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주의는 불편합니다. <div><br></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민주주의는 </span>세상의 속도를 따라갈수 없을 정도로 느리고 절차가 복잡합니다.</div> <div><br></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그래서 사람들은 민주정치의 모습을 보며 가끔씩은 제왕적 리더쉽을 그리워하기도 하고</span></div> <div><br></div> <div>가끔은 지도자라는 사람이 추진력이라는 이름으로 민주적인 과정을 무시하기도 합니다.</div> <div><br></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대의 민주주의는 국민의 대표자가 필요로 하지만</span></div> <div><br></div> <div>언젠가부턴 그 대표자들의 카르텔은 국민보다 더 높은 곳에 위치합니다.</div> <div><br></div> <div>공권력이라는 것도 비슷하죠. 국가라는 것이 필요한 가장 기본적인 이유이기도 하지만</div> <div><br></div> <div>지금의 세월호사건들을 통해 우리 사회의 공권력이 무엇을 향해 있는지는 너무 잘 보여졌을 것이라 생각됩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오유는 작은 세상입니다.</div> <div><br></div> <div>다양한 정보와 커뮤니케이션이 오고가는 작은 세상</div> <div><br></div> <div>그 안에 질서와 평화를 위한다는 클린유저는 </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클린 유저라는 자리를 어느순간부터 오늘의 유머 유저보다 위에 위치한다고 생각하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span></div> <div><br></div> <div>국회에 있는 상당수의 국민의 대표라는 사람들이 그러하듯 말이죠.</div> <div><br></div> <div><br></div> <div>많은 클린유저들은 억울하다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div> <div><br></div> <div>클린유저는 노력에 대한 어떠한 보상도 있는 것도 아니고</div> <div><br></div> <div>위의 비유 즉 국회의원처럼 누군가에게 추천을 받거나 선출된 자리도 아닙니다.</div> <div><br></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클린유저는 그저 봉사하는 자리일 뿐이니까요</span></div> <div><br></div> <div>하지만 권한이 있으면 책임이 다르는 것은 당연하고 그<b> 책임은 노력에 비례하는 것이 아니고 권한에 비례하게 됩니다.</b></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가장 골치아플 운영자는 고민을 해야 할것입니다.</div> <div><br></div> <div>오유의 문제는 단순 친목질에서 시작했지만 그 상황은 더욱 확대되어서</div> <div><br></div> <div>일반 유저들은 클린유저간의 카르텔이 존대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지금 결단을 내려야 합니다.</div> <div><br></div> <div>운영자님께서는 빠른 <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결단은 내리시던지 아니면 유저들의 동의를 구할 수 있는 복잡하지만 투명한 절차를 고려하셔야 할 것입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div> <div><br></div> <div>개인적으로 지금의 오유를 보며 건강한 커뮤니티에 대한 가능성에 감동하고 있습니다.</div> <div><br></div> <div><b><u>민주주의의 최후의 보루는 깨어있는 시민들의 조직된 힘</u></b> 이라는 말이 더욱 크게 다가오는 하루입니다.</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