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br /></div> <div><br /></div> <div>오랜만에 군대 동기나 고참 그리고 후임들과 모임을 가졌습니다.</div> <div><br /></div> <div>제대한지 이제 12년째 민방위 3년차? 여튼 만나면 군대이야기만 하는 남자들이지만 </div> <div><br /></div> <div>같이 군생활을 했던 사람들끼리 만나니 당연 군대이야기는 빠지질 않았고 같이 군생활 했음에도</div> <div>내가 모르는 군생활 이야기들이 많았습니다.</div> <div><br /></div> <div>뭐 군생활 이야기는 90% 구라여서 믿거나 말거나 이지만 들을 때 말을 할때 재미있죠.....</div> <div><br /></div> <div>한명의 후임이 생각이 나서 적어볼까 합니다.</div> <div><br /></div> <div>군생활 시절 이 놈땜에 부대가 난리가 난적도 있었고 저 또한 속 많이 썩혔던 놈입니다.</div> <div><br /></div> <div>이 후임의 스타일을 말하자면 일단 하라면 하란다고 곧이 곧대로 하는 사람들 있지 않음? 그런 스퇄이였는데</div> <div><br /></div> <div>신병을 받을 때 과감하니 왕고와 투고가 장기를 두고 있었는데 그 판에 더플백을 던지며 신병 받아라~~!! 큰소리에</div> <div><br /></div> <div>예사놈이 아니란것을 알게 되었고 그 때는 참 똘똘한놈이 신병으로 왔다고 모두들 좋아했습니다.</div> <div><br /></div> <div>원래 내 밑의 후임들이 이 놈을 대기 시키고 대리고 다니면서 밥도 먹이고 해야하는데 저희부대는 공병대로서 부대원이 부대내에 없습니다.</div> <div><br /></div> <div>여튼 파견가있는 관계로 내가 맡게 되었는데 대기할땐 하는게 없으니 실수나 사고를 치는 일은 당연 없죠</div> <div><br /></div> <div>그때는 말잘듣는 놈이 들어왔고 군생활 참 잘하겠다라고 속으로 생각을 했었는데 이 때에는 이게 큰 오산이였다는것을 몰랐습니다.</div> <div><br /></div> <div><br /></div> <div>시간이 흘러 이 후임의 대기도 풀렸고 내무반에서 그리고 각 과에서 업무를 하나씩 하나씩 하게 되었습니다.</div> <div><br /></div> <div>저의 소대는 수송 장비 소대로 운전병이나 장비 운전병들이 주로 있었는데 이 놈의 주특기는 장비정비 당연 정비창에서 놀고 먹고할</div> <div>팔자였습니다.</div> <div><br /></div> <div>그곳 후임에게 이놈 새로왔다고 소개해주고 인계하고 저는 저대로 업무를 보고 있다 밥 때가 되어서 밥을 먹고 운전병 대기실에서 고참들과</div> <div>이야기를 하고 있었는데 정비창에 시끌시끌해서 나가봤더니</div> <div><br /></div> <div>군용차 정비를 위해 새로 들인 부속품이 있었는데 그 신병이 그 새 부품을 모두 분해를 해 놓은겁니다.</div> <div><br /></div> <div>들어보니 내가 인계했던 후임이 저걸 분해해서 조립할 정도가 되면 넌 군생활 이제 핀거라고 그런식으로 말하고 할 수 있으면 해 보라고 한 후</div> <div> 딴일을 하<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고 있었는데 다른 고참들이나 후임들도 신병이 뭔가 열심히 하고 있으니 내버려 두었고 설마 그걸 진짜로 분해할거라는 생각을 꿈에도</span></div> <div>하질 않았던 후임은 자신의 업무에 충실히 하고있었는데</div> <div><br /></div> <div>제가 위에서 말했듯이 하라면 한다고 곧이곧대로 하는 스퇄인 그 후임은 그것을 진짜로 분해를 해버린겁니다.</div> <div><br /></div> <div>새로온 부품이여서 분해하는데도 정말 힘들진데......</div> <div><br /></div> <div>결국 그 부속품은 중사가 조립을 해서 망가지진 않았고 정상적으로 퍼진차에 부착이 되어서 잘 돌아갔지만</div> <div><br /></div> <div>신병은 엄청난 갈굼 반과 신병이 그럴 수 있지 ..... 