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이 너무 안좋아서
출근 미루고 병원 들려서 대기하고있는데
병원 카운터에는 젊은 간호사분 한분이랑 아주머니 간호사분
두분 앉아계시고 로비에는 여고생 한명이랑 할아버지 한분 계셨음
아무생각없이 티비를 보고있는데 티비에서 어린남자애 한명이
지 키보다 큰 떡매를 들고 떡을 내려치고 있었음 근데 당연히 떡매가 너무 크니까
휘청대면서 제대로 못내려쳤음...
그때!! 카운터에 앉아있던 젊은 간호사분이 무심결에 한건지
나지막하게 "어린게 떡치네.."라고 말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옆에 아주머니 간호사분 빵터지시더니 "ㅋㅋㅋㅋ어려서 잘 못치네ㅋㅋㅋㅋ"
이럼 ㅋㅋㅋ 카운터 가까이 있던 나도 바로 풉ㅋㅋㅋ 하고 터지고
내 맞은편쪽에 앉아있던 여고생도 풉 ㅋㅋㅋㅋㅋ
그리고 몇초간 웃다가 서로 뭔가 부끄러운 기분이 들어서
현재 로비에 내 핸드폰 타자소리만 울리고 있음 ㅋㅋㅋㅋㅋㅋ
아 쓰고나니 허전한 기분은 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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