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무이악악이창 (湯武以諤諤而昌)

중국 은(殷)의 탕왕과 주(周)의 무왕은 충신들의 기탄없는 간언과 서민들의 소리를 몸소 체험하며 들었기에 그 나라가 크게 융성하였다 (공자가어(孔子家語)).

공자가어(孔子家語)에 나오는 말이다.

사람은 높은자리에 있으면 항상 낮은 사람의 말을 귀 귀울이지 않는 습성이 있다.

하지만 자리가 높을 수록 책임감이 강해지기에 낮은 사람의 말을 들어야 한다.

그 이유는 낮음이 없으면 높음도 없기 때문이다. 반면에 높음이 없다고 해서 낮음이 없는 것은 아니다.

즉, 높은 자리에 있는 이유가 낮은 자리가 있기 때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면

낮은 사람의 말을 귀 귀울이게 된다.

과거, 봉건제도가 왜 망했는가? 낮은 이를 천대 취급했기 때문이다.

많은 나라의 흥망성쇠는 높은 자리에 있는 사람이 낮은 자리에 있는 사람을 멸시하고

자기의 이익만을 챙기기 때문이다.

비단, 과거의 이야기가 아니다.

현재 많은 정치적인 이슈 사건들을 봐도 

개인적인 생각으로 현재 높은 위치에 있는 사람들은 낮은 이의 말을 전혀 듣지 않는 것 같다.

나라가 크게 융성하거나 집안이 크게 성하거나 이 세상이 태평성대가 되기 위해서는

높은 사람과 낮은 사람의 조화가 정말 필요하다.

'탕무이악악이창'이라는 고전 성어를 모든 사람이 마음 깊이 새겨야 할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