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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humorstory_127678
    작성자 : 관운장
    추천 : 2
    조회수 : 622
    IP : 124.111.***.184
    댓글 : 0개
    등록시간 : 2006/11/12 18:53:01
    http://todayhumor.com/?humorstory_127678 모바일
    삼국지 유머 1~10부(스크롤 압박)
    옛날에 올렸던 거 재탕...이번엔 풀버전으로;
    몇년전에 통신(에듀넷)에서 퍼왔던 건데...

    삼국쥐98    제 1 부
     
     유비 : 낮에 날씨가 하도 좋아서 시장이나 구경할까해서 집을 나섰다. 
           그런데 시장에 사람들이 웅성이는 곳이 있어 무엇인가 보려구 
           다가갔는데, 그곳에서 진짜로 난놈을 봤다. 눈이 귀있는데 까지 
           째진놈은 첨봤다. 무서븐 놈!!! 키는 남들보다 대가리하나는 족히 
           넘는 멋대가리없는 괴물이었다. 
           사람들 사이를 비집고 들어가 방의 내용을 보니 홍건적떼를 토벌하기 위한 
           용병을 모은다는 내용이다. 
           오예~~ 심심하던차에 잘되었다싶어 미소를 띠우고 돌아서려는데, 졸라 키 큰 
           그 괴물과 눈이 마주쳤다. 정면으로 보니 째진 눈은 그야 말로 쇠덩이도 
           베어 버릴 정도로 예리했다, 순간 쫄았음을 느낀 난 아무래도 그냥 쌩까면 
           쫓아와서  깔꺼 같아서 살짝 웃어줬다. 내 평생 그렇게 비굴해지긴 첨이다. 
           쓰벌~~ 생각할수록 뚜껑 열린다. 기냥 맞더라도 쌩깔껄~ 
    관우 : 요즘 홍건적인지 빨간마후란지 하는 놈들이 개떼같이 날뛴다고 한다. 
           아무래도 내가 나설때가 된거같다. 그동안 갈고 닦은 창솜씨를 여실히 보여 
           줄때가 된것이다. 
           그러고 보니 집에 있는 술이 다 떨어졌다. 씁헐! 요즘 그 뻘건개떼놈들 때문에 
           밤마다 술을 퍼먹다 보니 사흘이 멀다 하고 술독이 빈다. 술담그게 누룩사러 
           시장에 가야겠다. 사람들이 웅성거리는 곳이 있어 쌈난거 같아서 가봤다. 
           쌈구경은 진짜 잼있지, 그럼~ 끄덕~~ 근데 아쉽게도 쌈이 아니라 그 뻘건 
           개떼들 때려잡자는 방이다. 당장 지원해야 겠다. 근데 쫄병으로 가야되나? 
           심각하게 생각하는데, 어떤 쪼맨한 놈과 눈이 마주쳤다. 근데 보자마자 
           실실 웃음을 쪼개더니 잼싸게 날라 버린다. 혹시 뻘건개떼 첩자아니야? 
           그놈 얼굴이 자꾸 떠오른다. 쪼맨한게 똘똘하게는 생겼다. 
    장비 : 아~~ 씁헐! 무지 심심해서 누구하나 시비걸어  깔 생각으로 시장에 
           놀러 갔다. 지나는 사람들 마다 무슨 홍건적 얘길한다. 
           무슨 빨간 거적때기가 먼지 몬살겠다고 한다. 나하곤 상관없다. 하긴 
           시장에서 돈뜯어 먹고사는 생건달이 머가 걱정이 있겠나? 근데, 사람들이 
           웅성이는 곳이 있어 먼가 하고 가봤다. 그곳에서  이상한 놈 두명을 봤다. 
           커다랐고 수염이 산신령같은 놈하고, 쪼맨한 양아치같은 놈 둘이서 
           실실 웃음을 쪼개면서 야릇한 눈빛을 날리고들 있다. 
           쌩끼덜 혹시 호모아냐? 
    --------------------------------------- 
    유비 : 어제 본 홍건적 토벌대 지원하러 관아에 갔다. 으헉!~ 씁헐 근데 어제 그 
           커다란 생끼도 있다. 오늘은 쌩까리라! 근데 어제 봤을 때보단 덜 무섭다. 
           아니 표정을 보니 몬가 비장해 보인다. 홍건적한테 지네 부모가 당했나 
           보다. 홍건적 생끼덜 저런 괴물을 적으로 두다니 처절히 밟히리라. 
