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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panic_65822
    작성자 : 오렌지맨
    추천 : 37
    조회수 : 8360
    IP : 112.133.***.245
    댓글 : 83개
    등록시간 : 2014/03/18 21:01:27
    http://todayhumor.com/?panic_65822 모바일
    용한 점쟁이 이야기.....
    <div><br /></div> <div><br /></div> <div>공게에서 점쟁이 관련 글들이 많군요.....</div> <div><br /></div> <div>갑자기 생각나서 저도 점쟁이에 대한 일화를 말씀 드릴께요.....</div> <div><br /></div> <div><br /></div> <div>무당인지 점쟁이인지 모르지만 ...... 용하다고 소문이 난 집이 있습니다.</div> <div><br /></div> <div>점쟁이들도 자신만의 특유의 분야가 있다고 합니다.</div> <div><br /></div> <div>예를 들어서 A 점쟁이는 사업운이나 궁합을 잘 보고.....</div> <div>B 점쟁이는  사람의 운명을 잘 맞추고..... 뭐 이런식으로 특화된 사람들이 있다고 합니다.</div> <div><br /></div> <div>제가 말씀 드릴 점쟁이는 B에 해당 하는데요.....</div> <div><br /></div> <div><br /></div> <div>이야기 들어갑니다.</div> <div><br /></div> <div>이야기 1.</div> <div><br /></div> <div>한쌍의 연인이 결혼을 앞두고 궁합을 보기 위해 점쟁이를 찾아갔습니다.</div> <div><br /></div> <div>점쟁이는 여자에게 그리고 남자에게 이 남자는 팔자가 결혼할 팔자가 아니다. 만약 결혼 한다면......</div> <div>색시는 이 남자를 건드리지 말아야 한다. (여기서 건드리지 말라는 것은 남자에게 잔소리나 간섭 등 그런거를 하지 말아라는 의미입니다.)</div> <div><br /></div> <div>남자가 외도나 술, 도박 그런거는 없는데 밖으로만 나 다닐려고 한다며 결혼은 좋은 선택이 아닌거 같다는 식으로 말을 했고</div> <div><br /></div> <div>점을 보던 여자는 기가 막혀서 뛰쳐 나갔다고 합니다.</div> <div><br /></div> <div>약 1년이 지나고 그 여자는 다시 그 점쟁이를 찾아갔습니다.</div> <div><br /></div> <div>남편이 밖으로만 싸돌아다닌다는 것입니다.</div> <div><br /></div> <div>여자는 싸워도 보고 달래도 보고  직장 퇴근 후에 만화방, 오락실, 지인들 술자리, 아니면 놀이터 등등</div> <div>집에는 들어오지 않고 밖에서만 혼자 시간을 보내다가 자정을 넘기면 들어와서 자고 다시 출근 하고 퇴근 후엔</div> <div>밖으로만 돌아다니고.....</div> <div><br /></div> <div>그 여자는 점쟁이에게 하소연을 하며 방법을 문의를 했지만</div> <div><br /></div> <div>원래 결혼해서 가정을 가질 팔자가 아니고 가두려고 하면 더 나갈것이고 그냥 내 팔자려니 포기하고 살거 아니면</div> <div>아기가 없으니 헤어지고 새출발을 하라는 말만 했다고 합니다.</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이야기 2.</div> <div><br /></div> <div>어떤 할머니가 자기 아들의 문제로 점쟁이를 찾아갔습니다.</div> <div><br /></div> <div>할머니는 아들이 착실하고 능력도 있는데 빙판길에 미끄러지듯이 실패를 반복했다고 합니다.</div> <div><br /></div> <div>곧 혼기도 닥쳐오고..... 기반을 잡아야 하는데..... 실패를 거듭하면서...... 술을 가까이 시작을 했고</div> <div>불안해진 할머니는 점쟁이를 찾아갔던거였습니다.