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을 말씀드릴게요.  
3월2일 저와 친구가 피시방에 갔어요. 게임에 열중하고 있는데 
"안녕하세요. 저 ㅇㅇ형 아는 동생인데 전화한통만 써도 될까요?" 이러고 제 핸드폰을 빌려달라길래 흔쾌히 빌려주엇죠

(ㅇㅇ형은 제 친구의 중학생 동창 친구)

3분정도 잇다가 피시방을 찾아보니 없어졋구요. (핸드폰 가져간 놈을 '놈'으로 할게요) 

제 핸드폰 찾을려고 친구랑 여기저기 연락하면서 그 ㅇㅇ이 전화번호를 알아냇고 ㅇㅇ이한테 전화해서 그 놈 전화번호를 알려달라햇더니 "내 전화도 안받는다, 걔네 집 알고잇는데 나 집이라서 지금 못나간다" 
ㅇㅇ이가 그러더군요. 저 말이 잇고 한참뒤에 ㅇㅇ이가 제 핸드폰을 찾앗다고 만나자고해서 핸드폰을 받앗어요.

그런데 핸드폰에 유심을 그 놈이 버렷더군요. 그 사실 알앗을 땐 이미 잠수를 타버렷구요 ㅋㅋ

다음날 경찰서 가서 상황말햇더니 경찰아저씨가 하는 말

"너가 빌려준거잖아. 근대 다시 받앗잖아? 그럼 아무 처벌못해 ! 그냥 너가 유심 새로사라 아니면 민사로 고소하는 방법도 있다 "
이 말밖에 안하더군요.  경찰서 다녀온 후 그 날 밤에 그 놈하고 연락이 됫어요

그 놈 : 저 그 ㅇㅇ형이 시켜서 맞으면서 한거에요 ...잘못햇어요 봐주세요 ㅠㅠ (이 새퀴 이미 절도로 감방다녀왓구 보호감찰중)

"너 내가 오늘 경찰서 다녀왓어.그냥 넘어갈테니 유심값포함해서 5만원만줘 그럼 넘어갈께"

이러니깐 어제 까지 준다고 굽신거리더니 갑자기 돌변해버렷어요

"고소할꺼면 고소하세요 ㅋㅋ, 위법합의로 전 맞고소할게요~" 이러네여
저희 부모님은 제 의견 따라주신다구 하네여.

 신중하게 여러 정보 수집하고 제대로 하고 고소할려는데 조언 좀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