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생입니다.
밤에 지나친 욕구를 참지 못하고 결국 비빔면을 끓였습니다
그렇지만 저는 프리미엄 자취생이므로 ...후훗 
팔도 비빔면이 아닌.. 제대로 된 비빔면을 만들었습니다.
방법도 간단할 뿐더러.. 맛을 보고는.. 제가 먹어도 맛있더군요.

재료: 면(소면 쫄면 메밀면 등 다 상관없음. 칼국수는..자제염-_-;;), 고추장, 식초, 설탕 끗.

1. 물을 올립니다. -라면하나 끓이는 분량보다 약간많게
2. 팔팔 끓으면 면을 넣습니다. 양은 자유지만 밤이므로 반주먹 굵기만큼이나 아니면 조금 더 적게.
3. 강불에서 끓여야 합니다. 그러다보면 끓다가 거품이 막 올라올 때가 있습니다. 이 때 찬물을 1/3컵씩 부어주면서 진정시킵니다 - 쫄깃한 면의 효과
4. 한 2-3분가량 반복하다가 면을 먹어보고 약간 꼬들하다 싶을때 면을 건져 식혀 냅니다.
(쫄면의 경우 방법이 좀 다릅니다만 사실 쫄면은 삶아 본 적이 없으므로 말씀드릴 수 없습니다.)
5. 큰 그릇에 담고(당연히 물없는 상태) 고추장 밥숟가락으로 한스푼 약간 못되게, 식초 적절히, 설탕 취향만큼 부어 줍니다.
6. 비빕니다.
7. 이 글에 추천을 합니다.
8. 먹고 감동의 눈물을 흘리면서 리플을 답니다.

ps. 방법도 어렵지 않고 맛은 팔도비빔면과 다른 색다른 맛입니다. 
기호에 따라 채소를 올려 먹어도 좋으나 채소 구비한 자취생은 없는 걸로 압니다.
그리고 매운 맛을 더하시려면 고추장을, 새콤한게 좋으면 식초를, 단맛이 좋으면 설탕을 더해보아요.
그러나 과도한 당 섭취는 비만을 유발하므로 주의해 주시어요.


/ㅅ/// 모두 끄려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