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들 꿈에서 누가 죽으면 길몽이라고 하잖아요.
특히 피를 많이 보며 죽을 수록 더 좋은 꿈이라고...
오늘 꿈을 꿨는데 내용이 이상했어요.
갑자기 엄마의 또다른 딸이 등장해서
내가 진짜 딸이라는 둥
요새 아내의 유혹을 너무 많이 봐서
그런 내용이 좀 껴 있긴 했는데..
아무튼 결론은 엄마가 나중에 돌아가셨어요.
이렇게 적는 것도 기분이 나쁜데요..
아무튼 엄마가 제 눈 앞에서 그렇게 되신 게 아니라
제가 그 딸이랑 싸우던 도중에
현진건의 운수좋은날을 보면
김첨지가 인력거를 끌고 계속 다니다가
자기 집이랑 가까워질때면 자꾸 맘이 불안하고
아내가 죽은 것처럼 느껴지잖아요.
그것처럼 그 새로운 딸이랑 계속 싸우는데
맘이 자꾸 편치 않은거에요.
저도 모르게 '아.. 엄마가 돌아가셨다..'
이렇게 생각하다가
꿈의 마지막에는 정말 엄마가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들어요.
그리고 울어요.
꿈에서 깨서 아침에 계속 울었어요.
덕분에 지각할 뻔 ㄳ
이게 길몽일까요?
저는 계속 불안해서
아침에도 엄마한테 전화해서 출근할 때 조심하라고
꿈자리가 영 좋지 않았으니까 조심해달라고
그렇게 말했는데
엄마는 "뭐야 너 할머니같앸ㅋㅋㅋ"
이러시곤 별로 귀담아듣지 않으시는거에요.
게다가 마침 엄마가 오늘 중요한 모임이 있어서,
내일 들어오시거든요.
이런 날에 집까지 비우시니 저는 더 불안하거든요.
그래서 수시로 엄마가 뭐 하시는지 확인하고 있는데...
설마 아무일 없겠지요?..
요즘은 쓸데없이 감수성이 풍부해진 것 같아요.
자꾸 눈물이 나고
이게 사춘기얌?ㅠㅠ
지금도 엄마 생각하니깐 눈물나요ㅠㅠ
별 일 아니라고
개꿈이라고 말씀해주세요..
제발이요..
<img src="http://thimg.dreamwiz.com/upfile/200808/1226652401224_2.jpg">
<br>
*아직 해 본 적 없습니다. 누구나 한두개쯤 가슴에 품고 사는 나름대로의 로망이
제게도 있으므로 한 번 글로 옮겨 적어본 것 뿐입니다. 이 외에도 더 있지만..
물론 아주 주관적인 생각이니까 굳이 본인에게 맞춰보실 필요가 없습니당(있을 것 같지도 않음)
죽기 전에는 이 리스트들을 모두 완료해보고 싶어요.
굉장히 어릴 적부터 가지고 커 온 꿈이고(아주 사소하지만)
써 놓고 보니 허세같은데 웃기기 위함이 아니라 저한텐 소중한거에요.
항상 머릿속에서만 맴돌았지 이렇게 글로 정리하니까 또 좋네요.
다음에는 또 그 다음 항목들을 써 내려 가 보고 싶어요.
*밴드 넬을 좋아합니다. 넬을 좋아하시는 분이나 궁금한 것이 있으신 분.
혹은 넬이란 밴드의 노래를 처음 접하는데 무엇부터 들어야 할지 모르실 때,
불법음원을 공유하는 게 아니라면 언제든지 도와드릴게요.
*글씨태그가 눈에 거슬리는 분들은 아래를 참고해주세요.
도구 -> 인터넷 옵션 -> [일반]탭 사용자 서식 -> 웹페이지에 지정된 글꼴 스타일 무시
좋은 정보 제공해주신 에로님 감사합니다. 읭..
<p>
惡。후르츠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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