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29년 모솔고자인 저는 많은 차임을 경험했지만 </div> <div>이런 차임은 또 처음이라 상당히 기분이 복잡오묘해 기록을 남겨봅니다.</div> <div><br></div>한라산을 등반했다가 만난 여자가 사진을 보내준답시고 연락처를 물어봤고 <div>그 후로 꾸준한 연락을 해왔습니다</div> <div><br></div> <div>여행얘기를하며 "난 여기 여친생기면 꼭 갈꺼야" 라고 말하니 본인이랑 같이 가자는둥</div> <div>제가 살고있는곳에 놀러오고싶다는둥</div> <div>제가 말하는게 이쁘다는둥 온갖 멘트를 던지더니</div> <div>어느날 본인이 사는 동네에 놀러오라고하더라구요</div> <div>서로의 일이 있어서 많이는 못놀겠지만 가서 잠깐이라도 보고오겠다고 말하니</div> <div>잠깐이라도 만나면 너무 좋을거라는 말에 바로 결심</div> <div><br></div> <div>전철 이동만 왕복 4시간이 넘는시간이지만.. 저도 호감을 느끼고 있었기에 만나러갔고 밥먹고 커피마시고</div> <div>오락실에서 놀고 산책하고 시간이 많진 않았던 터라 다음엔 더 많은걸 하기로하고 헤어지고</div> <div>그후로도 며칠을 더 연락을 하며 이전보다 더 많은 이야기를 했습니다</div> <div><br></div> <div>그러다 집안일때매 바쁘다며 주말엔 연락을 많이 못할거같다길래 </div> <div>일보고 나 신경쓰지 말라했는데... 그 날부터였던거같아요....</div> <div>그 주말이 지나도 연락이 지나치게 뜸해지고 형식적인 답뿐이라 뭔가 이상함을 느꼈고</div> <div>며칠을 눈치를 보다가 문제는 터놓고 말을 하며 해결을 해야 직성이 풀리는성격이라 대화를 시작하려했지만</div> <div>피곤하다며 회피를 하더라구요</div> <div>어이없음과 짜증이 공존하는 상태였으나 일단 참고 다음날 무슨말이라도 있겠거니 했지만</div> <div>아무일 없었다는듯 선톡을 하며 어제 너무 피곤해서 잠들었다길래 시큰둥하게 대답하고 말았더니</div> <div>피곤하다... 잠깐 쉬고왔다.. 커피마신다... 등등의 톡이 계속 오고 짜증이 폭발하여 도대체 무슨일인지 물었습니다.</div> <div><br></div> <div>그 여자의 답은 본인 연애스타일이 연락을 자주하는 편이 아니니 친구로 지내자....</div> <div>아직 사귄것도 아니고... 고백을 한것도 아니고.... 서로 호감을 갖고 알아가는 과정이라 생각했는데</div> <div>뭔 뜬금없는 소리인가 싶네요</div> <div>그래서 연락문제야 서로 조율해나가면 되는거고 아직 사귀는 사이도 아니고 가까이 있지도 않으니</div> <div>연락말고는 할수있는게 현재로썬 없지 않겠냐고 물으니 이미 상대방은 마음의 정리를 끝내놓은 상태네요</div> <div><br></div> <div>빛의 속도로 차인다는 말은 많이 들어봤지만 이건 빛의 속도로 시간을 역행했습니다</div> <div>말을 하지도 않고 조율할 생각도 없는 상대방의 방식을 보니 화도나고 </div> <div>그동안 저한테 했던게 장난질같은 생각도 들고</div> <div>오히려 제 입장에선 할 수 있는게 연락이라 생각되서 바쁜상황에서도 애써 연락을했던게 상대방은 부담이라하니</div> <div>이건 뭔가싶은 생각도드네요 ㅋㅋㅋㅋㅋㅋㅋ</div> <div><br></div> <div>나란 연애고자는 그냥 평생 혼자살려구요 ㅋㅋㅋㅋㅋ</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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