참 의욕적인 신병이 들어왔다며 칭찬 반 이였습니다.</div> <div><br /></div> <div>어찌 되었든 정비창도 그때는 아주 큰 오판을 했다는것을 깨닫는데 오래 걸리진 않습니다.</div> <div><br /></div> <div>시간이 흘러 본인은 병장을 달게 되었고 그 신병....... 이 시점에서는 신병이 아니니..... 그냥 ...... 고문관을 줄여서 문관이라고 칭함....</div> <div><br /></div> <div><br /></div> <div>문관이를 비롯한 다른 신병들의 영점을 잡기 위해 영점 사격이 있었던 날이여서 사격장에서 사격을 하는 도중</div> <div><br /></div> <div>K2 탄창을 장착하는데 탄창을 반대로 그러니깐 총알이 보이는 부분이 아래로 가게 장착을 하면 들어가지 않는데 문관이는 그것을</div> <div>억지로 힘으로 장착을 했고 사격시 발사를 했는데 발사가 안되니 손을 들었던 거임</div> <div><br /></div> <div>결국 그 총은 정비대로 보내졌고 문관이는 군기교육대 분대장은 영창행</div> <div><br /></div> <div>그때 우리 소대들은 똘똘한 놈인줄 알았는데...... 고문관이 들어왔다며 탄식아닌 탄식을 했음.....</div> <div><br /></div> <div>하지만 이때도 우리는 단순히 고문관이라는 오판을 했다는것을 이때에는 꿈에도 몰랐음.......</div> <div><br /></div> <div>뭔일을 시키면 시키는 일은 잘함 대신 시키는 사람이 잘 시켜야 한다는게 함정 그리고 쓸데 없는 말을 하면 안된다는 철칙을 준수해야했음</div> <div><br /></div> <div>이 철칙이 만들어진 계기는 </div> <div><br /></div> <div>우리는 공병대이기 때문에 노가대와 비슷한 .... 아니 노가대를 주로 함 건설공병과 야전공병 그 두 업무를 같이 해야하는 부대였는데.....</div> <div><br /></div> <div>한번은 1년동안 사용할 골재를 채취하러 골재장으로 가서 약 보름정도 어느정도 쓸 골재를 채취했고 포상으로 약간의 포상금과 외박이 주어졌음....</div> <div><br /></div> <div>골재장에 가면 정말 힘듬...... 대신 한달이나 보름에 한번씩 2박3일 휴가를 받았는데 집이 가까운 사람은 자기 집에 다녀 오는데</div> <div>나같이 집이 먼 사람들은 그냥 외박으로 위수지역에서 보냈음......</div> <div><br /></div> <div>읍내에서 방을 잡고 술을 먹으며..... 이런 이야기를 한적이 있음..... 우리가 파낸 골재가 절반 가까이 민간업자들에게 팔린다는 소문 아느냐며?</div> <div>서로 그 이야기를 하고 있다가 문관이에게 누가 문관아 너가 국방부에 신고좀 해봐라~~ 그 말이 화근이였음....</div> <div><br /></div> <div>외박에서 복귀하고 공중전화로 바로 신고를 한거였음</div> <div><br /></div> <div><br /></div> <div>특별한 혐의가 없어서 부대는 무사했고 간부들 모두 위기를 넘겼는데(속사정은 모르지만)</div> <div><br /></div> <div>이때 부터...... 그 얘앞에선 처음에 말을 조심했고 한동안 왕따를 당했음</div> <div><br /></div> <div>다시 골재장에 들어가서 문관이와 같이 일을 하는데..... 응용력이나 융통성이 없었던 문관이 때문에 힘들었던 다른 후임들 때문에 같이 갔던 선임하사가</div> <div>꾀를 내어서......</div> <div><br /></div> <div>저쪽 한 구석에다가 짬을 버릴 수 있는 구멍을 삽으로 깊게 파라고 했음.....</div> <div><br /></div> <div>골재를 채취하기 위해서는 중장비가 들어가 있는데 필요하면 구멍을 포크레인으로 파면 되는데 있으나 마나한 문관이 때문에 모두 힘들기 때문에</div> <div>잡일을 시키기로 함 구멍을 파라고 하면 어디 가지 않고 그것만 계속 하기 때문에</div> <div><br /></div> <div>한참을 일을 하고 주변을 둘러 보니 문관이가 안보이는 거임 ...... 