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하필이면 경찰관의 집을 털다니…. 그것도 부부 형사 집을.’</p><div><br></div></p><p><br></p><p>출처: <a target="_blank" href="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211061410111&code=950304" target="_blank" class="tx-link">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211061410111&code=950304</a></p><p><br></p><p><p><br></p><p>절도전과 5범인 이모씨(33)는 지난 2월 23일 오전 1시30분쯤 강원 강릉시 홍제동의 한 <b><span style="color: rgb(9, 0, 255);">아파트의 베란다 난간 등을 타고 7층까지 올라가</span></b> 손모씨(33) 집에 어렵사리 침입했다. 열려있는 베란다 창문을 통해 집안으로 들어간 이씨는 장롱 등을 뒤져 반지와 목걸이 등 <span style="color: rgb(9, 0, 255);"><b>23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뒤 재빠르게 빠져나왔다.</b></span> </p><p><br></p><p>하지만 이씨는 <span style="color: rgb(9, 0, 255);"><b>범행 9개월여만에 덜미를 잡혔다.</b></span> 베란다 난간을 타고 힘들게 고층까지 올라가 턴 집이 바로 형사 부부의 보금자리였기 때문이다. <span style="color: rgb(9, 0, 255);"><b>피해자인 손씨는 강릉경찰서 소속 여형사(경장)이고, 남편도 강원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근무하는 형사</b></span>다.</p><p><br></p><p>당시 이들 <span style="color: rgb(9, 0, 255);"><b>부부 형사는 각각 야간 근무와 출장으로 집을 비운 상태였다.</b></span></p><p><br></p><p>근무를 마치고 귀가해 결혼패물 등이 도난당한 사실을 확인한 이들 부부는 <span style="color: rgb(9, 0, 255);"><b>직업상 기질을 발휘해 집안 어느 한곳에도 손을 대지 않은채 피해 현장을 완벽하게 보존했다. </b></span></p><p><br></p><p>동료 경찰관들은 범인 이씨가 이들 부부의 집 냉장고에서 꺼내 <span style="color: rgb(9, 0, 255);"><b>먹고 남긴 음료수 병에서 지문과 DNA를 채취</b></span>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분석을 의뢰했다. 이후 경찰은 <b><span style="color: rgb(9, 0, 255);">유전자 검사 결과를 검찰이 확보하고 있는 수용자 DNA와 대조해 이씨를 피의자로 특정</span></b>했다.</p><p><br></p><p>이씨는 동종 절도 전과로 실형을 선고받고 복역하다가 지난해 10월 출소해 강릉지역 집에 거주하고 있는 상태였다.</p><p><br></p><p>이씨는 검거될 당시 범행을 부인했으나 ‘부부형사의 집을 털어 지문 등이 잘 보존돼 있었다’는 경찰의 설명을 듣고 이내 고개를 떨궜다.</p><p><br></p><p>경찰은 보강수사를 통해 이씨가 같은해 2월부터 9월까지 모두 3차례에 걸쳐 3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사실을 밝혀냈다.</p><p><br></p><p>강릉경찰서는 6일 이씨를 상습절도 혐의로 구속했다.</p></p><p><br></p><p><br></p><p><br></p><p><b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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