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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freeboard_468305
    작성자 : 후르츠
    추천 : 3
    조회수 : 835
    IP : 58.232.***.35
    댓글 : 0개
    등록시간 : 2010/10/17 18:40:28
    http://todayhumor.com/?freeboard_468305 모바일
    동성애 하니까 생각나는 얘기
    요새 오유에 동성애에 관한 글이 자주 올라오는데,
    동성애 하니까 생각나는 게 있어서요.


    최근에 학교 도서실에서 심심풀이로 읽을 책을 찾다가
    [경성을 뒤흔든 11가지 연애사건]이란 책을 빌렸거든요ㅋㅋㅋ
    경성스캔들이라는 드라마 재밌게 봤었는데 그것도 생각나고 해서..
    아무튼 잡설은 그만하고,
    이 책 알바는 아니지만 짧게 소개하자면
    일제강점기에 한 시대를 풍미했던 로맨스일화를 엮은 책인데


    여기에 여성 동성애자에 대한 얘기도 실려있었어요.
    근데 읽으면서 놀랍다고 느낀 건,
    그 당시는 동성애가 꽤 흔해서
    동성애자라고 밝힌다고 해도 사회의 질타가 없었다고 하더라고요.


    책이 지금 옆에 있기 때문에
    몇 구절만 간략하게 적자면,


    --------------------------------------
    (이 책에서 소개된 두 동성애자들은 함께 동반자살을 했습니다)


    두 여성의 동반 자살이 언론에 보고되자 사람들은 "강제결혼 때문에 죽었다", "남편의 무관심으로 인해 죽었다", "감상적 허무주의 때문에 죽었다" 하며 나름대로 원인을 분석했다. 전반적으로는 윤심덕의 정사 때와 마찬가지로 자살을 비판하는 분위기였다.


    그런데 한 가지 특이한 점은 이 사건을 '동성애자들의 정사'라고 규정하면서도 현재와는 다르게 그들의 동성애에 대한 비난은 없었다. 다만 동성애의 변태적 정사라면 그들의 그릇된 인생관 때문에 그리 된 것이므로 아무 동정의 여지가 없다는 비판이 유일했다. 집안에서는 사랑하는 관계였음을 고려해 아무런 거리낌 없이 함께 화장까지 했다. '커밍아웃'이라는 특별한 이름까지 붙여 가며 자신이 동성애자임을 밝히기 위한 여러 고통을 감수해야 하는 현재로서는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이다.


    당시 동성애는 여학생들을 중심으로 광범위하게 이루어지고 있었다. 앞서 얘기한 이광수의 부인 허영숙도 '별로 남에게 뒤지지 않게 많이 했다'며 무려 세 명과 나눈 동성연애기를 털어 놓는다. 여학생들은 학교에서 또는 기숙사에서 또래의 여성들과 엑스 형제를 맺으며 여성 특유의 우정과 애정의 관계를 쌓아 나갔다. 엑스 형제란 학기 초가 되면 선배가 신입생 중에 맘에 드는 학생을 골라 여럿 앞에서 공개적으로 형-동생 관계를 맺는 것으로, 또래 집단에서는 '애정 발표'로 간주됐다. 여학생들 간의 동성애가 가장 활발했던 학교는 이화학당, 경성여자고보, 평양여자고보 등이 손꼽혔다. 물론 남학생들이라고 동성애자가 없었던 것은 아니었지만 그 빈도와 강도에서는 여학생의 동성애가 압도적이었다.


    지금보다 너그러운 동성애에 대한 사회의 태도의 근저에는 '더럽게 성욕의 만족을 얻으려 하는 수단이 되지 아니하는 이상에는, 이익이 있을지언정 해는 없는 관계'라는 생각들이 자리 잡고 있었다. 그러나 성욕을 더럽다고 생각하지 않은 여성들도 있었다.


    이처럼 관대했던 동성애에 대한 시각은 1930년대 후반에 이르면서부터 프로이드의 이론과 서양 의학의 영향으로 인해 동성애를 일종의 병적 상태이자 생리적으로 보면 좋지 않은 현상으로 보는 인식이 남성을 중심으로 늘어만 갔다. 그렇지만 사회적으로, 가정적으로, 경제적으로 고립돼 있었던 여성들 간의 동성애는 줄지 않았다. 심지어 결혼식까지 올린 여성 동성애자들도 있었다.


    한국 역사상 최초의 동성애자 결혼식의 주인공은 유부녀였다. 남편과 이혼하고 나서 한 정식 결혼이었는지, 또한 두 부인이 결혼식 후 결혼 신고를 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지만 이 결혼식은 당시가 동성애의 전성기였음을 여실하게 증명해 주고 있다.


    --------------------------------------
    이걸 보면 우리나라도 몇 십년 전까지는 동성애에 꽤 관대한 시각이었던 것 같은데,
    서양 문물이 쏟아져 들어오면서 점점 부정적인 인식으로 바뀌었다고 하네요.
    전 동성애자도 아니고 동성애를 무조건 옹호하는 입장도 아니지만,
    어쨌든 사람 대 사람의 사랑인데, 동성애 얘기만 나오면 무조건 욕하는 분들이 많아보여서...


    그 분들도 만약 일제시대에 태어나셨다면, 전반적인 사회 분위기 때문에
    동성애에 혐오감을 느끼지 않았을지도 모르잖아요?


    어떤 것을 좋아하느냐 싫어하느냐는 본인 마음이지만
    그걸 바깥으로 표출하는 건 좀 생각해봐야 하는 일이 아닌가 싶어요.
    후르츠의 꼬릿말입니다

    ♥♥♥♥♥♥♥임주환♥♥♥♥♥♥♥
    좋아서 미치겠는디요?!





    [꼬릿말전체보기를 클릭하시면 위 그림이 보입니다]
    *아직 해 본 적 없습니다. 누구나 한두개쯤 가슴에 품고 사는 나름대로의 로망이
    제게도 있으므로 한 번 글로 옮겨 적어본 것 뿐입니다. 이 외에도 더 있지만..
    물론 아주 주관적인 생각이니까 굳이 본인에게 맞춰보실 필요가 없습니당(있을 것 같지도 않음)
    죽기 전에는 이 리스트들을 모두 완료해보고 싶어요.
    굉장히 어릴 적부터 가지고 커 온 꿈이고(아주 사소하지만)
    써 놓고 보니 허세같은데 웃기기 위함이 아니라 저한텐 소중한거에요.
    항상 머릿속에서만 맴돌았지 이렇게 글로 정리하니까 또 좋네요.
    다음에는 또 그 다음 항목들을 써 내려 가 보고 싶어요.


    *밴드 을 좋아합니다. 넬을 좋아하시는 분이나 궁금한 것이 있으신 분.
    혹은 넬이란 밴드의 노래를 처음 접하는데 무엇부터 들어야 할지 모르실 때,
    불법음원을 공유하는 게 아니라면 언제든지 도와드릴게요.


    *내가 꼽는 최고의 드라마 BEST 3
    탐나는도다, 연애시대, 달자의봄



    惡。후르츠냥



    흰곰팡이님이 만들어주셨어요.
    정말로 굉장히 예뻐요. 대단히 마음에 듭니다.
    어쩜 과일을 이리도 귀엽게 표현하시는지ㅠㅜ
    고맙습니다. 보고 또 보고 하며 기뻐할게요.
    <style>textarea{background color:url("http://thimg.dreamwiz.com/upfile/200708/1188396522149_1.gif"); border-width:2; border-color:pink; border-style:dotted;}</sty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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