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정의구현사제단 조국 어딘지 의심스러워"
우리 나라 사람들이 쓰기 좋아하는 단어...
그리고 우리나라의 위정자들이 이 단어를 쓸때 내가 가장 분노를 느끼는 단어가 바로 조국이다.
핏줄을 중요시 하는 우리 나라에서 조국은 상당히 큰 의미를 지닌다.
우리에게 조국이라는 단어는
내 핏줄의 나라...
내가 예전에 살던 나라...
그리고 내가 지금 살고 있는 나라
이 3가지를 동시에 이야기 한다.
국적이 단순히 행정구역상의 무엇을 이야기 한다면
우리에게 조국은 몸과 정서적 뿌리를 이야기 한다.
정부관계자는 국적을 이야기 하지 않았다.
카톨릭 성직자의 공식적인 국적이 파티칸이냐, 대한민국이 아니냐가 아니라...
성직자들의 몸과 정서적 뿌리가 어디냐를 이야기 하고 있는 것이다.
옳고 그름을 이야기 하는데...
옳은 것이 무엇이고 그르다를 이야기 하는데 그 사람의 행정구역의 소속이 어디냐는 중요하지 않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옳고 그름을 이야기하는데 그사람이 호남사람이냐, 경상도 사람이냐 충청도 사람이냐는 다르다...
윗 대가리 들이 정치적 이유때문에 옳고 그르다를 이야기 하는데 그 사람이 호남사람이냐, 경상도 사람이냐를 생각하도록 만들었다..
옳고 그르다를 생각하는 판단하는 것은 개인의 상식에 양심에 기초하는 것이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은 그 개인이 속한 집단의 정서를 더 생각하게 만든 것이다.
여기서 정부의 오만함은 드러난다.
감히 정부는 카톨릭성직자들에게 "조국"이라는 단어를 사용했다.
나의 조국 사람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는 발생이다.
대한민국을 조국으로 생각하는 사람은 정부여당과 생각을 같이 한다는 오만함이다.
선을 그은 것이다.
종북이라는 올가미를 씌우기는 부담스런 카톨릭에게
"조국"이라는 단어는 단어로 그들은 우리와 다르다라고 배척하고 있는 것이다.
내가 아는 우리 조국은 정이 많고, 문화를 사랑하고, 평화를 사랑하고, 정의가 살아 숨쉬는 나라이다.
일제 시대에도 6.25 민족 상잔의 순간에도, 박정희의 유신시대도 우리 민족은 이겨내었고 승리하였다.
지금 우리 민족이 쌓아 올린 경제적, 문화적 자산을 팔아먹기 바쁜 위정자들이
자기의 목적에 맞게 쓰기에 조국이란 단어는 너무 거대하다.
조국이라는 단어를 뻔뻔하게 쓰고 있는 다카키마사오와 친일파의 잔재
지금 민중이 가지는 분노를 현혹시키기 위한 말장난에 불가한 조국이라는 말장난
박근혜 정부는 대한민국을 조국으로 두고 있는 우리들을 기만하고 있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