부르면 관등성명은 들리는데 어디 있는지 안보여서 모두 불안에 하는데</div> <div><br /></div> <div>그 이유가 ........ 최전방에서 근무를 했던 분들은 아는 이야기 인데 보급로나 주둔지 빼놓고는 모두 지뢰나 부비트랩이 있지 않음?</div> <div><br /></div> <div>우리는 지뢰 지역으로 들어갔는지 알고 탐침봉을 준비해서 들어갈려는데 소리가 아까 구멍을 팠던 쪽에서 들려와서 가보니</div> <div><br /></div> <div>자기키를 훌쩍 넘기는 구멍을 계속 파고 있었던 거임......</div> <div><br /></div> <div>우리는 놀람반.....그리고 미안함 반으로 문관이를 구멍에서 빼내었음.....</div> <div><br /></div> <div>보통 구멍을 파다가 어느정도 팠으면 눈치껏 쉬거나 아니면 다 팠다고 보고를 하지 않음? 우리는 그때 문관이의 스퇄이 어떤 스퇄인지 감을</div> <div>잡았음......</div> <div><br /></div> <div>고심하던 선임하사는......</div> <div><br /></div> <div>이 얘를 부대로 복귀 시키지 않고 같이 골재장에서 일을 하기로 결정하고 문관이에게 맞는 업무를 만들어서 시킴......</div> <div><br /></div> <div><br /></div> <div>나는 포크레인 운전병으로 그것도 바퀴가 달린 굴삭기 운전병이였기에 군사지역 민간지역을 가리지 않고 왔다 갔다 하며 공병임무를 수행을 했었는데</div> <div><br /></div> <div>그 골재장이 최전방 민통선 안에 위치해있었음......</div> <div><br /></div> <div>믿기지 않겠지만 그 깊은 산속에 엄청난 강이 있었고 그 강에서 골재를 채취를 했는데.....</div> <div><br /></div> <div>땅을 파다보면 총알, 대포 탄피, 지뢰 , 수류탄, 박격포 등 없는게 없을 정도로 많이 나왔음......</div> <div><br /></div> <div>한번은 수류탄이 나왔는데 어떤놈이 문관이에게 야 훈련소에서 배운대로 해봐~~!! 이때엔 아직 문관이에게 적용한 철칙이 적응이 안되었음....</div> <div><br /></div> <div>그 문관 망설임 없이 수류탄을 강물 속도 아니고 지뢰지역으로 안전핀 뽑아서 던져버린거임......</div> <div><br /></div> <div>수류탄이 폭발하고 추가로 다른 폭발은 없었지만.....</div> <div><br /></div> <div><br /></div> <div>최전방에서 그런 큰소리는 엄청난 반향을 불러 일으키지 않음.....?</div> <div><br /></div> <div>당연히 난리가 났고 사단장을 비롯한 각 연대의 연대장 대대장들이 골재장으로 왔음.......</div> <div><br /></div> <div>선임하사는 문관이보다 그것을 시켰던 후임을 더 원망을 하며 어떻게 수습을 할까 고심한 끝에...... 입을 맞추기 위해</div> <div><br /></div> <div>시나리오를 말을 해주는데......</div> <div><br /></div> <div>문관이가 수류탄을 발견을 했고 우리는 그것을 안전하게 보관할려는데 안전핀이 빠져서 그것을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문관이가</div> <div>급하게 처리한다고 한것이 지뢰지역으로 투척을 했다고 입을 맞췄고 문관이에게 두번 세번 당부를 했음</div> <div><br /></div> <div>헌병들 수사관 그리고 병기과 준위들까지 와서 조사하고 우리가 그동안 채취하며 나온 고폭탄들을 모아놓으것들을 보여주며 우리의 시나리오가</div> <div>맞다는것을 증명을 할려고 애를 쓴 결과 선임하사의 시나리오는 먹혔음......</div> <div><br /></div> <div>문관이는 포상휴가를 받아서 휴가 출발을 했고 우리도 그동안 고폭탄의 위험속에서 공병의 임무를 충실히 한 공로로 즉시 출발은 못했지만</div> <div>외박과 휴가증을 받았음.......</div> <div><br /></div> <div><br /></div> <div>문관이가 휴가에 복귀해서 다시 골재장에 왔음.......