    관우 : 일어나자 마자 관아로 가려고 준비를 했다. 근데 어제 시장에서 본 그 
           쪼만한 놈의 실랄한 웃음이 생각할 수록  염장을 질러 사온 술을 밤새 
           퍼마셨더니 머리속까지 술이 스민거 같다. 으흑~ 머리속에서 술이 흐르는 
           느낌이 난다. 간신히 정신을 차려 집을 나섰다. 관아에 도착하니 사람들이 
           꽤 많다. 흠~ 모두들 나라를 생각하는 마음들이 갸륵하군. 헛!~~ 
           근데 어제 그 실랄한 웃음을 쪼개던 뻘건개떼의 첩자가 와있다. 
           치밀한 놈덜 이제는 관아까지 침투하다니 있다가 조용히 해치워야 겠다. 
    장비 : 사람들 얘길 들으니 뻘간 거적때기들 토벌대에 들면 질리도록 걔네들을 
           종가 팰수 있다고 한다. 그래서 나도 지원하러 관아에 갔다. 남들은 
           내가 애국심이 투철하다고 생각하겠쥐? 쿠쿠쿠~~~ 
           아~~ 씁헐!! 관아에 어제 그 호모생끼덜이 와있다. 남자들만 모이는 
           곳이라 괘안은 놈있나 물색하러 왔나보다. 좀 있다가 꼬셔서 종가 
           패조야쥐!!! 채찍으로 때려주면 오히려 좋아할지 모르니, 개잡는 
           오동나무로 종가 까야겠다. 
    --------------------------------------- 
    유비 : 지원하고 관아를 나오는데, 아우쒸~ 그 괴물이 갑자기 날 좀 보잔다. 
           아무래도 아까 쌩깐 거 때문에 종가 뚜껑 열렸나 보다. 불안하다. 
           저 긴 수염을 목에 걸어서 헤드뱅이라도 하면 난 죽음이다. 여차하면 
           다리잡고 울어 버려야쥐. 
    관우 : 그 개떼첩자가 관아를 나가려 하자 뒤를 따라가서 사람이 없는 한적한 
           곳에서 불렀다.  표정을 보니 종가 쫄고 있다. 당연하쥐~~ 
           내가 원래 액면으로만 벌써 50은 먹고 들어가잔냐~~ 쫄고 있는 
           그생끼 얼굴을 보니 좀 측은한 생각도 든다. 이 생끼 처자식때문에 
           이렇게 첩자 노릇하는 거아냐? 
    장비 : 방금 호모생끼덜이 나갔다. 쓸만한 사내가 없었나보다. 그냥 지들끼리 
           눈치만 살피다 나간다. 기회다 싶어 따라 나갔다. 근데 역시나 사람들이 
           별로 없는 한적한 곳에서 둘이 야릇한 눈빛을 교차시키고 있다. 
           씹생끼덜 죽음으로 몰고 가리라!!!~~ 
    유비 : 한참 쫄고 있는데, 저쪽에서 사람이 오고있다. 다행이다. 저 사람한테 
           도움을 청해야쥐. 그 사람을 쳐다보았다. 쿠오오~~ 완존 소도둑놈이다. 
           분명 이 괴물놈하고 한 패거리가 분명하다. 씁헐~~ 난 이제 죽음이다. 
           더이상 생각할 틈이 없다 냅다 괴물놈의 다리를 붙잡고 늘어졌다. 
    관우 : 잠시 생각하고 있는데, 저쪽에서 종가 인상 더러븐 놈이 다가오자, 
           이 첩자놈이 순식간에 업드려 내 다리를 붙잡았다. 으헉~~ 이런!!! 
           분명 패거리가 학실하다. 내가 이놈덜 한테 기습을 당하다뉘!~~~ 
           분명 나의 다리를 봉쇄하고 측면공격을 감행하려는 것이 분명하다. 
           다리가 꼼짝도 않한다. 잡기 기술이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놈이다. 
           이젠 난 죽음이다. 으흐흑~~~ 


    삼국쥐 98    제 2 부
      
    장비 : 가까이 다가가는 순간 씁헐 쪼맨한 호모놈이 갑자기 괴물호모놈의 
             바지를 벗기려고 한다. 이런 벌건 대낮에!! 종가생끼덜 이젠 못참겠다 
             !!!!!!!!! 주먹을 날리려고 하는 순간! 
    유비 : "잠깐만요!!!!" 
    관우 : 앗!! 갑자기 다리를 봉쇄한 놈이 소리쳤다. 아~~ 살았다. 첨자놈이 
             날 살려주려나 보다. 
    장비 : 쪼맨한 호모놈이 갑자기 소리쳤다. 움찔했다. 이런! 내가 순간 쫄다뉘~ 
    유비 : 순간적으로 나도 모르게 소리쳤다. 막상 소리는 쳤는데, 다음 할 말이 
             없어 잠시 굳어있다가 말했다. 
