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P> <P>본인이 병장때 혹한기를 갈때쯤이었음.</P> <P> </P> <P>근데 이 불쌍한 신병놈... 혹한기 4일전에 전입을 왔으니...............</P> <P> </P> <P>근데 생긴거가지고 뭐라하면 안되지만</P> <P>이새끼가 생긴거부터 엄청난 아우라가 느껴졌음.</P> <P>"난 고문관이다! 다댐벼라!"</P> <P>이런식임.</P> <P> </P> <P> </P> <P>암튼 각설하고</P> <P>혹한기를 갔음.</P> <P> </P> <P>난 그때 소대 왕고였으나 소대장과 샤바샤바해서 분대장은 내가 안참.</P> <P>그 신병놈은 분대장과 한 텐트를 오붓하게 쓰고</P> <P>난 내 부사수와 텐트를 오붓하게 쓰고~</P> <P> </P> <P>뭐 암튼 겁나 추웠던 혹한기였는데</P> <P>훈련 이틀째인가 3일째인가?</P> <P>분대장들은 작계지역 간다고 자리를 비운사이에 </P> <P>아침식사가 추진되어 왔음.</P> <P> </P> <P>본인은 병장때는 엄청 인자로워서 </P> <P>아침식사가 올때까지</P> <P>우리분대 애들을 그냥 텐트에 들어가라 그래놓고 재웠음.</P> <P> </P> <P>밥먹으라길래 애들 깨우고 애들이 슬슬 나오는데</P> <P>그 신병놈은 깊이 잠들었는지 안나옴.</P> <P>뭐 신병이라 빨리나오라고 닥달내는건 좀 그렇고 친히 깨우러 갔음.</P> <P>"얘야~ 아침먹게 빨리 나오렴."</P> <P> </P> <P>그러니깐 이녀석 하는말이</P> <P> </P> <P>"전 원래 아침 잘 안먹습니다."</P> <P> </P> <P> </P> <P> </P> <P> </P> <P>응..?</P> <P> </P> <P>음.. 그럼 콘푸로스트 라도 좀 말아다줄까..? </P> <P>아님 모닝커피 한잔줄까?</P> <P> </P> <P> </P> <P> </P> <P>뭐 암튼 그래서 피식 웃었던 기억이 있음</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