저 역시 일을 하면서 원청에서 결제가 안된걸 알고 있었기에 '사람이 그럴수도 있지....' 뭐 돈 받으면 다 주겠지. 하는 생각에 알았다고 하고 50을 받았습니다. 혼자 였기에 차비에 밥값만 있으면 별 어려움이 없었는데다 받아봐야 다쓸텐데.... 그래 저축한다 생각하자하는 마음도 있었고, 오죽하면 첫급여부터 이렇게 할까..... 그 50만원도 다른 사람한테 꿔서 준거란걸 알고 있었으니까요.</SPAN></P> <P><SPAN style="COLOR: #000"></SPAN> </P> <P><SPAN style="COLOR: #000"> 과연 다음달에 돈을 받았을까요?</SPAN></P> <P><SPAN style="COLOR: #000"></SPAN> </P> <P><SPAN style="COLOR: #000"> 다는 못받았습니다. 100만원 정도 받고 또 다음달 150받고 미뤄지고.......또 다음달로 미뤄지고.</SPAN></P> <P><SPAN style="COLOR: #000"></SPAN> </P> <P><SPAN style="COLOR: #000"> 막상 돈이 수금 되더라도 그 돈은 회사를 돌리는 최소 운영비로 들어가게 되고. 결국 조금씩 조금씩 밀리던 돈이 정신을 차려보니 1000만원이 되어있었습니다. </SPAN><SPAN style="COLOR: #000"> 수금 안된 돈이 얼마 얼마 란걸 알기에 (5~7억정도) 수금되는 즉시란 믿음 하나로 버텼는데.....</SPAN></P> <P><SPAN style="COLOR: #000"></SPAN> </P> <P><SPAN style="COLOR: #000"> 친구들도 다 때려쳐라 관둬라 말이 많았는데 묵묵히 다니다가 어느날 </SPAN><SPAN style="COLOR: #000"> 아침에 출근하려고 하는데 버스카드에 돈이 없는 날이 있었는데. 통장에 만얼마가 있던걸 기억하고 카드기로 돈을 뽑으려하니.</SPAN></P> <P><SPAN style="COLOR: #000"> -잔액부족.</SPAN></P> <P><SPAN style="COLOR: #000"></SPAN> </P> <P><SPAN style="COLOR: #000"> 이상한 결제금액 1000원정도 빠져나가 10800원 있던게 9800이 되어 만원 인출불가.......,... 그때 정신 차리고 그 회사를 관두게 되었습니다. 이미 밀린돈은 천만원..... 소규모 사업장이라 퇴직금도 없고, 추가수당도 아무것도 없이 남은거라곤 집짓고 땅파는 기술이라고 위안 삼아도.... 두번다시 하기 싫은 현장일.... 갑자기 모든게 허탈해지더군요.</SPAN></P> <P><SPAN style="COLOR: #000"></SPAN> </P> <P><SPAN style="COLOR: #000"></SPAN> </P> <P><SPAN style="COLOR: #000"></SPAN> </P> <P><SPAN style="COLOR: #000"></SPAN> </P> <P><SPAN style="COLOR: #000"> 제가 말하고 싶은건</SPAN></P> <P><SPAN style="COLOR: #000"> 첫 급여가 밀리건 두번째 월급이 밀리건 몇번째 월급이 밀리냐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일단 월급이 밀릴정도의 상황이 되면</SPAN></P> <P><SPAN style="COLOR: #000"> 회사 자체에서 자금운용에 문제가 있다는것이고, 그것이 일반 직원에게까지 미칠정도로 바닥을 쳤다는 것 입니다. 그것은 사장의 재량일수도 직원이나 사원의 개인능력 안에서 해결될수도, 또는 외부요인적인것도 많겠지만......</SPAN></P> <P><SPAN style="COLOR: #000"></SPAN> </P> <P><SPAN style="COLOR: #000"> 일을 하는 모든 기본은 "~하는걸 볼때마다 일하는 보람을 느낀다"이런건 거의 텔레비전, 잡지에서나 나오는 말이고 정말 기본은 돈을 벌기 위함입니다. 씁쓸한 말이지만 돈이 있어야 생활도 할수있고, 부모님께 용돈도 드릴수 있습니다.</SPAN></P> <P><SPAN style="COLOR: #000"></SPAN> </P> <P><SPAN style="COLOR: #000"> 그럴 최소한의 급여조차 지불하지 못하는 회사는 거의 대부분 망하더군요. 100%는 아니지만 제가 본 몇몇 회사는 다 망하거나 회사가 경매로 넘어가거나 결국은 끝이 좋지 않게 끝나 더군요.</SPAN></P> <P><SPAN style="COLOR: #000"> </SPAN></P> <P><SPAN style="COLOR: #000"> 지금은 관둔지 4여년이 되어가는데 아직도 300만원 정도 남았는데 사장은 잠수. 회사는 파산. 연락두절에 소재지파악도 안되어 어찌해볼 방법도 없습니다. </SPAN></P> <P><SPAN style="COLOR: #000"></SPAN> </P> <P><SPAN style="COLOR: #000"> 노동부 라는게 있어 밀린급여를 법적으로 보장받을수는 있지만 돈이 없는 사람에게는 돈을 받을수도 없고..... 제 삶의 흑역사라면 흑역사지만.... 그때 일하며 만난 사람들이 있어 소개에 소개로 지금도 일을 할수가 있네요. 첫 직장이란 정말 중요한거 같습니다.</SPAN></P> <P><SPAN style="COLOR: #000"> 사람이.. 인맥이.</SPAN></P> <P><SPAN style="COLOR: #000"></SPAN> </P> <P><SPAN style="COLOR: #000"></SPAN> </P> <P><SPAN style="COLOR: #000"> 두줄요약</SPAN></P> <P><SPAN style="COLOR: #000"> 1, 첫 직장 잘 알아보고 잡으시고(평생의 기반이 혹은 평생 인맥이 될수있습니다.)</SPAN></P> <P><SPAN style="COLOR: #000"> 2, 급여 밀리면 무조건 접으세요. 비슷하거나 같은 계열 회사는 많아요. 거기에만 매달리지 마세요.</SPAN></P> <P><SPAN style="COLOR: #000"></SPAN> </P> <P><SPAN style="COLOR: #000"></SPAN> </P> <P><SPAN style="COLOR: #000"></SPAN> </P> <P><SPAN style="COLOR: #000"></SPAN> </P> <P><SPAN style="COLOR: #000"></SPAN> </P> <P><SPAN style="COLOR: #000"></SPAN> </P> <P><SPAN style="COLOR: #000"></SPAN> </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