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br /></div> <div>베오베에 도촬하다가 걸린 해충글 보니깐 생각나네요.</div> <div><br /></div> <div><br /></div> <div>언제인지도 기억도 안납니다. 무의식적으로 잊고 살려는듯..</div> <div><br /></div> <div><br /></div> <div>2007년도쯤 되지않았나 싶은데</div> <div><br /></div> <div><br /></div> <div>광주 지하철이 개통된지 얼마 안되서였습니다. </div> <div><br /></div> <div>네. 지하철 한번 타본적이 없는 촌!!놈!! 이었죠.</div> <div><br /></div> <div><br /></div> <div>겜샾을 갈려는데. 이 겦샾이 (구)도청뒤에 있죠.</div> <div><br /></div> <div>운전해서 갈까하다가  지하철 한번 타보자!! 결심하고 아버지한테 교통카드를 빌렸습니다</div> <div><br /></div> <div><br /></div> <div>그때는 쌍촌동에 살아서 카톨릭 대학 앞 지하철을 타고</div> <div><br /></div> <div>타자마자 지하철 내부좀 둘러보다가 psp를 꺼내서 신나게 게임하는 덕후짓을 펼치고   (사람이 없었.........)</div> <div><br /></div> <div>겜샾에 잘 도착해서 볼일 보고 다시 돌아오기위해  지하철로 향했죠.</div> <div><br /></div> <div><br /></div> <div>그러다가 빠르긴 한데 몇분이나 걸린거지? 하는 생각이 들던겁니다.</div> <div><br /></div> <div>시간 재봐야지.. 다짐하고</div> <div><br /></div> <div>지하철 타자마자 시간 확인하고! 다시 psp를 꺼내고 또 게임질!!!!! </div> <div><br /></div> <div><br /></div> <div>정신없이 게임질하다가 내릴곳이 되어서 주섬주섬 psp랑 이어폰 정리해서 가방에 넣고</div> <div><br /></div> <div>카톨릭 대학 출구쪽을 한참 찾은후에서야</div> <div><br /></div> <div>시간 본다는게 생각난겁니다.</div> <div><br /></div> <div>그냥 핸드폰 꺼내서 확인했죠.</div> <div><br /></div> <div>역시 차로 운전해서 오는것보다 빠르군! 앞으로 지하철타고 겜사러 가야겠어 이런 생각을 하고</div> <div><br /></div> <div>앞을 올려다 봤는데  아가씨 한분이 치맛자락을 움켜쥐고는 저를 죽일듯이 쳐다고보 있더랍니다.</div> <div><br /></div> <div><br /></div> <div>??? 왜 날 째려봐 ???</div> <div><br /></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아가씨랑 5초정도 눈빛 교환하고나서야 내가 핸드폰 꺼낸곳이 계단이라는 사실을 깨닳았습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아가씨가 5칸 정도 계단 위에 있었지요....</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 /></span></div> <div><br /></div> <div>-ㅁ- < 내 표정이 레알 이랬을듯...</div> <div><br /></div> <div><br /></div> <div>아니 난 저...아니 난!!!!</div> <div><br /></div> <div><br /></div> <div>상당히 길어진것 같으니깐 그후 간략하게..</div> <div><br /></div> <div>제 핸폰은 그당시 핸폰중에서도 상당히 구형이었습니다. 크고, 무겁고, 카메라 화질도 안좋은거였죠.</div> <div><br /></div> <div>사진찍힌 앨범같은거 열어서 전부 보여주고</div> <div><br /></div> <div>지하철 처음 타봐서 몇분이나 걸렸는지 시간 잰거라고 사실대로 이야기 했습니다.</div> <div><br /></div> <div><br /></div> <div>네. 다행히 경찰서행은 면했습니다...우휴... </div> <div><br /></div> <div>쪽팔리고 부끄럽고 한편으로 안도한......</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