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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diet_47616
    작성자 : 불불불
    추천 : 2
    조회수 : 203
    IP : 218.51.***.137
    댓글 : 0개
    등록시간 : 2014/05/30 19:04:16
    http://todayhumor.com/?diet_47616 모바일
    140530 68일차, 관성- 슈퍼스쿼트 3회차
    1. 난 결심이나 결단에 뿌리깊은 불신을 가지고 있는 사람 중 하나다. 인간은 쉽게 바뀌지 않으며 사람들이 영웅 서사시에나 나오는 극적인 삶의 변화가 주는 카타르시스에 열광하는 이유는 역설적으로 쉽게 경험할 수 없기에 간접적으로나마 느끼고 싶어 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직접 체험하는 삶은 영화의 클리셰 처럼 'Eye of the tiger'가 배경음악으로 깔리고 우악스러운 트레이닝이 교차편집으로 지나가다 음악이 절정으로 치달음과 동시에 성공을 외치며 손을 번쩍 치켜들고 끝나는게 아니라 반복되는 매일 아침 힘겹게 눈을 떠 일터로, 학교로, 도서관으로 향해야하며 일상은 종종 구차하고 비루하며 예상치 못한 여러 사건들로 인해 좌절되기 때문이다.

    2.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은 개인사적 시도들이 좌절되는 이유도 대개 같은 이유라는 생각이다. 시간은 강력하고 일상의 관성은 목표든 계획이든 의지든 그걸 무엇이라고 부르던간에 미래에 대한 기대와 예상들을 무너뜨리고 만다. 그렇게 시간은 자신들의 지난 삶에 거역하는 대다수의 인간들을 굴복시켜 왔다. 무슨말이냐면, 나는 오늘 돈까스 무한리필 식당에 가서 굉장히 많이 쳐먹었다는 말이다. 두툼하고 큼직한 떡갈비 다섯조각과 돈까스 세개. 육천원에 이만큼 먹었으니 가게 주인 입장에선 눈물이 찔끔 나오지 않았을까.

    3. 원래 이럴 작정은 아니었다. 사정은 이렇다. 어제 박원순의 도시락이 찍힌 사진을 보고 변희재가 초밥과 월남쌈을 언급했고, 한밤중에 월남쌈이 먹고 싶어진 나는 어제 밤 내내 월남쌈이 눈에 아른거렸다. 혼자 가서 사먹기도 애매한 월남쌈... 그래서 점심에 월남쌈을 만들어 먹으려 장을 보러 자전거를 타고 나섰는데, 오는 일요일 아침에 친구와 팔당댐까지 라이딩을 가기로 한 약속이 생각났다. 장거리 주행이니 만큼 바퀴에 바람을 든든하게 넣어야지라는 생각으로 근처 자전거 판매점에 들렀다 건대근처까지 가고 말았다. 건대에는 종종 갔던 그 돈까스 무한 리필집이 있었고. 돈까스와 떡갈비라... 월남쌈과 돈까스를 비교형량 해보았다. a. 마트에 들른다.→b. 라이스 페이퍼와 각종야채, 칵테일 새우, 땅콩 소스를 산다.→c. 다시 집에 가져와 야채를 썰고, 새우를 데치고 라이스 페이퍼를 불릴 물을 끓인다.→d. 월남쌈을 먹는다.→e. 숙명같은 설거지. 갑자기 이 과정들이 한없이 길고 무의미하며 괴롭게 느껴지는 것이다. 그에 비해 육천원에 돈까스와 떡갈비는 거부할 수 없을 만큼 매력적이었다.

    4. 어찌됐든 잘 먹었다. 맛있었고, 만족스러웠다. 포만감에 책상에 앉아 졸다 자괴감이 들어 헬스장에 달려가 슈퍼스쿼트를 했다. 야무지게 잘 쳐먹어 그런지 107kg 슈퍼스쿼트는 꽤 수월하게 성공. 내일 저녁엔 미국에 있다 잠시 귀국한 동기와 맥주한잔을 해야한다.


    식사 : 아침- 토마토 한개, 바나나 두개, 우유 한잔
             점심- 돈까스 3, 떡갈비 5,
             저녁- 토마토 한개, 바나나 한개, 우유 한잔


    운동 : 오전운동- 케틀벨 스윙 20회*3
                           고정자전거 25분
                           트레드밀 25분
             
             오후운동- 워밍업- 점핑잭 100회, 푸쉬업 15회*2, 케틀벨 스윙 20회, 트레드밀 10분
                            스쿼트- 20kg 20회
                                       60kg 15회
                                       100kg 2회
                                       107kg 20회
                           [케틀벨 스윙 30회 + 맨몸 스쿼트 40회 + 푸쉬업 15회 + 싯업 15회]*4
                           고정자전거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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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05/30 19:14:35  211.234.***.64  비스코티  532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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