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곰히 생각해봤습니다.
우리회사는 상대하는 회사가 대기업이랑 외국기업입니다. 
FTA된다고해서 회사가 좋아지면 좋아졌지 나빠질거는 없겠더군요.

집은 광명이라서 수도권이고 가족, 친지중에 농축산관련사람도 없습니다.
뭐 그리고 살이 좀 찌긴 했어도 아직까지 가족중에 아픈 사람도 없고
의료보험 관련 보험도 따로 있습니다.

직접적인 피해 당사자는 아니죠. 거국적으로 거시적으로 이땅의 사람들과 함께 살기에
항상 저랑 직접적인 이해 관계가 없는 야당을 찍었습니다.

선거결과가 제 뜻과는 다르지만 실질적으로 직접적으로 지금 당장 피해가 올 것은 없겠지요.
나중에 제 자식이 커서 힘들어질 때 저는 이미 늙어서 죽었을지도 모르구요.

회사 후배의 아버지는 농사를 지어서 FTA에 걱정이 많으시답니다. 그래도 새누리당...

직접적으로 영향받는 사람도 찍는데 손해볼것 없는 제가 가슴 아파하고 분해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이 듭니다.

이제 일상으로 돌아가서 4년 후에 그리고 다가올 올해 대선에 제 양심껏 투표하고 그 이후는

운명에 맡길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