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br /></div> <div><br /></div> <div>안녕하세요</div> <div><br /></div> <div>아침에 댓글 쓸려고 스맛폰으로 접속하니 허얼~~!! 베오베에 갔네요.....</div> <div>제가 퍼온 글을 오유에 올렸을 때 베오베 간적이 있었지만 제가 작성한 글이 베오베.....</div> <div><br /></div> <div>긴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많은 분들이 지적하셨듯이 제가 글쓰는 재주도 없고 회사에서 보고서 쓸데도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만.</div> <div><br /></div> <div>암튼 읽어주시고 지적 과 제 글에 관한 평 감사드립니다. </div> <div><br /></div> <div>그리고 믿거나 말거나 이야기 이지만 점쟁이에 대한 에피소드를 왜 이리 자세히 알고 있느냐? 제가 점쟁이와 잘 아는 사이인지....</div> <div>의문을 가지시는 분들이 많기에 해명?을 하자면</div> <div><br /></div> <div>제 여동생이 한 때 타로, 점, 사주, 손금, 관상 등등 무속신앙과 관련된 것은 미쳐있었던 시기가 있었습니다.</div> <div>지금은 별로 그분이 유명하신지 어떤지 모르지만 저 이야기들을 들었을 때는 그 바닥에서 어느정도 유명했던 분이였죠</div> <div><br /></div> <div>저희 지방에 먹자골목 처럼 점집만 모여있는 거리가 있습니다. 제 후배가 유년시절을 거기서 보냈는데 이 놈이 무슨말을 해도</div> <div>그런 쪽으로 해석을 하는 놈인데 듣고 보면 논리정연하게 말도 잘하거니와 맞는말 같기도 하는 그런거 있잖아요</div> <div><br /></div> <div>그 놈도 그 할매를 알고 있었고 후배한테도 들은것 동생에게 들은것 그리고 제가 여기저기에서 들은것을 여기글에 옮긴것 뿐입니다.</div> <div><br /></div> <div><br /></div> <div>이야기 7편 나갑니다.</div> <div><br /></div> <div><br /></div> <div>어떤 남자가 아내와의 불화로 인해 점쟁이를 찾아갔습니다.</div> <div><br /></div> <div>이유는 아내가 출산을 하고 나서 의기소침에 아이가 울어도 젖을 먹이려고 하지 않고 아이에게 화부터 내는등의 증상이 있었는데요</div> <div><br /></div> <div>남편되는 사람으로서는 아이도 안타깝고 부인도 원망하며 싸우기도 하고 달래기도 해보고 병원도 찾아가 보고 한마디로 별짓을 다했더랬습니다.</div> <div><br /></div> <div>이때에는 산후 우울증이라는 개념도 없었고 있었다 하더라도 대부분 사람들이 모르거나 지나친 경우가 많았던 시절이죠...</div> <div><br /></div> <div><br /></div> <div>어쨌든 점쟁이가 용하다는 소문에 이 남자 역시 점쟁이를 찾아가서 아내에 대해 이것 저것 물을려고 하니 점쟁이가 하는 말이.....</div> <div><br /></div> <div>점쟁이:  안사람이야 ..... 아이 낳고 몸이 허해졌으니 친정가서 요양을 하면 자연 나아질거라고 말을 했습니다.</div> <div><span class="Apple-tab-span" style="white-space: pre"> </span>    문제는 당신의 아이야~~!!</div> <div><br /></div> <div>남편은 깜짝 놀라서 용하기는 용하군아~~!!</div> <div><br /></div> <div>점쟁이는 남편에게 아이가 밤에 돌아다니거나 잠든 자리와 잠을 깬 자리가 다르면 시골로 보내라는 겁니다.</div> <div><br /></div> <div>점쟁이가 하는 말이 무슨 말인지 이해가 되지 않아서 아이에 관해 물을려고 하니 시간이 흘러도 내말을 잊지말고 그렇게 하라며</div> <div>돌려보낼려고 하니 남편도 의문이 있지만 어쩔 수 없이 그냥 나오게 됩니다.</div> <div><br /></div> <div>남편의 생각은 지금 뭐 특별히 문제가 일어난것도 아니고..... 시간이 흘러서 아이가 잠든자리와 잠을 깬 자리가 다르다는 말이 그때는</div> <div>이해가 되질 않았죠.....</div> <div><br /></div> <div>어쨌든 남편은 아내와 아이를 친정으로 보냈고 얼마 후 아내의 증상이 없어지고 예전 처럼 돌아와서 가정은 다시 화목하게 살아갔습니다.</div> <div><br /></div> <div>3~4년이 흐른 후에 아이가 잠을 재우고 새벽에 화장실에 데려갈려고 아이가 잠든곳을 보면 아이가 없어서 집안 여기 저기를 찾아다니는</div> <div>사건이 발생하는데....  