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rame width="420" height="315" src="http://www.youtube.com/embed/gMbqagfXSWw" frameborder="0" allowfullscreen=""></iframe><p></p><p>브금은 자동재생 일부러 안해놨습니다 ㅠㅠ 틀..어주시면 고맙긔!</p><p><br></p><p><b>안톤오유공식길드마스터이자 던게에서 서식중인</b></p><p><b>일본유학생 카즈마야입니다.</b></p><p><b>자랑게에 올렸는데 시간이 시간이므로 ㅠㅠㅠㅠㅠ 힘들군요 ㅠ</b></p><p><b>그래서 던게에도 자랑글을 올려보려고 합니다 관심 1g만 ㅠㅠㅠ</b></p><p><b>제 홈그라운드에 올리는것이 다같이 공감하고 힘을 얻는데에 도움이 될거같아서 옮겨왔습니다.</b></p><p><b>뻘글이라 보기 싫으시다면 댓글에 달아주세요 ㅠㅠ 죄송합니다.</b></p><p><b><br></b></p><p><b><span style="color: rgb(255, 0, 0); ">던게 화이팅! 사랑해요 !</span></b></p><p><br></p><p>------</p><p><br></p><p>이번에 재외선거인공관 게시물에 많은 관심 쏟아주셔서 먼저 감사의 말씀을 올리는 바이며 ㅠㅠ</p><p>윗분에게 물어본 바로는 한 1만명 채 안되는 인원이 신청했다고...</p><p>그거에 2배는 신청했으면 하는 바람이었는데 말이죠 ㅜㅜ...</p><p>(끝나기 1주일 전에 들은거니까.. 조금은 다를지도 모릅니다 죄송합니다 ㅠㅠ)</p><p><br></p><p>자랑스러운 대한민국 국민으로써 해외거주자들도 투표할 권리를 꼭 사용했으면 합니다!</p><p>그때의 사진입니다.</p><p><br></p><p><br></p><p><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211/96424036595d10f819336d79870f04f1.jpg" class="txc-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p><p><br></p><p><br></p><p>일본어를 공부한지도 벌써 6년이 지나갑니다 (필자는 21살 꽃...청년입니다 ㅠㅠ <b><u><i>하지만 ㅠㅠ 없죠오 ㅠㅠㅠ</i></u></b>)</p><p>계기는 원래부터 원피스 블리치 같은 만화를 좋아했는데 다음 권을 기다릴수 없어서</p><p>원본판 만화를 일웹에서 다운받아서 읽으면서 j-POP도 같이 듣기 시작하여서 어느정도 들리고 읽을수 있었습니다만</p><p>전혀 이거에 관해서 이걸로 장래희망을 잡자따위 생각지도 않았습니다.</p><p>그리고 네이버 어느 카페에서 덕(?)질을 하는 그런 부류의 아이였습니다.</p><p><br></p><p>부산에서 태어나 청주로 이사와 유치원을 다녔지만 아버지께서 97년 위기로 인하여</p><p>많은 술과 담배때문에 B형간염을 앓게 되시어, 서울 친가로 상경하게 되고</p><p>아버지 요양과 더불어 저는 근처 초등학교로 입학을 하였습니다.</p><p><br></p><p>여러가지 일이 있고, 중학교 2학년때 아버지께서 돌아가신 후 충격을 먹은 저는</p><p>아버지의 마지막 부탁이었던 외고 준비를 갑자기 시작하게 되었습니다.</p><p>그렇지만 아시다시피 외고입학이 그렇게 중2말에 한다고 되는게 아니어서 ㅎㅎ...</p><p>대일외고를 떨어지고 ㅠㅠ 일반계 고교에 진학했지만 ㅠㅠ</p><p>그 많은 과목을 다 공부해서 좋은대학 갈 용기는 전혀 안나는 저여서</p><p>일어 하나만 주구장창 팠습니다. 히라가나 시작후 8개월만에 자력으로 JLPT(구)1급을 붙고</p><p>이걸로 한국 아무대학 일본어과에 가자 라는 밑도끝도없는 미래설계를 하였더랬지요.</p><p>그후, 고2때 일본 츠쿠바국립대학 선생님의 조언을 받아 EJU(일본유학시험)을 준비하게 되었고,</p><p>첫 시험에 일본어 363/369라는 엄청난 성적을 거두게 됩니다만...</p><p>그만 이때까지 받아온 높은 점수에 자만해버린 저는 ㅠㅠ 놀아버렸답니다 ㅠㅠㅠㅠㅠㅠ</p><p></p><p>고2-고3 놀때쯔음에 그냥 내가 생산성없이 놀면 뭐하겠노 싶어서 방과후공부방 가서 중2-3애들</p><p>JLPT도 가르치고 ㅎㅎ... 그래도 사회에 도움되는 일은 진짜 요맨-큼이라도 했다는게</p><p>그나마 가슴을 쓸어내리는 이유입니다 ㄷㄷ;;; 엄마야 ㄷ;;;</p><p><br></p><p>이후 할머니께서 간곡하게 한국대학도 하나 쳐놓고 일본가라는 말에</p><p>경X대 용인캠퍼스 일본어과 수시 1차를 넣어서 외고애들과 싸워서 이겼는데도 불구하고</p><p>코가 하늘을 찌른 저는 ㅠㅠ 입학 거부 (지금생각하면 매우 멘붕옵니다)를 하고.....</p><p></p><p>고3 11월 교복 하나 들고 일본에 와서, 할머니 할아버지 엄마가 보내주는 돈으로 대학 입시를 치뤘습니다.