</div> <div><br /></div> <div>우리는 식사를 하면 남은 잔반을 문관이가 파놓은 구덩이에 버렸는데 </div> <div><br /></div> <div>하루는 멧돼지가 그 구덩이에 빠져서 나오지 못하는 거임...... 본인이 포크레인 운전병이기 때문에 선임하사는 나보고 눌러버리라고 했지만</div> <div>내 장비에 피를 묻히기 싫어서 사람 머리만한 호박돌을 한바가지 퍼서 그 구덩이에 부어버렸음</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호박돌들을 걷어내고 그래도 멧돼지는 죽지 않았는데 선임하사가 칼을 문관이에게 쥐어주며 문관아 너가 멱을 따라</div> <div><br /></div> <div>우리는 문관이가 안할 줄 알았고 선임하사도 문관이의 반응이 보고싶었던것 뿐 진짜로 시킬맘이 없었는데......</div> <div><br /></div> <div>여러분도 이제 알다시피 우리 문관이가 어떤사람이던가요 시키면 한다 곧이곧대로 한다면 하는 상남자임 아니 싸나이임....</div> <div><br /></div> <div>칼을 받아서 손에 쥐고 한치의 망설임 없이 목에 칼을 푹 쑤셨음 멧돼지가 그 고통에 몸부림을 쳤음......</div> <div><br /></div> <div>원래 짐승을 아는 사람이면 한방에 했는데 문관이도 짐승을 어떻게 죽여야하는지 몰랐음.....</div> <div><br /></div> <div>물론 우리도 몰랐는데..... 보통 사람이면 안죽네? 하며 물러서지 않음?</div> <div><br /></div> <div>그런데 이 문관이는 돼지가 몸부림을 치면..... 계속 목에 칼을 몇번이고 찔러 넣었다 빼었다 하는거임.....</div> <div><br /></div> <div>돼지가 몸부림을 치다가 지쳤는지 아니면 문관이가 막 찔러넣다가 정말로 죽인것인지 그 때 멧돼지의 표정이......</div> <div><br /></div> <div>많이 묵었다 아이가~~!! 라는 표정 같았음......</div> <div><br /></div> <div><br /></div> <div>선임하사는 죽은 멧돼지를 보면서...... 한참을 생각 하다가......</div> <div><br /></div> <div>우리들을 보면서...... 어떻게 해서든.....오늘 골재 목표량 모두 뽑아놔라.....</div> <div><br /></div> <div>문관이너...... 우리 이 멧돼지 먹을거다..... 그러니....너 이 멧돼지 가죽 벗겨서 먹기 좋게 분리하고 머리 내장 가죽은 버려라.....</div> <div><br /></div> <div>이렇게 지시를 하고 선임하사는 술이나 다른 양념들을 사오기 위해 차를 타고 민통선 밖으로 나갔음...</div> <div><br /></div> <div>우리는 술을 먹을 수 있다는 말에...... 그리고 아주 좋은 안주가 있다는 희망을 품으며......</div> <div><br /></div> <div>그날 목표량을 뽑기 위해 고군분투를 했고 그 결과 목표량에 훨씬 상회하는 목표량을 채우고..... 문관이가 손질하고 있는 곳을 갔는데.....</div> <div><br /></div> <div>문관이도 짐승을 손질을 할줄 모르기에 뭐 큰 기대를 하지 않았음.....</div> <div><br /></div> <div>그런데 이 문관이는 멧돼지의 형체를 알아보질 못할 정도로...... 난도질을 해놓았음...... 온몸이 피로 뒤덥힌 상태에서 한 손에는 칼을 들고</div> <div>한손에는 돼지 간으로 보이는 것을 쥐고 있었음 그 간을 한입 베어 물며 이건 생으로 먹어도 된다며 우리에게 건내는데 그 때 문관이가 무서웠음.....</div> <div><br /></div> <div>나는 돼지 내장은 손질할 줄 알기에 물가로 돼지 내장을 가지고 가서 손질을 하며 선임하사가 올때까지 기다렸는데</div> <div><br /></div> <div>조금 있다가 선임하사와 다른 부사관들이 왔고 우리는 그곳에서 멧돼지 고기에 술을 곁들이며 먹었음......