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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차단 상태
    뿌꾸언니님의
    개인페이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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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문 : 334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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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animal_127680
    작성자 : 뿌꾸언니
    추천 : 8
    조회수 : 805
    IP : 180.228.***.119
    댓글 : 0개
    등록시간 : 2015/05/20 19:48:38
    http://todayhumor.com/?animal_127680 모바일
    뿌꾸할배입니다~!////
     
    저의 12살(추정) 러브리 반려견 뿌꾸를 소개합니다!
     
    P1146893.jpg
     
    [몇년전 건강할무렵의 뿌꾸]
     
     
     
    뿌꾸할배는 2009년 이전 반려아이가 15살로 천사가 되면서
    너무 외롭고 힘들어서 충동적으로 들인 아이입니다.
    5~6살 추정의 아이였는데 벌써 12살(추정)노견이 되었습니다.
     
    유기-파양-입양-파양..많이 상처받은 아이여서 걱정했는데
    막상 만나니 엄청 씩씩한 쿨가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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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통한 닭발! 화장실배변하느라 만성습진이라 불닭발임]
     
     
     
     
     
    친해지는데 3년가까이 걸렸습니다.
    사람에게 상처많이 받은 아이라 저를 쉽게 믿지 못했을겁니다.
     
    좀 친해지고 내새끼로구나~우리 엄마로구나~할때쯤
    뿌꾸몸이 슬슬 고장나기 시작하더군요.ㅡㅜ
    허우대 건장한 쿨가이라 이렇게 뻥뻥 터질줄 몰랐습니다.;;;
     
     
    곰팡이성 피부병으로 대박고생
    요도결석 수술 두번
    신장결석 발견-정밀검진 헉
    심장판막 선청성 기형
    쿠싱증후군
    췌장종양
    간질
    최근 폐수종- 신부전 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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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번째 요도결석 수술후 본의아니게 다이어트하고 예뻐진 뿌꾸할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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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뿌꾸할배의 간식조르기 필살기인 펭귄신공- 이 필살기 한방이면 엄마는 이미 간식셔틀]
     
     
     
     
     
     
     
     
    식탐많은 아이라 잘먹고 잘놀고하면 좋을련만
    나이드니까 몸이 더 안좋아지다군요.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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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년 생일파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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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년 생일파티.위 일년전 파티사진과 비교하면 몸상태가 안좋아진게 확 티가남.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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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년때만해도 그럭저럭 괜찮아서 아직 쌩쌩헸는데..
    단 1년 사이에 훅 가더군요.
    발작으로 새벽에 응급실 뛰어간것도 몇번...
    산소실에 넣어놓고 무지개다리 건너는건 아닌가 눈물콧물 흘렸더랬지요.
     
    그래도 늘 위기를 넘겨주어 유병장수의 기적을 일으켜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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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 크리스마스. 추억을 많이 남겨주고 싶어 애견카페의 친구들과 파티를!]
     
     
     
     
     
     
     
     
    이번달엔 폐수종이 와서 정말 마음의 각오를 할정도가 되었습니다.
    심장이 버텨주고 뿌꾸의 체력이 버텨주어 이번에도 위기는 넘겼습니다.
    정말 대단한 할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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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인이 손뜨개로 만들어준 크리스마스꼬까를 입고 좋아하는 뿌꾸할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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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뿌꾸할배..많이 아픕니다..]
     
     
     
     
    저는 유기견입양을 권하고 싶지않습니다.
    개들은 첫주인을 가슴에 품고사는 짐승들이라 나름 평생 개랑 살았다 개를 잘안다는 저도
    쉽지않았습니다.
    단순히 가여운 아이 들인다는 각오로는 입양 권하고 싶지않습니다.
    강아지때 데려와서 처음부터 가족으로 사는게 백번낫지요.
    솔직한 심정입니다.
     
    뿌꾸와 친해지는데 3년넘게 걸렸습니다.
    이제 좀 친해질만~하다싶으니 저 앞에 무지개다리가 보이네요.
     
    5살 추정의 아이 데려와 정들만하니 벌써 노견입니다.
    뿌꾸도 저도 많이 힘이 듭니다.
    쓴약먹고 하루하루 버티는 뿌꾸도
    적지않은 뿌꾸병원비에 허리휘청할것같은 저도...
    이렇게 많이 아플줄 알았더라면 뿌꾸 데려오지 않았을겁니다.
     
    하지만 이제와서 소용없는 후회지요.
    지금은 제 둘도없는 소중한 가족이니까요. 
     
    언젠가 뿌꾸는 천사가 될겁니다.
    저의 소망은 가는 그날까지 덜아프고 행복하게 평안하게 지내다 갔으면 하는겁니다.
    그리고..그 천사가 되는 시기는 가능한 좀 훗날이였으면 좋겠습니다.
    제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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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뿌꾸엄마
    뿌꾸언니의 꼬릿말입니다
    235B9E4553EDF7BB30BA51

    골골백년!!!! 유병장수!!!!!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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