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 올라왔던글을 다시 끌어올려 콜로세움을 세우는게 아닐까 걱정이 되는군요 -ㅁ-

그렇다고 해서 안쓰진 않을겁니다 ㅋㅋ

개인적으로 저 물음을 들으면 하는 대답은 항상 정해져있습니다.

"삼성이 정치/경제에 주는 전반적인 영향과 피해를 고려했을때에는 망하는것이 좋다.

그리고 기업하나 망한다고 국가가 망하면 그 국가가 과연 존재의미가 있을까?

그런 국가라면 망하는것이 옳다" 라고 말이죠.

제가 과격주의자(!) 라서 이렇게 말을 하는 걸지도 모르겠지만

'보수는 어떻게 국민을 속이는가' 책에서 나왔던 내용이 문득 떠오르더군요

03. 세 번째 거짓말 - 대형은행도 피해자다

매번 사람들이 삼성에 대해서 말을 하는 건

GDP 에서 비중이 높고 취업한 사람들도 많으니 그 회사가 망하면 안된다고 하지만

과거 대우도 망했고 80년대 당시에는 정말 망하지 않을꺼라고 생각하던 대기업도 망했지만

대한민국이 망하지 않고 잘 살아 있으며, 그 기업이 망한다고 해서 그 사람들이 죽거나 사라지는게 아니기에

다른 기업으로 흡수되거나 새로운 기업으로 살아날수 있는 토양이 될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가장 걱정(?) 하는 삼성 반도체는 LG 라던가 SK 라던가 이런 다른 대기업에서 인수를 할테니

기업이 망한다고 해서 걱정할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또한, 눈에 드러나는 전기소비 할인이라던가

반도체 공정 백혈병/암 등에 대한 문제들 이러한것들을 고려해봤을때

삼성그룹이 한국에 주는 이득이 적지는 않다고 하여도

그 만큼의 손해를 (다르게 말하면 세금으로 지원) 주고 있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GDP가 낮아짐으로 얻는

약간의 손해를 감수한다면 삼성 장학생을 통한 정치/경제의 장악을 뿌리 뽑을수 있을 가능성이 있기에

썩 나쁘지는 않은 손해라고 봅니다.

위암이 걸렸는데 수술하다가 죽을 가능성이 있다고 해서 수술하지 않으면 죽음에 더 가까워지듯

곪은것을 짜내야 하는데 고름을 짜낸다고 죽을거라고

'삼성그룹'이 그리고 그에 돈을 받아먹는 '정치꾼'이 국민을 기만하는 행위라고 생각을 합니다.

상당한 비약에 적절한 비용 근거도 없이 휘갈기긴 했지만

삼성그룹이 이건희 일가에 의한 지배를 벗어나 정상적인 대기업이 된다면 모를까

그게 아니라면 냉철하게 국가차원의 손해와 이득을 고려해서 망하는것도 나쁘진 않다는게 저의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