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br></p><p>생리대가 너무 비쌉니다. </p><p>14개 3600원하던 오버나이트가 10개 4000원으로 인상된것을 보고 심히 빡쳤습니다. (불과 2개월사이에)</p><p>이미 얘네들은 생리대 값을 많이 올렸었습니다. </p><p>물가 상승분에 따른 원가 인상도 있겠지만, 여성들이 반드시 써야하기 때문에 우리는 본의아니게 생리대 가격앞에서 을의 입장이 되곤하죠. </p><p>가격에 따른 제값을 하면 좋은데, 기본 중형 생리대 날개가 너무 쪼그라들어서 붙이기 힘들정도입니다. </p><p>이건 날개가 있으나 없으나지만, 가격은 날개있는 가격이죠.</p><p><br></p><p>아마 생리대 써보신분들은 아실겁니다.</p><p>날개가 얼마나 중요한지, 날개가 뒤로 완벽하게 젖혀져서 부착되지 않으면 얼마나 불편한지...</p><p>제품은 저급품으로 만들어서 가격은 고급사치품처럼 납품하는 생리대 업체들을 정말 고발하고 싶습니다. </p><p><br></p><p>이런걸 대변해주는게 여성(가족)부 아닌가요? 진심으로 부탁드립니다. </p><p>생리대 품질 및 가격에 대해서 정확하게 조사해줬으면 좋겠습니다. </p><p>특히 일부 생리대는 일본펄프제품을 쓰는것으로 알고있습니다. 가장 민감한 곳에, 가장 불쾌한 방사능을 담고있는건 아닌지 걱정됩니다. </p><p><br></p><p><br></p><p>생리대는 정말 "필요악"입니다.  얼마나 독하냐면... </p><p>생리를 하면서 연속으로 생리대를 쓰다보면 멀쩡하던 털이 자꾸 빠집니다. 평상시에는 그런일이 없죠.</p><p>생리 자체만으로도 힘들지만, 생리대를 쓰면서 피부를 좀더 가렵고 붓고, 아프고 하는게 생리대입니다. </p><p>하지만 사회생활 하려면 생리대든, 탐폰이든, 생리주기조절약(피임약)이든 써야합니다. <br>직장이나 공공장소에서 비릿한 피냄새나는 면생리대를 갖고다니면서 쓸순 없기 때문이죠. </p><p>몸이 아파서 쓰시는 분들을 제외하면,  여간 힘들이지 않고는 면생리대 손빨래 해가면서 쓰기가 어렵습니다. </p><p>결국 생리대는 필수적이라고 볼수밖에 없어요.</p><p><br></p><p>한달에 짧게는 4일 길게는 열흘... 2시간에 한번씩 갈아치워야는데..저는 솔직히 돈이 없어서 그렇게까지 빨리 갈지는 못해요. </p><p>2시간에 한번씩 갈아치우면 한번 생리할때마다 50개~70개 이상을 써야합니다. </p><p>어떻게 보면 아기 귀저귀보다 많이쓰는 셈이죠.</p><p><br></p><p>내가 사치하는건 아닌데, 좋은 제품을 쓰려면 사치스럽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부담되는게 생리대입니다. </p><p>마치 사회생활 생존필수품으로서 "니네는 어쩔수 없이 사야하잖아?"하고 협박하는것 같습니다. </p><p>서민으로서, 또 여자로서 오늘도 씁쓸해져버렸습니다. </p><p><br></p><p><br></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