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안녕하세요. </p><p><br></p><p>고게에 쓰려다가 고게분들은 정치적 성향에 질리신 것 같아서 고게대신 시사게에 씁니다. </p><p><br></p><p><br></p><p><br></p><p>죄송합니다. 쿨하지 못해서. 승복하지 못해서.</p><p><br></p><p>이번 대선 승리해도 여소야대로 문재인이 노무현대통령과 같은 길을 걸을 가능성 충분하단 거 압니다.</p><p><br></p><p>박근혜가 대통령이 되었다고 나라 그렇게 쉽게 망하지 않을 것 압니다.</p><p><br></p><p>독재자의 딸이 대통령 된다고 독재자 된다는 건 아니라는 말. 일단 알겠습니다. </p><p><br></p><p>당할만큼 당한 다음 저들의 실체를 알게 된 다음에야 제대로 된 정권이 들어올 수 있다는 생각. 나쁘지 않습니다.</p><p><br></p><p>머리로는 알겠습니다. 지나치게 비관적인 태도가 좋지 않다는 것도 압니다.</p><p><br></p><p>그런데 가슴이 자꾸 소리칩니다.</p><p><br></p><p>마음에서 자꾸 욕지거리가 나옵니다.</p><p><br></p><p>감상적인 사람이라 이성으로 제어가 안되나 봅니다.</p><p><br></p><p>너무 죄송하고 또 죄송합니다.</p><p><br></p><p>이젠 정말 치지네요.. </p><p><br></p><p>지난 대선은 투표 안하고 놀러간 친구들한테 분노했습니다.</p><p><br></p><p>지난 총선은 정말 크게 실망했습니다.</p><p><br></p><p>이번 대선은......... 그저 먹먹하네요.</p><p><br></p><p>51대 49. 나쁘지 않은 성적입니다.</p><p><br></p><p>나름 선방했어요. 의식들도 많이 바뀌고 있단 거겠죠.</p><p><br></p><p>하지만 결과적으론 다시 암흑기가 찾아오겠네요.</p><p><br></p><p>솔직히 이 다음 대선에 박원순, 문재인, 안철수 그 누구도 나오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p><p><br></p><p>무엇이 남아있을지 모르는 나라를 그분들에게 억지로 떠맏기고 싶지 않네요.</p><p><br></p><p>그분들을 아끼는 제 이기심입니다.</p><p><br></p><p>마음이 정리될 때 까지 잠시 시간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p><p><br></p><p>죄송합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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