</div> <div><br /></div> <div>점쟁이: 흐음...... 막내 아들 때문에 오신거죠? 너무 걱정 마세요 그냥 내버려 두세요 아직 자기 길을 못찾은거 뿐입니다.</div> <div>올해 안으로 귀인이 찾아와 손을 내밀것이니 걱장말라며 할머니가 들어오자마자 이야기를 들려주고는 바로 돌려보냈습니다.</div> <div><br /></div> <div><br /></div> <div>할머니는 ..... 뭔가 안심이 되면서도..... 미심쩍은 부분이 있었지만 아들이 잘된다는 말에 다른 생각을 하지 않고 아들을 믿으며</div> <div>아무소리 없이 있었답니다.</div> <div><br /></div> <div>이때가 10월 경인데 그 한해가 지날려면 2달밖에 남지 않았는데.....</div> <div><br /></div> <div>11월 말즈음...할머니의 아들이 마음을 다잡고 다시 출발하기 위해 등산을 갔다고 합니다. </div> <div>하산을 하던 중 어떤 중년의 아저씨로 부터 막걸리 한사발을 같이 하자는 제안을 받았고 그 아들도 산속에서 막걸리의 유혹에</div> <div>이끌려 막거리를 먹으며 경치감상과 함께 .....그 중년의 남자와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연락처를 주고 받고 헤어졌고</div> <div><br /></div> <div>다음날 그 중년의 남자에게 연락을 받고 나가 임시직으로 채용이 되었는데.....</div> <div><br /></div> <div>그 아들이 실패를 많이 겪어봐서 나름의 통찰력? 같은게 뛰어났고 천성이 부지런 하고 자기 관리가 철저해서.....</div> <div>그간의 실패를 그냥 넘기지 않았다는데.....</div> <div><br /></div> <div>그 아들이 뭔가를 시작하면 최선을 다하는 스타일인데..... </div> <div><br /></div> <div>그 중년의 사람이 어떤일을 시키면 시키는 일마다 똑부러지게 처리를 했다고 합니다.</div> <div><br /></div> <div>그 중년의 사람이 ..... 중견기업 사장이였는데 사세를 확장하기 위해서 인수를 한 회사를 맡길 사람을 찾고있던중</div> <div><br /></div> <div>산에서 만나 초고속 승진으로...... 지사의 중역으로 올라가서 차후 그 지사를 인수 후 지금도 열심히 사업을 하는 중이랍니다.</div> <div><br /></div> <div><br /></div> <div>이야기 3.</div> <div><br /></div> <div>그 점쟁이가 찬거리를 사기 위해 시장을 가던 중 어떤 여인을 보고 이름을 바꾸라고 던져 주고는 궁금하면 이리로 찾아오라는 메모를</div> <div>남기고 자리를 떠났다고 합니다.</div> <div><br /></div> <div>그후에 그 여인이 궁금해서....... 그 점쟁이를 찾아갔는데..... 이유는 말을 해주지 않고 무조건 이름을 바꾸라고 했더랍니다.</div> <div><br /></div> <div>그 여인은 점쟁이의 말에 작명소를 알아보고 이름을 바꿨는데......</div> <div><br /></div> <div>여기서 ... 대박이 터집니다.</div> <div><br /></div> <div><br /></div> <div>그 여인은 모 기업의 투자자였는데.... 모 기업의 공장을 건설하는데 어떤 사람과 돈을 같이 합쳐서 투자를 한 동업자가 한명이 있었는데</div> <div>이 남자가 기업의 자금에 손을 대기 시작했고 그 규모가 날로 커져서 이젠 손을 쓸 수 없는 지경까지 갔습니다.</div> <div><br /></div> <div>이 때까지 이 여인은 그 사실을 모르는 상태였고  그 남자는 결국 생각한게 그동안 기업에서 빼돌린 돈을 챙겨서 해외로 튈려고 계획중이였고</div> <div>자금을 합쳐서 투자를 했기에 그 여인도.... 의심을 살 수 밖에 없는 상황이였습니다.</div> <div><br /></div> <div>그 동업자는 여인에게 자신이 가진 지분을 매입 시점보다 싸게 넘겼고 그 여인은 아무것도 모르는 상황에서.....