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에 단풍여행은 다녀오셨나요???
기쁜일 슬픈일 모두 함꼐 하는 우리내 삶이지만 가끔 떠나는 짧은 여행은 우리 삶을 더욱 풍성하게 해주고는 합니다.
여행이라는 일 - 그건 내가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한 작은 노력이라 하겠죠.
전 한때 직업이 여행이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여행사의 국내여행상품 기획자였죠...)
진상고객들의 컴플레인과 여행사의 구조적인 문제에.... 치이고 치여... 이젠 다른일에 종사하지만 여행은 정말 즐거운 일이었죠...
그래서!!! 갑자기 ...!!! 글을 써봅니다.
좋은 여행상품 고르는 법!!!! 국내편!!! (해외편은 나중에)
기억해 두시면 가볍게 나들이 떠나실때 활용하시면 좋은 경험이 되길 겁니다.
1. 지자체 또는 공공기관이 지원하는 여행상품을 가라....
언제나... 모든 사람들에게 가장 추천 하는 여행은 지자체 또는 정부 공공기관이 지원하는 여행상품들입니다.
기본적으로 여행상품가의 가격이 매우 저렴합니다.
심지어 어떤 여행상품들은 1박 2일에 7~8만원 (평균가 13만원 이상) / 당일여행 1만원 짜리여행도 있습니다. 식사까지 포함해서!!!
이런 여행상품들이 무진장 싸다고... 먼가 의심스럽다고 생각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보통 지자체 또는 공공기관에서 지원하는 여행상품은 차량비 또는 관광지 입장료를 해당 기관에서 지원하는 경우로 비용이 매우 저렴해지는 겁니다.
또 현장 가이드들의 수준이 높거나 해당 지자체에서 직접 현지 문화해설사들의 살아있는 이야기들을 듣기에 여행의 재미가 더해집니다.
그리고 공적자금으로 진행하는 여행상품들이라 이상한 가게에 처밖아 놓고 물건을 판매한다거나 이런 일은 당연히 전무하죠...
그래서 주말에 가볍게 당일치기로 여행을 다녀볼까 하시는 분들은 고민하지마시고 저렴한 지자체 지원 여행상품들을이 구매해보시기 바랍니다.
2. 여행성수기는 무조건 피해라. & 1월 1일 아침해는 꼭 봐야곘니???
국내여행전문여행사의 여행성수기는... 여름 - 바다, 겨울 - 스키 가 아니라...
봄 - 벚꽃 / 가을 - 단풍입니다.
제가 단언컨데 말씀드립니다. - 그때... 가면... 사람구경에 지치실껍니다. 가을 단풍철 설악산 케이블카 타러가는길...이 아닌 주차장까지 가는
4키로 길을 2~3시간에 거쳐서... 갑니다. 대형버스가.... 그럼... 한시간전에 버스에서 내려서 입구까지 아스팔트길을 걸어가지요...
벚꽃도 마찬가지입니다. 쌍계사 벚꽃길에 가는 길은 전국에서온 관광버스로 몸서리를 칩니다.
쌍계사 벚꽃길을 가시는 분들은 버스의 배기가스를 들이마시며 버스 구경을 하다.... 돌아오시고는 합니다.
1월 1일 간절곳 일출?????
전국에서 모인 수백대의 관광버스, 아침해를 보기위해 일출시간에 맞추어 2~3키로전에 버스에서 내려 뛰어가는 수많은 사람들을 구경하실수 있습니다.
3. 여행지는 하루 최대 3곳
같은 값이면 한곳이라도 더 보는게 좋다면... 집에서 여행다큐를 보십시요...
아침 일찍 출발해서 여행지 3곳을 보고 돌아오면 온 몸은 녹초가 됩니다. 그 이상 일정을 밟는다면 그건 욕심이죠...
내가 강철체력을 자랑한다고 하더라도 여행지의 밀도가 너무 떨어지는 여행이 됩니다.
사진찍는게 여행이다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만... 떠나시기 바랍니다.
4. 한번에 이동시간은 최대 3시간
왜 3시간이냐구요??? 제 경험입니다. 3시간 이상 차량에서 이동하면 여행객들이 극심한 피곤에 시달리시더군요
그래서 제가 당일 여행으로 추천하는 지역은
서울출발기준
전라권 - 지리산까지 (대략 3시간 걸립니다.)
경상권 - 안동까지 (경주 즐....)
강원도 - 전역
입니다.
그 이상 이동하는 일정은 무박 2일 / 1박 2일 일정으로 진행하시는 편이 원할한 여행이 됩니다.
5. 사진을 믿지마라 / 일기예보를 꼭 봐라...
제가 자주하는 말입니다.
관광지는 멋진 사진을 올려놓죠... 하지만 그 사진은 수천장 중에서 가장 잘나온 사진을 포샾질해 만든 사진입니다.
그 광경을 우리는 절대... 볼수 없습니다. 3대가 덕을 쌓으면 볼수 있는 경관들인 거죠...
하지만 그걸 잘 볼수 있는 날이 있습니다.... 날씨 좋은 날은 멋진 경관을 볼수 있는 확률이 높아지겠죠...
그래서 여행상품은 출발일 기준 3일~4일쯤 일기예보를 보고 결정하시는게 가장 좋습니다.
그냥 예약해놓고 일기예보 나중에 확인하시뒤 취소하시면.... 수수료가 기다리고 있을 겁니다.
11월 국내 여행 비수기에 접어드는 시기입니다.
하지만 저는 지금... 11월에 여행을 가라고 이야기 합니다.
사람도 적고... 쓸쓸하고... 외롭지만... 아직은 모든 낙엽이 지지 않아 적당한 아름다움이 남아 있는 시기거든요...
슬픈이 많은 시기이지만...
그 슬픔이 우울로 바뀌기 전에 짧은 당일 여행한번 가보시는건 어떠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