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과 가수 이수에 관한 베오베의 글을 보고 연예게시판에 처음으로 글을 올립니다.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div> <div><br></div> <div>이수는 미성년자성매수를 한 적이 있습니다.</div> <div><br></div> <div>그 법적해석이 어떠하든지, 그는 잘못을 했습니다.</div> <div><br></div> <div>몇년간의 방송활동을 전면 중단하는 시간도 가졌었고, 그와 결혼을 한 린이 방송에서 눈물을 보인적도 있었죠.</div> <div><br></div> <div>저는 이수를 옹호할 생각은 전혀없습니다. </div> <div><br></div> <div>하지만 사회적 논의가 필요한 일. 우리는 그를 어떻게 용서해야 하는가에 대해서 이야기를 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누구나 잘못을 저지릅니다.</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우리 주변에서도 쉽게 보죠.</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제 나이는 30대 중반이고 주위에 음주운전으로 걸렸던 사람이 한두명쯤 있습니다. </span></div> <div><br></div> <div>음주운전에 걸리면 그 잘못에 대해서 뉘우치고, 주위사람들도 한두마디 잔소리를 건냅니다만...</div> <div><br></div> <div>그가 그 일로 면허가 취소당하고, 일정액의 벌금을 내고 나면</div> <div><br></div> <div>다시는 그러지 말라라는 말과 함께 다시 술한잔을 기울이는게 보통입니다. (그런 일로 술을 두번다시 안마시는 사람들도 있죠.)</div> <div><br></div> <div><br></div> <div>하지만 우리가 음주운전으로 뉴스기사로 언급된 연예인들의 경우는 방송에서 퇴출을 당하죠.</div> <div><br></div> <div>우리는 그러면서 공인이라는 타이틀을 붙입니다. / 공인은 더 결백해야 하는 거라고..</div> <div><br></div> <div><br></div> <div>다른 이야기를 해볼까요?</div> <div><br></div> <div>제가 축덕이니 축구이야기를 하자면</div> <div><br></div> <div>첼시에서 뛰는 존테리는 바람을 피웠고 그 대상이 팀동료였고, 그 여자는 임신을 하고 낙태를 종용했습니다.</div> <div><br></div> <div>맨유의 레전드 라이언긱스는 바람을 피웠고, 그의 대상이 심지어 동생의 부인이었고, 그와 별도로 수많은 스캔들이 동시에 터졌습니다.</div> <div><br></div> <div>우리나라였다면,,, 그 즉시 은퇴를 종용했겠죠...</div> <div><br></div> <div>지금 그들은? 여전히 그라운드에서 모습을 보입니다. 물론 엄청난 비난을 받기도 합니다만...</div> <div><br></div> <div>우리나라 축구팬들에게 그들은 어떤 존재일까요? 불륜스캔들은 불륜스캔들인거고... 그들은 여전히 축구선수로써 레전드의 지위를 가집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제가 이야기 하고 싶은 것은</div> <div><br></div> <div>죄를 저지른 스포츠스타, 연예인들을 비난하는 것에 대해서 우리는 그들의 죄에 너무 집착하는 것이 아닌가합니다.</div> <div><br></div> <div>길이나, 노홍철이 저지른 음주운전 정도의 사건을 우리 주위사람들이 저질렀다고 했을때</div> <div><br></div> <div>그들을 살인미수라고 칭하며 극렬히 비난하거나</div> <div><br></div> <div>우리가 그 사람들과 인연을 끊고 지내지는 않으니까요... </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이수는 미성년자성매수라는 혐오를 불러일으킬만한 잘못을 저질렀습니다.</div> <div><br></div> <div>그 시기는 2009년이고 지금은 2016년입니다. </div> <div><br></div> <div>7년전의 사건, <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판결은 기소유예(무죄는 아니지만, 재판에 넘겨 처벌을 가치는 없다고 판단되는)</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물론 이수가 어떤 방식으로 죄를 뉘우쳤는지에 대해서는 아무도 모릅니다.</div> <div><br></div> <div>하지만 법적판결도 끝났고, 자숙의 시간을 보냈던 그저 노래부르는게 직업인 가수에게</div> <div><br></div> <div>너무 큰 죄의 굴레를 씌우는 것은 아닌가 생각해보아야 합니다.</div> <div><br></div> <div>그가 죄가 없었다는 것이 아니라...</div> <div><br></div> <div>이젠 용서를 해줄수도 있지 않냐는 거죠....</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연예인계라는 게.... 워낙 레드오션이니,,,</div> <div><br></div> <div>그런 사건으로 한번 낙인찍히면 다시 살아오는 것이 어려운... 경제의 논리라면 이해가 되지만</div> <div><br></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반성하고 다시 살아나려고 발버둥치는 그 누군가가 있다면 그들에게 우리는 너무 잔인한 잣대를 들이밀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span></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