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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history_2431
    작성자 : 율르
    추천 : 7
    조회수 : 901
    IP : 121.172.***.154
    댓글 : 3개
    등록시간 : 2011/08/22 20:27:39
    http://todayhumor.com/?history_2431 모바일
    홍경래의 난 - 드리우는 먹구름
    본 글은 역사적인 사실을 바탕으로

    글쓴이의 상상력을 덧붙여서 쓰여진 픽션입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홍경래가 태어난지 만 5년이 지났다. 음력으로 1776년 3월 8일 자정. 

    한양의 한 초가에서 아직도 불 빛이 세어나오고 있었다. 보통 이 시간엔 모든 사람이 자는 시간인지라

    초가에서 세어나오는 빛은 유독 밝았다. 그 초가에서는 몇몇의 갓을 쓰고 도포를 입은 사내들이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중이었고, 바깥에서는 역시 갓과 도포를 입고, 또 왼손엔 칼을 쥔 사내들이 주변을

    경계하고 있었다. 바깥에서 경계를 서고있는 사내의 귀를 빌리자면, 초가안의 대화내용은 이렇다.

    " 전하꼐서 오늘내일 하시니. 어서 거사를 치뤄야하지 않겠습니까? "

    " 모든 준비는 끝났습니다. 중전마마의 명이 내리는 그 순간, 조정은 우리의 손아귀에 들어올 것입니다. "

    유일한 여자 목소리가 세어나왔다.

    " 나도 지금이 매우 급박한 상황인것을 알고있소. 하지만, 우리가 거사를 치뤄야 한다면, 그 시기는 반드시
    전하께서 붕어하신 이후어야 하오. "

    그러자 약간 늙은 사내의 목소리도 들렸다. 맨 처음 말 한 사람의 목소리와 동일하였다.

    " 그러나, 세손쪽에서 먼저 손을 쓸 수도 있습니다. "

    그리고는 여인이 작지만, 위엄있는 목소리로 그들을 압도하였다.

    " 절대로 아니되오. 전하께서 승하하시기전에 우리가 궐 안에 칼을 든 채로 입궐을 하는 순간, 우리 모두가
    반역자가 되는 것이오. 백성들도, 역사의 평 또한 우리를 좋게 봐주지 않을 것이란 말이오. "

    그러자 젊은 사내의 목소리도 세어나왔다.

    " 그러다가 세손에게 당할수가 있사옵니다. 칼을 뽑기도 전에 죽을 것이란 말입니다! "

    " 그래도 안 된다고 하였소! "

    약간의 침묵이 흘렀다. 그리고 다시 여인이 말하였다.

    " 한시가 시급한 상황이긴 하나, 전하께서 승하하실때 까지는 손을 쓸 수가 없소. 어쩔수가 없는 일이오. 그리고 세손은 전하꼐서 승하하시기 전에 그 어떤 행동도 취하지 못 할것이오. 내가 다 손을 써놨거든. "

    그들의 계획은 이러했다. 일단 지금의 임금이 승하하면, 지금 자신들에게 속해있는 어영청, 총융청, 수어청

    을 이용하여, 금위영과 훈련도감을 제압한 뒤, 궁궐을 손에 넣는다. 그리고 임금의 유언은, 임금이 매병(치

    매)를 앓고 있다는 점을 이용하여 묵살해버리고, 현 중전이 임의로 왕위를 물려 받을 자를 지목한다. 그러면

    세손은 왕위에 오를 대의명분이 사라질 뿐더러, 군사적으로도 일어설 수 없다. 그리곤, 자멸할 것이다. 한편

    세손측에서도 열띈 토론이 펼쳐지고 있는데.

    " 저들이, 아무래도 군을 일으킬 것 같소. "

    그러자 체제공이 되물었다.

    " 아니.. 설마 그럴리가 있겠습니까? 어찌 그런 불경한 짓을... "

    " 내가 그들의 불만을 가라앉힌다고, 그들의 사람을 총융청, 어영청, 수어청의 수장으로 올리는게 아니었는
    데. 내 생각이 좀 짧았소. 그들이 최후의 수단을 쓸 수 있다는 가능성을 간과한 내 잘못이오. "

    대신들이 모두 심각하게 서로를 응시하고 또 한숨을 내쉬었다. 그리곤 체제공이 말하였다.

    " 만약 그렇게 되면, 그들이 군을 움직이는 시기는 전하께서 승하하신 뒤겠군요. 그럼, 우린 훈련도감과 금위영의 군세만으로 막아야하는데... 승산이 없습니다. 저하. "

    " 음... 정말, 그런 최악의 상황이 온다면 우린 뿔뿔이 흩어져 후일을 도모해야 할 것이오. "

    그때 바깥에서 왁자지껄한 소리가 들렸다. 그리곤 금위대장이 모습을 보였다.

