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br></p><p>아래 검은천사님 글 보고 심히 공감되는터라 도움될까 싶어 제 경험담이라도 풀어봐요.</p><p><br></p><p>처음 문파 가입한 시기가 염화가 최종보스이고 36레벨이 만랩이고. 거의 모든 유저가 염화탬 거의 다 맞추고 오색암도에서는 매일 쟁이 벌어지는 때였어요.</p><p><br></p><p>네, 어찌보면 지금과도 비슷한 시기였죠.</p><p><br></p><p><br></p><p><br></p><p>그때는 검사로 레벨1부터 같이 키운 친구랑 매일 염화잡고 돌아댕길때였는데, 어느날 보니까 친구가 문파가입 되어있는 상태..</p><p><br></p><p>그때부터 친구랑 염화돌때면 친구네 문파 권사분 한분이 매일 따라서 염화 도시는데, 컨이 쩔으셨음. </p><p><br></p><p>여튼 그때부터 안면트기 시작하다가 어느날 "운호님은 왜 문파가입 안하세요?"라는 말과함께 어찌어찌하다 문파가입을 하게 되었드랬죠;</p><p><br></p><p><br></p><p>문파 가입하고 얼마간은 서먹서먹하다가 몇몇 친해진 형들이랑 같이 쟁도하고 염화도 돌고 그러다가 수월평원이 열리고!</p><p><br></p><p>거북해안에서 문파레벨업을 위해서 같이 영기작도 하면서 더더욱 친해졌드랬음. </p><p><br></p><p>그러고.. 지옥의 4대인던 시작.. 그때는 영린이 제일 쉬웠던 때라 귀살문 151짜리 소태도 한개 들고 영린을 왔다리갔다리..</p><p><br></p><p>친구는 첫판에 영린검 181짜리 먹고 다른 4대인던 놀러다니는데 저는 그것도 못해서 매일 영린만 돌고..</p><p><br></p><p>또 43~45 경험치 헬의 시대라 ㅋㅋㅋ 맨날 그 감시망루 옆에 비익룡 몰이해서 경험치 작하다가 문파 다른 형이 거미 몰이 해주시고 해서</p><p><br></p><p>45를 찍고.. 포화란도 발라라에서 4시간 장금이 정공은 엄두도 못내고 끼우는데 5시간 막소보는.. 어휴, 3시간.. 포화란은 못잡고 ㅠㅠ</p><p><br></p><p>그러다가 거미 몰이해주셨던 형이 돈내고 버스받아서 공략 배워 오셔서 포화란만 멤버 바꿔가면서 장장 8시간 헤딩한 끝에!!</p><p><br></p><p>첫킬을 하게 되었더랬죠..</p><p><br></p><p><br></p><p><br></p><p>근데, 그렇게 슬슬 포화란 돌기 시작하다가 인제 탬을 거의 맞춰갈 때 쯤.. 문파 접률 좋으시던 형들이 한분씩 접기 시작했어요.</p><p><br></p><p>"다음지역 열릴 때 돌아오마."</p><p>"인제 할것도 없고.. 나도 슬슬 취직하고 자리잡아야지."</p><p>"일이 바빠서.. 미안."</p><p><br></p><p>그때가 문파 최대 침체기였죠;;</p><p>매일 접률 쩔었고 제일 적었던 때가 9명이고 보통 13명정도씩 있엇을 땐데, 그렇게 다 접고 나니까 한 4명에서 5명 정도;;</p><p><br></p><p>그나마도 몇분은 일때문에 주말에나 접하시거나 저녁때 접함..</p><p><br></p><p>진짜 문파에 그간 정때문에 옮기지도 못하고 그렇다고 내가 뭘 해보지도 못하는 상황이었어요.</p><p><br></p><p>그러다가 결국, 문파장 형이 일때문에 게임 못할거 같다고 덜컥 문파장 넘겨주시고 게임을 접으심...</p><p>(수월 열리고 매일 퐈란 돈다고 접률이 쩔었던 때라 이미 문파장로가 되어있긴 했었슴..)