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사는 곳은 인천 남구갑입니다...

재개발구역만 10곳이 넘는 못사는동네입니다..

근데 이번에 낙선자 명단 베스트 10에 있던 새누리당 홍일표가 됬네여..

가난한 동네에서 왜 이런 결과가 나왔는지 너무나도 이해가 안갑니다..

어제밤에 속상해서 술만 먹다가 와이프랑 합의 봐서 이사가기로 했습니다.

애들학교 문제도 있고 하지만 더이상 못 살겠네여.

부동산에서 보증금이 적은 집이니 금방 나갈꺼라고 하더니 오늘 바로 집 보러 오신분이

계약 하자고 하네여..

선거 결과에 너무나도 치가 떨리고 그냥 눈물이 나네여..

더이상은 동네분들 얼굴 보고 못 살거 같아서 다른 동네로 이사 갈려고 합니다.

홍일표의 주된 공약이 주안역 GTX 연결 이것뿐으로만 보이던데...ㅜ.ㅜ

거지같은 동네에서 GTX 들어오면 땅값오를거라고 생각하냐!!

GTX 들어와서 서울역 20분만에 간다고 하는데 지금도 40분이면 간다!!

오늘도 친구랑 술먹다가 그냥 열받아서 글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