한번은 부엌에서 발견이 되고 화장실을 혼자가기 무서워라 하는데 방에서 잠든것을 보고 자신도 잠이 들었는데</div> <div>어느날은 화장실에서 자고 있어서 다시 잠을 재우고 다음날 아이에게 물어보니 기억이 나지 않더랍니다.</div> <div><br /></div> <div>남편과 아내는 아이의 잠자는 모습을 밤을 새서 보기로 결정하고 아이를 재우고 지켜보기 시작합니다.</div> <div><br /></div> <div>아이가 눈을 감는것인지 실눈을 뜨는것인지 모르지만 3~4시간이 지난 후에 아이가 일어나 방 여기 저기를 돌아다니다 다른 방으로 건너가서</div> <div><br /></div> <div>잔돈을 모아놓은 돼지 저금통 거....... 사기로 된거 있잖아요 도자기 같은거 어쨌든 그렇게 생긴 돼지 저금통을 들어서 바닥에 깨고</div> <div>앉아서 돈을 세고 있는것을 아내가 아이의 등짝을 때리며 깨우고 다음날 병원에 가서 검사를 했습니다.</div> <div><br /></div> <div>의사의 말이 아이들이 몸이 허하면 종종 몽유병 증상을 보인다고 합니다.</div> <div><br /></div> <div>남편은 그때 까지 잊고 있었던 점쟁이의 말이 생각나 다시 찾아갔습니다. </div> <div><br /></div> <div>점쟁이는 의사의 말이 맞다며 시골에서 요양을 시키고 학교도 시골에서 다니도록 하라고 말을 했습니다.</div> <div><br /></div> <div>남편은 긴가민가 하는 마음에..... 생각을 하다가 아내와 상의 끝에 아이를 친가쪽으로 아이입장에서는 친 할아버지 쪽으로 보내어</div> <div>요양도 하고 학교도 그곳에서 마치도록 이것저것 해준 다음에 올라와서 시간이 흘러갔습니다.</div> <div><br /></div> <div>그 후로 아이에게 별다른 증상 같은것이 없었는데 시골 할머니 할아버지들은 아이가 무슨 짓을 해도 건강하기만 하면 좋아들 하시지 않음?</div> <div><br /></div> <div>이 아이가 상당히 독립심이 강한 아이인데 할머니 할아버지 슬하에서 자유분방하게 유년시절과 학창시절을 보내니 아이의 몸도 건강해지고</div> <div>성격도 활발하고 무엇보다 친가쪽 어르신들 중.... 남편의 입장에서는 당숙이 되고... 아이의 입장에서는 똑같이 할아버지? 당숙어른?</div> <div>어쨌든 그런 어르신이 계셨는데 옜날에 마을 훈장이셨다고 했음...</div> <div><br /></div> <div>이 어르신이 아이가 밖에서 신나게 놀고 오면 닥달하거나 재촉하지 않고 아이에게 사자소학, 천자문, 등등 그런거 있잖아요</div> <div>이런것을 배우게 하면서 이 분의 성향이 놀고 먹는게 아이들의 일이고 교육이라는 생각을 가지신 분인데.....</div> <div>마을에서도 소문날 정도의 장서를 보유하신 분이며 학식이 있는 분이였음</div> <div>그 아이는 호기심에 시작을 했고 주변에서 닥달하거나 재촉하지 않으니 하기 싫으면 않하고 자기가 하고 싶으면 하고</div> <div>그러면서 초, 중, 고를 시골에서 모두 마쳤음</div> <div><br /></div> <div>자신의 어머니 아버지가 계신곳으로 올라왔는데 공부도 곧잘 해서 대학을 진학 시킬려고 하는데 이 아이는 대학에 가지 않음...</div> <div><br /></div> <div>남편과 아내는 아이에게 더 이상 말하지 않고 하고 싶은데로 내버려 두는데.... 아이가 몽유병을 앓던 시점으로 돌아가서....</div> <div><br /></div> <div>남편과 아내는 아이를 시골로 보내놓고 나서 점쟁이를 찾아갔다고 함......</div> <div><br /></div> <div>물론 아이가 걱정이 되서겠죠?</div> <div><br /></div> <div>점쟁이는 아이의 성격이 독립적인 성격이라서 부모들이 간섭을 하면 아이는 무수한 스트레스와 부모들과 전쟁을 할거라는 거임</div> <div>즉 자기 알아서 하라고 내버려 두라는 거임</div> <div><br /></div> <div><br /></div> <div>그 아이는 또래 아이들이 대학가서 캠퍼스의 낭만을 즐기고 있을 때 즈음 이 아이는 매일 도서관을 제집 드나들듯이 드나들었음</div> <div><br /></div> <div>학창시절부터 꾸준한 독서와 도서관에서 엄청난 독서량과 공부를 통해 믿기지 않지만 뭐 믿거나 말거나니.....</div> <div><br /></div> <div>이 아니는 5개국어를 구사를 하게 되고 자신의 공부가 어느정도 완성이 되자</div> <div><br /></div> <div>천안에 있는 삼성 반도체 공장으로 입사를 함.......</div> <div><br /></div> <div>그곳에서 기반 잡고 시집도 가고 얘도 키워놓고 30대 중반의 나이에 퇴사해서 MBC 라디오 작가를 하다가 지금은 집필활동을</div> <div>하고 있다함.....</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