</p><p><strike>(이때까지도 정신못차리고 놀러다니고 그랬어요 ㅠㅠ 죄송해요)</strike></p><p>그때 원서넣은 대학이 일본의 엄청난 국립대 히토츠바시 상과, 나고야 사회학과, 요코하마 교육인간과학부</p><p>3군데를 넣었지만 제 생일이었던 3월 13일 전부 떨어지고 말았습니다.</p><p>그때당시 신주쿠 반지하에 살았었는데 어찌 그리도 눈이 많이 오던지 ㅎㅎ...</p><p>포기할수는 없다는 생각에, 1천만원만 집에서 어떻게든 융자를 받아</p><p>알바 12시간(2잡)+학교 6시간 하면서 일주일에 2-3일 굶어가면서 바득바득 살아나가다</p><p>지진이 터졌더랬죠 ㄷㄷ;;... 한국 딱 이틀 들어갔다 다시 왔습니다 ㅠㅠ 알바때문에 ㅠㅠㅠㅠㅠㅠㅠ</p><p>일본 가는 비행기 탔을때가 원전 터지고 3일인가 후... 저랑 어떤 아저씨 둘이서 아시아나 보잉기를 전세내는 듯한</p><p>포스 ㄷㄷ.... 승무원도 아줌마 한분이었던 기억 ㄷㄷㄷ;;;;;</p><p>여차저차 고생아닌 고생을 하다가 정신 차리니</p><p>후지산 근처의 좋은 사회학과 공립대학에 입학하여 재밌게 공부하고 있습니다.</p><p><br></p><p>EJU 마지막 점수가 높았어서인지 운좋게도 한달에 48,000엔 (현재 54만원 정도)를 JASSO라는</p><p>일본학생기구에서 받고 있고, 요번에 알바하느라 학교도 반쯤만 나간 저에게 구원의 손길을 내민</p><p>대학에서 ㅠㅠ 학비 반액 면제를 확정받아 알바비 포함안하고 장학금으로만 일본정부에서</p><p>576,000엔 + 130,200엔 = 총 706,200엔 (약 9백50만원) 을 받아 공부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p><p>친구들끼리 술자리에서는 일본놈들 세금으로다가 공부하는 사람이 진짜 애국자 아니냐며</p><p>우스갯소리로 말하고 있는 낙으로 삽니다 ㅎㅎ...</p><p><br></p><p>아직 나이도 어리고 군대도 다녀오지 않아서 철도 들지 않은 저이지만,</p><p>이렇게 저의 미천한 능력을 사용해주고 인정해주는 사람들이 있어서 정말로 행복합니다.</p><p>가진건 일본어 하나밖에 없지만 배짱 하나 믿고 여기까지 왔으니</p><p>방사능이다 혐한이다 극우파들이다 말이 많지만 여기서 좀더 버텨보려고 합니다.</p><p>긴 이야기 읽어주셔서 정말로 감사합니다 ㅠㅠ 말주변이 제데로 없어서 ㅠㅠ</p><p><br></p><p>음...</p><p>마무리는 역시 ㄷㄷ</p><p><b><u><span style="font-size: 14pt; ">ASKY ★</span></u></b></p><p><br></p><p><br></p><p><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211/67def56225588eb8313effdfb0955803.jpg" class="txc-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p><p><br></p><p>고3때 본 마지막 JLPT N1급 시험. 이때에 첫시험이라 문제레벨이 많이 낮아서</p><p>만점자가 많았어서 자랑은 아니지만 ㅠㅠㅠㅠㅠㅠ</p><p><br></p><p><br></p><p><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211/c7a622e3e15f41f46fd70ea417285d1e.jpg" class="txc-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p><p><br></p><p>학교 학비 반액면제 130,200엔만 내면 됩니다 ㅎㅎ...</p><p>알바비 모아논걸로 내버려야죠 하하..</p><p><br></p><p><br></p><p><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211/1e95136c3c08dae99f5d705cda3a3f73.jpg" class="txc-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p><p><br></p><p>뭔가 작다 ㄷㄷ;; 여튼 JASSO에서 받은 1년 X 48,000엔 장학증서입니다.<br></p><p><br></p><p>자랑한다는게 정말 쑥스러운 일이군요 ㅠㅠ</p><p>이름 다 가려놔서 안믿으실지도 모르겠지만...</p><p>그건.. 어쩔수 없네요 ㅠㅠ 저도 이름이랑 학번 공개는 조금 ㅠㅠㅠ</p><p>하면 학교한테 혼나요 ㅠㅠ</p><p><br></p><p>긴 자랑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p><p><b><span style="font-size: 18pt; ">대한민국 고삼 화이팅!</span></b></p><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