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생시절 교수님 수업을 들었었는데

다른 문과 수업들에 비해서

조를 짜서 조교를 붙여서 체계적으로 관리해주시는거나

외국 학자들의 이론을 답습하는것이 아닌 한국 사회에 대한 나름의 이론을 가지고 실천적인 수업을 진행하셨다는 점에서

개인적으로는 수업도 기억에 많이 남고 좋았습니다.

하지만 조대엽 교수님이 저희학교 노동대학원장이었다니..

전혀 상상도 못했어요.

그런 스타일과는 거리가 멀어 보이셨거든요ㅠㅠ 

스타일이 다소 마초적이신데,  그래서인지 대학원생들 사이에서

사회학과 교수 가운데는 보수적인 편이라는 얘기도 있었고

뭐라고 해야 할까요.. 권위적이고 범접하기 힘든 교수님 느낌?

저희학교 미래대학 사업 논쟁 관련한 영상에서도 그런 모습을 보여주시죠..

음주운전 관련한 변명도 솔직히... 많이 아쉽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아는 교수님 소식이 들려 반가웠지만

전반적으로는 머리를 갸우뚱 하게 만드는 인사인것 같아요.

분명 이 교수님보다 더 노동자의 곁에서  함께 해온 분들이 많을텐데 말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