</p><p><br></p><p>문파장 넘겨주신 이유도 간단함. 접률이 제일 좋아서...</p><p><br></p><p><br></p><p><br></p><p>암튼 막상 문파장 넘겨받고는 막막해서 뭐 어찌해야 할지 모르다가 일단 문파장 받았으니까 문파 좀 살려보자 싶어서 되는대로 문파원을 늘렸어요.</p><p><br></p><p>본케로 세력퀘하면서 토문진-열사지대-오색암도-거북해안-안개숲 매번 갈때마다 문파홍보하고, 부케 키우면서 토문진에서부터 계속 문파홍보하고,</p><p><br></p><p>새로 온 사람들도 어디 힘들다 그러면 얼른 가서 도와주고... 진짜 문파장되고 한동안은 게임 저 할거 거의 못한거같네요;;</p><p><br></p><p>퐈란한바퀴 돌고 있으면 "저기, 어디좀 도와주시면 안되나요?" 하면 "넵"하고 요마~ </p><p>세력퀘하고 있으면 "저기 이건 어떻게 하나요?" 하면 "그건요 !@#%#$@%$#% 해요."</p><p>"염화대성 잡기 어렵나요?"하면 옆에 친구한테, "야, 염화좀 돌아주자."하고 가서 염화 공략 가르쳐 주면서 무기 먹여주고..</p><p><br></p><p>근 2~3주가까이는 계속 그랬던것 같네요;; 안그러면 문파탈퇴할까봐;;;</p><p><br></p><p>근데 웃긴건 그렇게 해줘도 나갈사람은 나가데요;;; 실컷 다 챙겨주니까 문파 적응 안된다고 나가고, 문파에서 겉도는거 같다고 나가고..</p><p><br></p><p>또 어떤때는 왠 이상한애가 문파와서 문파원 한명 꼬셔서 훔쳐가고.. 또 하루만에 급 친해졌다가 갑자기 문파탈퇴하고;;</p><p><br></p><p><br></p><p>그러다가 몇명 친해진 동생들도 생기고 해서 그 중심으로 문파원을 계속 늘려가고 했더니 요즘은 문파가 좀 안정된 느낌..이에요.</p><p><br></p><p>전에는 진짜 누구 접는다고 따라접고 이런 분위기라서 무너지기 직전이었는데, 요새는 그래도 낡은건물 리모델링한 느낌이라(무엇보다 젊은 피들이 많이 들어옴ㅋㅋ) 접속 인원은 좀 적은편이지만 되게 활기차고 좋음ㅋㅋ</p><p><br></p><p>또 동생 한명 문파장로 만들어놨더니 어디서 자꾸 문파원을 데려옴ㅋㅋㅋㅋㅋ 거의 한번 접 할 때 마다 2~3명씩 데려오는 느낌ㅋㅋㅋ</p><p><br></p><p>덕분에 예전보다 문파원이 꽤 늘었듬. 문파체팅도 좀 잦아졌고.</p><p><br></p><p><br></p><p>다만 아쉬운건 친한 형들 접 안한다고 해서 문파탈퇴를 못시키겠슴.. 언젠가는 배청산맥 열리고 하면 돌아올거 같아서 ㅋㅋㅋ</p><p><br></p><p><br></p><p>문파장 되고나서 되게 바빴는데 따지고 보면 그게 내 스타일 대로 문파 꾸려 나간거일지도 모르겠네요ㅋㅋ </p><p><br></p><p>처음에 문파를 맡게 되니 막막했는데, 요새는 그냥 그러려니.. 합니다. 처음보다는 문파 이미지같은거 덜 생각하게 됐고..(처음엔 쟁도 못하게 했슴.. 문파 이미지 안좋아 진다고) 아래 글쓰신 검은천사님도 지금은 막막하겠지만 일단 문파장 되신거 주변사람 모아서 문파 다시 부흥시켜 봐요! ㅎ 오래된 문파는 사람들 오며가며 안면이 있어서 홍보하면 꽤 잘 모일거에요 ㅋㅋ</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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