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생각 없었는데 갑자기 방금 떠오르면서 제가 잘못한건가 싶어서요.
편하게 남자친구 음슴체로 쓸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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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일어난 일임.
학원에 지각할 위기여서 마을버스 정류장까지 전속력으로 뛰고 있었음.
그런데 뛰다보니 내가 건너야 할 횡단보도 청신호는 이미 지나가고
그 옆으로 내가 타야 할 마을버스가 고개를 내밀고 신호가 바뀌기만을 기다리고 있었음.
아 저 버스는 못 타겠구나 직감을 하고 그냥 터덜터덜 걷기 시작했음.
근데 내가 있는 곳에서 한 7발자국 정도 앞에
차가 한 대 섰음
↓대충 이런 상황
<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109/1316833902580_1.JPG">
차가 왜 섰냐면 저 파란 화살표 방향으로 우회전 할 생각이었는데
신호가 걸린 상황이라서 그냥 대충 서 있다가 눈치보고 지나가려고 하는
아 뭔지 대충 알거라고 생각함 ㅠㅠ 운전자가 아니라서 설명이 어려움.
아무튼 아무 생각 없이 그 차를 그냥 보고 있었는데
갑자기 이 차 앞좌석이었나? 조수석 창문이 열렸는데
그 속에서 어떤 사람이 피우던 담배를 마지막으로 빨아들이더니
미련 없이 창문 밖으로 홱 던져버림
난 평소에 담배꽁초 아무데나 버리는 것도 싫어하지만
가만 보니 그 담배꽁초를 제대로 끈 것도 아니고
마지막으로 한 번 더 빨고 바로 던진거라서
불씨도 그대로 살아있었음.
물론 그냥 대로변이니까 화재로 번질 가능성은 낮지만
일단 거리에 쓰레기를 버린 것도 문제고
또 만에하나 큰 화재의 불씨가 될 우려도 있는데
딱 보니까 불 안 끄고 꽁초를 버리는 게 습관인 것 같아서 더 짜증났음.
근데 그 사람이 창문을 계속 안 올리고 있는거임.
그래서 그냥 나도 모르게 그 앞으로 뛰어가서
아까 그 놈이 버린 담배꽁초를 그대로 주워서
차 안으로 던졌음
근데 운전하는 사람은 그걸 못 봤는지
내가 담배꽁초 던져넣음과 거의 동시에 붕 하고 차가 출발함
근데 차 안에서 아까 꽁초 던진 놈이
"아 씨X 뭐야 미X년이"
이러는 소리 들리는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거기 서서 잠시동안 차 뒷모습 지켜봤는데
금방 꽁초 찾아내서 또 밖으로 던질 줄 알았는데
내가 던진 게 차바닥으로 떨어졌는지
바로 못 주운 듯ㅋ 내가 볼 때는 그냥 계속 갔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그 때는 엄청 꼬셨는데
아까 문득 떠오른 게
그러고보니 쌍욕을 들은 거임
내가 엄청 잘했다 이 정도는 아니지만
그래도 그 쪽에서 잘못했고 원인제공 다 했다고 생각했는데
뭔가 억울했음
오유님들 말씀 좀 해 주세요
제가 잘못했나요?
욕 먹은 건 그렇다치고 계속 마음에 걸리네요
당시에는 그냥 혼자 잘 한 것 같아서 뿌듯했는데 ㅠㅜ;
그냥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욕 먹을 짓 아닌데 욕 먹은 게 유머여서
여기에 올렸슴다 ㅠㅠ
<img src="http://uccfs.paran.com/PUD/sh/ycake23/IMG/20110109/1294555819_201101091550277242204601_0.jpg">
♥♥♥♥♥♥♥임주환♥♥♥♥♥♥♥
좋아서 미치겠는디요?!
<img_ src="http://todayhumor.co.kr/thimg/upfile/200911/1258208531284_1.gif">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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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해 본 적 없습니다. 누구나 한두개쯤 가슴에 품고 사는 나름대로의 로망이
제게도 있으므로 한 번 글로 옮겨 적어본 것 뿐입니다. 이 외에도 더 있지만..
물론 아주 주관적인 생각이니까 굳이 본인에게 맞춰보실 필요가 없습니당(있을 것 같지도 않음)
죽기 전에는 이 리스트들을 모두 완료해보고 싶어요.
굉장히 어릴 적부터 가지고 커 온 꿈이고(아주 사소하지만)
써 놓고 보니 허세같은데 웃기기 위함이 아니라 저한텐 소중한거에요.
항상 머릿속에서만 맴돌았지 이렇게 글로 정리하니까 또 좋네요.
다음에는 또 그 다음 항목들을 써 내려 가 보고 싶어요.
*밴드 <b><font color="red">넬</font></b>을 좋아합니다. 넬을 좋아하시는 분이나 궁금한 것이 있으신 분.
혹은 넬이란 밴드의 노래를 처음 접하는데 무엇부터 들어야 할지 모르실 때,
불법음원을 공유하는 게 아니라면 언제든지 도와드릴게요.
*내가 꼽는 최고의 드라마 BEST 3
탐나는도다, 연애시대, 달자의봄
*글씨태그가 눈에 거슬리는 분들은 아래를 참고해주세요.
도구 -> 인터넷 옵션 -> [일반]탭 사용자 서식 -> 웹페이지에 지정된 글꼴 스타일 무시
좋은 정보 제공해주신 에로님 감사합니다. 읭..
<p>
惡。후르츠냥
<p>
<img_ src="http://todayhumor.co.kr/thimg/upfile/200912/1261140404243_1.jpg">
흰곰팡이님이 만들어주셨어요.
정말로 굉장히 예뻐요. 대단히 마음에 듭니다.
어쩜 과일을 이리도 귀엽게 표현하시는지ㅠㅜ
고맙습니다. 보고 또 보고 하며 기뻐할게요.
<STYLE>textarea{background color:url("http://thimg.dreamwiz.com/upfile/200708/1188396522149_1.gif"); border-width:2; border-color:pink; border-style:dotted;}</STY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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