    " 저하! 금위대장 아뢰옵니다. "

    " 무슨일이냐? "

    이윽고 금위대장이 들어왔다. 그의 왼 손엔 하나의 벽보와, 오른 손엔 그의 손아귀에서 벗어나고자 애쓰는

    복면을 쓴 사내가 있었다. 세손은 그 광경을 보자마자 상황을 파악하였다.

    " 안 봐도 알겠군. 내가 예상한 것이 맞는가 금위대장? "

    " 예! 저하. 한번 보시지요. "

    그리고는 세손이 금위대장이 찢어온 벽보를 보자, 눈이 휘둥그레졌다. 벽보의 내용은 아래와 같다.

    ' 나 세손은 어지러운 이 나라를 바로 잡기위해 금위영, 훈련도감의 병사들을 이용하여 궐로 친히 들어가 현재 매병에 걸려 상황판단도 제대로 못하면서도 아직도 왕위를 내 주지 않는 내 조부에게 정식으로 왕위를 받고자 한다. '

    그리고 금위대장이 세손이 벽보를 읽는 동안 말하였다.

    " 저하! 이 놈은 호패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약간의 매질을 가미했더니, 자신이 정후겸집의 하인이라고 불었습니다. 저 또한 이 놈을 정후겸의 집에서 본적이 있고요. "

    그의 말을 들음과 동시에 세손이 벽보를 여러 대신들이 볼 수 있도록 체제공에게 주어 읽게 하였다. 읽는 사

    람도, 듣는 사람도, 경악을 금치 못할 내용이었던 것이다. 체제공이 이 벽보를 다 읽고 말문이 막혀 한 동

    안 벽보만 뚫어지게 쳐다보았다. 그리고 그 외 대신들은 서로를 하염없이 바라볼 뿐이었다. 그 때 내시가 황

    급히 뛰어와 그 침묵을 깼다. 그리곤 내시가 말한 것은 다소 충격적이었다.

    " 저..저하! 전하께서.. 위..위독하십니다! "

    그 순간 모든 대신들은 조용해졌다. 세손은 그 말을 듣고, 머리를 망치로 맞은 듯한 충격을

    받은 느낌이 들었다. 그런데 홍국영은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 세손은 그를 이상한 눈으로 보았다. 세손이 물

    었다.

    " 국영, 그 무슨 불경한 짓이오? "

    홍국영이 말하였다.

    " 저..저하, 아뢰옵기 황송하오나, 중전쪽에서 붙여놓은 벽보를 보니, 제 생각에 확신이 차서 저도 모르게 웃음보가 터졌습니다. 송구하옵니다. "

    그러자 세손이 물었다. 

    " 어떤 생각말이오? "

    홍국영이 확신에 찬 표정으로 말을 이었다.

    " 일단, 이들이 벽보에 써 놓은 금위영, 훈련도감을 제외한 나머지 군영들은 저들의 심복이라는 것을 입증해주었고, 또한 전하께서 위독하신것을 역 이용하면, 우리에게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전하께서 승하했다는 거짓정보를 중전마마쪽에 흘려 그들이 미끼를 물게 하는 것이옵니다. "

    그러자 모든 대신들이 홍국영에게 삿대질을하고 소리를 질렀다.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되었다. 

    " 다들 진정하시오. 전하께서 붕어하셨다는 말은, 곧 우리가 패배할 수도 있다는 말이오. 지금 우리의 방호
    막이 사라졌다. 이말이오. 그럼 중전은 우리를 공격하려 갖은 방법을 다 쓰겠지. 국영은 이 것을 역 이용하려는 것이오. 금위대장은 즉시 훈련대장에게 병사들을 이끌고 즉시 궐로 오라고 하게. 한시가 급하네. 그리고, 자네는 즉시 장안에 뿌려진 벽보들을 즉시 수거하게. 그리고 국영, 자네는 즉시 내시부, 내명부에 일러서 전하가 붕어하셨다는 소문을 퍼뜨리게. 소문은 한번 퍼지면 겉잡을 수 없으니까. 그리고 체 대감께서는 어의들에게 전하께서 승하하셨다고, 말을 바꾸도록 손을 쓰게. 그리고 나는 전하께 가서 이 모든 일들을 털어놓고 협조를 구할 것이네. 이 모든 일들이 다 중전이 오기전에 해야할 일들이야. "

    각 명을 하달받은 대신들은 모두 각자의 위치로 퍼졌다. 그리고 세손은 임금의 침소를 향하며 밤 하늘을 올

    려다 보았다. 그리곤 중얼거렸다.

    " 별들이 사라졌군... "

    그리고는 침소를 향해 발걸음을 재촉하였다.
    율르의 꼬릿말입니다
    홍경래의 난인데, 정조와 벽파의 암투가 첫 장을 장식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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