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갖고 싶었던 앨범이 있었는데,
돈이 없어서 고민하던 차에 꿍 박아둔 문상 몇 장이 생각나서
그걸로 주문하려고 신나서 일단 해피머니 5천원권을 인터넷 캐시로 바꾸고,
yes24에서 짜자잔~ 검색했는데!


안 나옴ㅋ


분명히 멜론에서는 정규앨범이라고 되어 있길래,
웬만하면 싱글이면 몰라도 정규앨범은 오프라인 발매를 할거라고 생각해서
그래서 일단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문상도 캐시로 바꾸고 그런건데 ㅠㅠ;


아니 이 회사는 대체 무슨 회사냐고 검색해봐도
워낙 소규모 회사인지 나오지도 않고 겨우 찾아서
사이트 들어가서 봤는데 정말 소규모인지..
제 생각에 아무래도 정규앨범조차도 온라인 음원으로만 발매한 것 같더라고요.


너무 속상했는데 ㅠㅠ; 그래도 일단 제대로 물어나 보려고
회사 홈페이지에 나와있는 번호로 전화 걸어봤는데
걸어보니까 또 번호가 바뀐건지 다른 곳이라고 하길래 그냥 끊고
아무 것도 안 하긴 또 그래서 담당자 메일주소로 문의메일 보내고 왔는데요.


아.. 허무해요.


정말 이 앨범을 사고 싶거든요. 으 그런데 이렇게 구하기 힘든 적은 없었는데 ㅠㅠ;
돈이 없어서 못 산 경우는 있어도ㅠㅜㅠ


"그렇게 사고 싶으면 음원으로 사면 되지 않느냐!"고 하실 수도 있는데,
지금까지 수십장을 손에 잡히는 음반으로 구매해왔는데,
그런 저한테 있어서 온라인 음원 구매는 사실.. 너무나 멀거든요.
뭔가 제대로 소장한 느낌이 안 들어서..
이런 제가 이상한걸까요ㅠㅠ? 평소에 음반 구매 하시는 분들은 제 맘 이해하실 듯 ㅠㅜ


아무튼 착잡하네요ㅋㅋㅋㅋ
제 생각엔 지금 딱 문상으로 결제하고, 오늘 목요일이니까
yes24였으면 내일쯤 도착할테니까 아 내일 밤엔 들으면서 자야지..ㅋㅋ
딱 이 생각 하다가 와장창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