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쪽은 개돼지, 신분제를 직접 말해서 문제가 되었다면 <div><br></div> <div>다른 한쪽은 그걸 말하지 않았을 뿐이다</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10억을 위해 숨겨왔을 뿐이었다</span></div> <div><br></div> <div>결국 색만 다르지 본질은 같은 것이고</div> <div><br></div> <div>우리는 개나 돼지처럼 계도, 사육의 대상일 뿐</div> <div><br></div> <div>여느 독재 정권 치하의 생체 거수기에 지나지 않았을 뿐이다</div> <div><br></div> <div><br></div> <div>하긴, 이것은 예전부터 예견된 일이긴 했다 'ㅅ'</div> <div><br></div> <div>지금이야 추악한 과거가 되어버린 한총련의 경우에도, 그토록 진보를 떠들어댔지만...</div> <div><br></div> <div>경찰 체포의 위험성으로 밖에 나가지 못하는 남성 (간부) 운동원을 위해 여성 운동원이 성적 편의를 제공할 의무를 운운했다</div> <div><br></div> <div>(이런 일은 지난 2008년에도 그대로 이어져, 전교조 여교사에게 '위안부'를 강요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난 적도 있었다)</div> <div><br></div> <div><br></div> <div>어린 시절, 이른바 민주노동당이 아직까지 살아있던 시절에도 고등학생인 내눈에조차 그들은 무엇인가 이상했다</div> <div><br></div> <div>항상 이야기하는 게 정권 타도이며, 항상 말하는 게 자신들이 주도하는 '대통령'으로서의 정권 교체였는데</div> <div><br></div> <div>절대적인 권력을 휘두르는 대통령을 문제 삼아 모든 정권을 비판하면서 민노당 출신 대통령을 운운했다</div> <div><br></div> <div><br></div> <div>언제부터인가 나는 그렇게 말했던 것 같다. 이 땅에 진정한 진보는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다고</div> <div><br></div> <div>하긴, 그 사람들이 정말로 진보였으면 탁상에서 발표문을 쓰고 앉아있을 사람들이 아니었을 것이다</div> <div><br></div> <div>정말로 핵발전소가 위험했으면 당성을 초월해서 사람을 모아 발전소를 빙빙 돌며 퍼포먼스라도 했을텐데</div> <div><br></div> <div>정작 핵발전소로 사람들이 위험할 것을 진지하게 생각하고 지체없는 이행을 촉구했던 사람들은 다른 당에 있었다</div> <div><br></div> <div><br></div> <div>대중은 분명 멍청하며, 대중은 또한 매우 지혜로우며, 대중은, 아니 국민은 국가를 이루는 제 1 조건이다</div> <div><br></div> <div>대의민주제의 한계로 인해 국민이 선택한 당이 대중의 전반적인 의견을 수렴할 수 없을 수도 있고</div> <div><br></div> <div>또한 살아온 방식과 직업적 정치인이라는 행보의 차이로 인해 중요한 사안에 있어서는</div> <div><br></div> <div>양보할 수 없는 부분도 분명 있지만, 그렇다고 대중을 1회용 모금책으로 쓰거나</div> <div><br></div> <div>반발에 대한 논리적인 대답 대신 무조건적 계도의 대상으로 삼는 것과는 차원이 다른 문제다</div> <div><br></div> <div><br></div> <div>이번 사태는 결국 입으로 진보를 떠드는 자들이나, 입으로 보수를 떠드는 자들이나 핵심은 다르지 않다는 것을 보여줬다</div> <div><br></div> <div>다만, 정말 큰 차이점이 딱 하나 있다면 자칭 보수는 진심을 솔직하게 말할 일말의 도덕적 양심(?)을 갖췄다는 것이며</div> <div><br></div> <div>자칭 진보주의자들은 일관된 태도로 대중, 국민을 한낱 미물 미만으로 취급했지만 열성적으로 아닌 척 연기를 했다</div> <div><br></div> <div><br></div> <div>마치 소비에트 연방의 가장 열렬한 공산당원들이 실제로는 뒷돈을 받고 밀수를 행하고 결국 연방을 배신했던 것과 마찬가지로</div> <div><br></div> <div>마치 미국의 가장 열렬한 공화주의자들이 실제로는 가장 위대하지 못한 미국을 만들어 지금의 위기를 만들어냈던 것과 마찬가지로</div> <div><br></div> <div>그들은 그저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가장 열렬한 색상의 옷을 입고 우리를 가지고 놀았으며, 우리의 호주머니에서 돈을 빼서 쓰고 놀아났다</div> <div><br></div> <div><br></div> <div>다시는 그들을 지지하지 않는다. 부디 이 글을 읽는 여러분들 중에 아직도 어떤 일말의 지지를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면</div> <div><br></div> <div>그런 지지를 보다 나은 세상을 만드는데 소비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정말 우리 인권을 위해서 가장 기득권이 될 수 있던 기회를 버리고</div> <div><br></div> <div>높은 연단에 올라서 자신을 뽐내기 보다는 가장 낮은 거리에서 함께 행진하던 그런 사람들을 위해.</div>
뭐 ㅇㅅㅇ 이모티콘이 어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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