</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그 남자는 해외로 도피를 했고 다른 투자자 들이나 기업 관계자가 그 남자를 사기죄로 고소함과 동시에 모든 화살이 그 여인에게</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집중이 되는 상황인데  그 여인이 개명을 한 후 그 일이 터졌고 경찰이 수사를 하다가 관련자 이름에 그 여인의 이름이 없어서</span></div> <div>한 동안 경찰이 그 여인을 귀찮게 하지 않았고......  그 동업자가 싸지른 똥 때문에..... 일정 정도의 돈이 눈먼돈이 되었습니다.</div> <div><br /></div> <div>애초에 그 여자의 잘못이 아니였기에 나중에 수사를 받았어도 별다른 문제없이 비켜가게 되었고 회사에 터진 문제를 수습하는 중</div> <div>생긴 눈먼 돈이..... 어디로 향하느냐가 관건이였는데 막판에..... 그 여인이 동업자의 지분을 인수해서 눈먼돈이 그 여자의 수중으로</div> <div>떨어졌고 회사가 정상화 되고 기업들의 수출이 활발해져서 그 회사의 공장도 활발하게 돌아가서 당연 회사의 이익이 많이 남았습니다.</div> <div><br /></div> <div>그 여인은 그 시점에서 모든 지분을 팔고 상당한 시세 차익을 챙겼다는.....</div> <div><br /></div> <div>이 여인이 나중에 회사를 하나 차리는데..... 그 여인이 내 여동생의 사장......</div> <div><br /></div> <div><br /></div> <div>이야기 4</div> <div><br /></div> <div>그 점쟁이가 용하다는 소문에 사람들이 많이 찾아왔는데 그 중..... 그 점쟁이를 시험해 보고 싶은 나쁜 생각을 가진 어떤 아줌마가</div> <div>찾아감......  이 아줌마는 결혼 후 남편과 사별을 했는데 이 아줌마의 심보가 얼마나 고약하냐면 남편은 병석에 누워있는데 이 아줌마는</div> <div>남편의 병 수발은 들지 않고 외도에 밖으로만 싸돌아다녔다함..... 그러다 남편이 사망했는데.....</div> <div><br /></div> <div>이 점쟁이를 찾아갔을 때는 다른 남자와 결혼해서 아이들 다 키워놓은 시기임....</div> <div><br /></div> <div>여튼 그 점쟁이를 찾아가서..... 전 남편 ....그러니깐 .... 죽은 전남편의 사주를 들고가서 자신과 궁합이 맞냐고 물어봤는데.....</div> <div><br /></div> <div>그 점쟁이가 일어서서 밖에 나갔다 오더니..... 물을 한바가지 뿌리고..... 그 옜날 빨래 다지는 방망이 있지 않음?</div> <div><br /></div> <div>사극 같은거 보면..... 돌위에 올려놓고 여자들이 마당에서 방망이로 두드리는거.... 그 방망이로 그 아줌마를 뒈지게 패면서.....</div> <div><br /></div> <div>하는 말이 이 죽일ㄴ ㅕㄴ 같으니라고.....여기가 어디라고 죽은 사람의 사주를 가져오느냐며..... 남편의 병수발은 못들 망정.....</div> <div>그게 사람으로서 할 짓거리냐며..... 뒈지게 팼다고 함.......</div> <div><br /></div> <div>이야기 5</div> <div><br /></div> <div>앗..... 조금 있다 할께요.... 미안해요.....</div> <div><br /></div> <div><br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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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2014/03/18 22:09:17  180.230.***.226  청상아리  379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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