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2 36개월 할부로 2011년 12월에 끊고 얼마전까지 잘 쓰다가

바닷가에서 놀다가 옷에 든 상태로 그대로 빠졌는데 나중에서야 제가 옷에다가 핸드폰을 넣어두고 물에 들어갔다는걸 알았습니다.

몇시간이 지난 후라 이미 늦었을거 같지만 급히 꺼내고 그냥 물에라도 헹구려는데 친구가 한번 전원 키 누르는 바람에 뭐됐다 싶었고요

물에 헹구고 꺼내서 말리고 별에별짓 다 했지만 결국 전원이 안켜졌고

해뜨고 어제 삼성AS센타에 가서 한참 기다렸는데 돌아온 답변이라고는

"이미 소금물이 내용물을 전부 부식시켜서 AS가 불가능하다.

구매하려면 원래 샀던 SK쪽에 문의하라" 이거더라고요.

제가 원래 피처폰 쓰다가 갤2로 바꾸고 할부 36개월한 후로는 다른폰 나왔니 뭐니해도 딱히 갤2쓰면서 부족함도 못느꼈고

할부가 남다보니 아무 신경 안쓰고 잘 살았는데 이번에 망가지는 바람에 새롭게 하나 사려니 뭐가 뭔지 하나도 모르겠어요.

36개월 할부인데 아직 18개월도 못썼는데...

근처에 있는 SK텔레콤이나 폰가게 여기저기 들렸는데 답변은 "SK 그대로에서 기기변경하면 할부+할부가 되기에 한달 돈이 엄청나고

지원비도 없다. 통신사를 이동해서 지원비 받으면 훨씬 부담이 줄어들 것이다" 이러네요.

이하 질문은 제가 갤3에 52요금제? 정도로 통신사 옮기면 어떻게 되고 위약금은 어떻게 되느냐 하니까

한곳은 자기 말 듣고 LG로 통신사 이동하면 갤3 기기값 약 40만원은 전부 지원되고 위약금은 고객님이 내야한다 그러고

한곳은 KT로 통신사 이동하면 위약금+할부금 약 20~30만원 남은건 지원 가능하지만 기기값은 할부로 쪼개서 내야한다고

(약 6만 9천원 나온다고 함 월에...)

집마다 전부 말이 다르니까 머리가 빙빙 도네요 폰쪽은 처음 하다보니 쉽게 믿을 수도 없고...

한친구는 나보고 인터넷에서 중고폰을 사서 SK에 가져간 후 그대로 기변하면 싸니까 그쪽으로 해라 이러는데 중고폰도 어디서 사야

믿을 수 있는지도 모르겠고

제 동생이 조만간 군대가는데 얘가 갤노트2를 쓰거든요(전 갤S2입니다).

그래서 동생 군대가기전까지 S2쓰고 동생 갤노트2받아도 되고 여튼 전 갤2 다시 사서 쓰고 싶은데 중고니 단종이니 해서 근처 폰가게에서 안파네요...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제가 지갑사정이 별로 없다보니 현재 월마다 돈 내기도 빠듯하고요(54요금제).

3G무제한 쓰다가 4G 2.5기가 뭐 이런거 쓰면 답답할 것도 같고(빠르기야 빠르겠지만 제가 폰으로 데이터를 좀 많이 씁니다).

현재 심적으론 그냥 다른 갤2사서 쓰고 싶은데 이거 방법도 모르겠구

만약 사게 된다면 타통신사 갤3 정도까지만 하고 시픈데 역시 가장 좋은건 그냥 현재 통신사로 갤2 꾸준히 쓰고 싶어요 ㅠㅠ

근데 할부금이 넘 부담되기도 하구...ㅠㅠㅠ SK 가족 그거로 하고 있어서 타통신사 넘어가도 전 상관없는데 가족이 문제궁....

좋은 해결책 제시 좀 해주세요 ㅠㅠ 이틀째 폰을 못쓰니 할 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