</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드디어 골재장에서 다른 조와 교대를 하는 시기가 왔고 우리는 부대로 복귀를 했습니다.</div> <div><br /></div> <div><br /></div> <div>복귀 후에 탄약고 근무를 서게 되었고 사수가 나 부사수가 문관이였음........</div> <div><br /></div> <div>시간은 새벽 2~3시 정도였는데...... 조금은 불안했지만........ 근무를 서다 큰 사고를 칠일이 없고 말만 조심하면 되었기에.....</div> <div>그리고 시키면 시키는데로 했던 아이였기에 ....... 같이 근무를 섰음.....</div> <div><br /></div> <div>전 근무자와 교대를 하고 난 그때 병장이였는데 나도 긴장을 하며 근무를 섰음...... 국방의 의무를 충실히 하기 위해서?</div> <div><br /></div> <div>아니...... 적군이 탄약고를 기습하는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아님.....</div> <div><br /></div> <div>문관이가 뭔 사고를 칠지 모르기에 문관이에게만 온 신경을 쏟아부었는데......</div> <div><br /></div> <div>저 멀리서 렌턴 빛이 탄약고 쪽으로 오는데...... 일직사령인거 같았음....... 일직 사령이면 그래도 중대장 정도 아님? 우리는 대대였기에......</div> <div><br /></div> <div>여튼 일직사령으로 예상되는 순찰자가 우리에게 오고 있어서 난 문관이에게 수화를 하라고 지시를 했음.....</div> <div><br /></div> <div>렌턴이 일정 위치 까지 오자..... 난 문관이에게 일직 사령이다. 실수 하지 마라......</div> <div><br /></div> <div>이렇게 지시를 했음....... 우리의 문관이..... 일직 사령이란 말에 자기도 생각을 했는지.....</div> <div><br /></div> <div>원래는 렌턴 꺼!! 이렇게 하지 않음? 그런데 우리의 문관이는 .....렌턴 끄세요~~!! 하는 거임....</div> <div><br /></div> <div>난 어이가 없어서........ 문관이에게 누가 수화할 때 존댓말 하냐고 다그쳤더니......</div> <div><br /></div> <div>문관이는 ...... 일직 사령에게 렌턴 꺼라~~!!</div> <div><br /></div> <div>난 근무 끝나고 지통실에 불려가 일직 사령에게 갈굼을 당했음......</div> <div><br /></div> <div>어느덧 시간이 흘러서 본인의 전역이 다가왔고 군생활 훈련중에서 겨울의 꽃 제설 작업 수차례 하다보니 어느덧 혹한기가 다가왔음</div> <div><br /></div> <div>혹한기 훈련을 마치고 대대장이 공병대도 엄연한 전투부대이며.....우리는 최전방에서 임무를 수행하기 때문에 응당..... 최전방 초소에서</div> <div>근무를 경험해 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를 하며.....</div> <div><br /></div> <div>공병대대 전원 전방 근무에 투입을 명령함......</div> <div><br /></div> <div><br /></div> <div>이 이야기는 내 군생활 중에서 수많은 사건 사고를 보고 듣고 경험했지만 이 사고 만큼은 정말로...... 엄청난 스케일을 자랑하는 사건으로 기억함</div> <div><br /></div> <div>이 사건의 주역은 누구냐구요?</div> <div><br /></div> <div>여러분도 잘 아는 사람입니다.</div> <div><br /></div> <div>바로.....</div> <div><br /></div> <div>우리의 호프 문관이임......</div> <div><br /></div> <div><br /></div> <div>시간이 늦은 관계로 이 사건은 내일 하겠음......</div> <div><br /></div> <div>죄송합니다.</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