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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저런선생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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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sisa_574261
    작성자 : 이런저런선생
    추천 : 1
    조회수 : 305
    IP : 59.15.***.58
    댓글 : 0개
    등록시간 : 2015/02/06 12:26:21
    http://todayhumor.com/?sisa_574261 모바일
    내가 기억하는 구룡마을 이야기
    내가 예전 체험학습 강사하던 시절 <div><br></div> <div>한반에 2~3명씩은 구룡마을의 아이들이 사는 초등학교의 수학여행을 진행한 적이 있죠</div> <div><br></div> <div>다른 아이들은 대부분 강남의 아이들, 그래도 어느정도 사는 아이들</div> <div><br></div> <div>한 학급에 2~3명의 아이들은 빈민촌 할머니 아래에서 살고 있고, 옷부터, 외모에서 부터 크게 차이나는  아이들에겐</div> <div><br></div> <div>왕따는 일상, 그저 한반에 몇명있는 벌레 취급...</div> <div><br></div> <div><br></div> <div>치맛바람이 쎈 강남의 초등학교선생님들은 그 나름의 고충이 있으시겠지만... 제 3자가 보았을 땐 선생님도 거의 포기한 상태</div> <div><br></div> <div>강남아이들이 입에 붙은 소리는 '엄마가 제네들이랑은 놀지 말래요...'</div> <div><br></div> <div><br></div> <div>고작 2박 3일간 짧은 기간동안이지만, 그 아이들에게 상처를 주지 않기위해서 애를 썼죠...</div> <div><br></div> <div>그리고 나의 노력이 그 아이들에게 '나는 다른 아이들과 다르구나' 라는 것을 인식하게 되어 더큰 상처가 되지 않기를 고민했죠.. </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아이들을 가르치는 일을하며 이런 저런 지역의 아이들을 가르쳐보았죠</span></div> <div><br></div> <div>구치소옆 초등학교는 한 학급에 두세명은 아빠나 엄마가 구치소에있어서 이사온 아이들</div> <div><br></div> <div>정신병원 옆 초등학교도 그래했구요.</div> <div><br></div> <div>어떤 초등학교는 가정폭력을 피해 모여있는 아이들이 다니는 초등학교</div> <div><br></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거의 대부분의 어린이들은 그 집이 잘살고 못살고에는 관심같은 거는 없죠.</span></div></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그런 인식은 대부분 어른들이 알려주는 '어른세상의 셈법'이죠...</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신림동에서 중고등학교를 지낸 제가</div> <div><br></div> <div>신림동에서 청소년기를 보냈음을 좋아하는 이유는</div> <div><br></div> <div>서울대학교 교수의 아들과 난곡 판자집의 아이들이 함께 지내는 것이 어색하지 않았기 때문이죠.</div> <div><br></div> <div>그져 그때는 이렇게 살아가는 사람들도 있구나... 이것만 생각하고 는했으니까요.</div> <div><br></div> <div>난곡판자집에 살고 있다고 아이들이 기가죽거나 하는 것도 얼마없었으니까요.</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구룡마을의 학생들이 다니는 초등학교에서는</div> <div><br></div> <div>이 뉴스가 어떻게 이야기 되고 있을까요.</div> <div><br></div> <div>예전보다 어른 들의 시선에서 세상을 바라보는 것을 강요받는 지금 이시대의 어린이들에게</div> <div><br></div> <div>구룡마을 소식이 어떻게 들릴지 모르겠습니다.</div> <div><br></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이런저런선생의 꼬릿말입니다
    아이들과 함께

    이 게시물을 추천한 분들의 목록입니다.
    [1] 2015/02/07 04:14:39  110.11.***.111  매화사  192209
    푸르딩딩:추천수 3이상 댓글은 배경색이 바뀝니다.
    (단,비공감수가 추천수의 1/3 초과시 해당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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