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는 샷발이 좀 되는 fps유저였는데 (각종 fps게임 꽤나 오래한 유저라서...)
30대 중반의 나이가 되다보니 확실히 손이 많이 느려졌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라인하르트를 주캐로 하는데
라인하르트는 특성상 혼자 캐리할수 없는 캐릭이기에 팀빨이 없으면 힘들죠.
공방에서 플레일 할때는 라인하르트로 하다가도, 거점 이나 차량밀기에 참여하지 않는 유저들을 보면
아 나도 걍 위도우나 할까... 이러곤 합니다. (그리고 위도우로 하고 킬딸을 하고 게임을 지죠)
어제부터 잠깐동안 그동안 안해봤던 캐릭들을 돌려봤네요.
그냥 이야기 하자면, 킬딸플레이를 하면 어느정도 킬딸은 합니다.
리퍼로 플레이를 했었는데 참 쉽더군요.
쏘고 도망가고 가까이가서 쏘고 뒤로 소환해서 뒤통수 노리고 또 도망가고
팀이 못이겨서 그렇지...
게임 재대로 하자... 이러고 팀플에 집중하고자 하면, 계속 울팀 트겐위한이 죽어가는게 보입니다.
라인하르트 입장에서는 그게 어떻게 보이냐면
아... 난 공격한번 제대로 못하고 방패들고 막고 버티고, 점령지에서 비비기하고 있는데
나름 뒤치기를 하겠다고 뒤로 돌아갔다 쓰르륵 한방에 죽어가고, 저격하겠다면서 뒤에서 줌이나 땡기구 있겠구나...
이러는 거죠.
공격이든 수비든 라인하르트로 킬, 뎀쥐로 금메달따는 게임을 하게 되면
기쁘기도 하지만, 라인하르트가 킬로 금메달을 따는 게임이었다는 것은, 울팀이 10킬도 못했다는게 분명해지는 거죠.
라인하르트로 킬로 금메달을 땃다... 이건 정말 말이 안되는 거라... 그냥 헛웃음만 나옵니다.
우리팀이 그동안 죽기만 했구나, 킬한다고 까불다가 게임 내줬구나 라는게 분명해지거든요
그게 좀 계속되다 보면 좀 지칩니다.
같이 게임을 하고 영웅을 픽할때
렙 10이하가 트겐위한을 픽하면 아... 지겠구나 합니다.
우리팀원들이 쪼랩들이 많은데 트겐위한이 둘이상 또는 셋이다. 이럼 어렵겠구나 합니다.
걍 게임을 하는데 렙이 10이하가 4명이상이다.
그전엔 걍 같이 했었는데, 지금은 걍 팀을 나가버리게 되더군요.
물론 이제 고작 오픈한지 4일된 게임을 가지고 게임을 잘하느니, 못하느니,
고수니 초보니 하는 것도 우습지만,
저 역시 고수라고 말할수 없는 초보이지만,
팀빨이 안받쳐주면, 이길수 없는 게임이라서
게임중에 팀에 대한 스트레스가 없지 않아 있네요.
지는 게임도 재미가 없지는 않지만, 이기는 게임이 훨씬 재미있는 거라 ㅎ
혹시나 이글을 읽으시는 분중에 내가 아직 렙의 길도 잘 모르는 초보라면
우선은 솔져같은 쉬운 케릭부터, 천천히 알아가시길 추천합니다.
트레이서, 한조, 겐지, 위도우가 캐릭이 나쁜건 절대아니죠. 단지 고수와 초보의 차이가 극명한 케릭이라...
잘못하면 민폐니, 하고 싶으시다면 충분히 인공지능전에서 연습하시고 오길 추천합니다.
28랩을 찍었는데 최근 10게임 정도에서... 참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주절주절 넉두리 해봤습니다.
그럼 다들 즐겜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