              "저기요~ 아까 쌩깐거 사과할테니 제발 좀 살려주셔요~~" 
             씁헐~ 비굴함에 살을 떨었지만 살기 위해선 어쩔수 없는 상황이었다. 
    관우 : ??? 이 쪼맨한 첩자생끼가 이상한 얘길한다. 무슨 뜻인지 죽어도 
             모르겠다. 
    장비 : 쪼맨한 호모생끼가 미안하단다. 혹쉬 아까전에 날 찍었었나 싶어서 
              살이 심히 떨린다. 근데 괴물호모놈이 뻥한 표정으로 갸웃거린다. 
    유비 : 사과를 하니 둘다 표정이 온순해졌다. 비굴했지만 살았다 싶어 안도감이 
             밀린다. 근데 여전히 소도둑놈은 좀 안심하기 이르다. 
    관우 : 조용히 둘에게 물었다. 
             "저 당신들 신분에 대해서는 저만 알고 있을께요. 살려주시면 안될까요?" 
             으흐흑~~ 대가리 털나고 처음으로 목숨을 구걸했다. 차라리, 
             배째고 죽고 싶은 심정이다. 저 턱에다 개털붙인거 같은 놈만 아니어도 
             어떻게 해볼텐데. 이 잡기기술을 쓰는 놈은 이길수 있을거 같은데... 
    장비 : 아~~ 호모 씹생끼덜이 이해할수 없는 말을 지껄인다. 머리속이 
             복잡해진다. 
             그러고 보니 남자끼리 즐길 놈들은 아닌거 같아 보인다. 
    ------------------------------------------- 
    유비 : 어제 무슨일 일어났었는지 기억이 잘 않난다. 이자식덜 술먹으면서 얘기를 
             좀 해보니 
             생각보다 괘안은 놈들이었다. 근데 관우놈은 아무래도 예전에 조직에 있었던 거 
             같다. 그렇지 않고는 술먹다 말고 갑자기 손가락을 째고는 술잔을 휘휘 
             저으며 피섞어 마시고 의형제맺다고 하겠는가? 조심해야겠다. 괜히 신경건들이면 
            손가락 짜를라고 덤벼들지도 모른다. 요주의 대상이다. 
            소도둑같은 장비놈은 역시 예감이 맞았다. 쌩 날라리 건달이었다. 소도 훔친적이 
            있단다. 씹생기 생긴대로 놀아요. 그래도 내가 나이가 많다고 형님하며 대우 
            해주는 걸보니 완존 호로 자식은 아닌거 같다. 집에서 좀 많이 맞았나보다. 
    관우 :  첩자라고 생각했던 놈들이 알고 보니 나하고 비슷한 생각을 한 건전한 사내들 
            이었다. 근데 아직도 나이 많은 유비놈이 첨에 나보고 실랄한 웃음을 쪼갠 이유는 
            모르겠다. 근데 종가 싸가지 없는 생끼다. 나이 좀 많다고 종가 으시대면서 
            형님이라 부르란다. 괜히 손가락째고 피 짜냈다. 내가 잴로 나이 많은 줄 
            알았는데, 유비자식이 잴 많단다. 혹쉬 뻥때리는거 아냐? 미리 알았으면 
            손가락 않째는건데...씹헐 죽음으로 후회된다. 
            근데 개털붙인거 같은 장비놈은 다행이 나이가 어렸다. 씨헐놈 우리가 호모인줄 
            알았단다. 종가 깔라다 말았다. 아무리봐도 인상이 종가 디럽다. 
            근데 형님하면서 잘 따르는 거보면 집에서 종가 맞으면서 컸나부다. 
            이 개털자식까지 나이 많았으면 파토 냈을꺼다. 종가 다행이다. 
    장비 :  씹헐놈들!~~ 내가 어린걸 눈치 깐나부다. 초반부터 나이밝히면서 사람을 
            내리 깐다. 아우 쒸~~~ 뚜껑열린다. 씹생끼덜 나이 많다고 추켜세워주니깐 
            종가 좋아하면서 술퍼마시는게 아무래도 이자식덜 집에서 막내로 있으면서 
            형들한테 종가 맞으면서 자랐나부다.  그건그렇고 괴물같은 관우 이자식은 
            그냥 형제 하자고 말로 하지, 왜 손가락을 째고 난리람? 씁헐 손가락째는데 
            깊숙히 들어가서 종가 아펐지만 약한 모습 보이기 싫어서 아무렀지도 
            않은듯이 미소를 날려줬다. 관우놈는 분명 싸이코다!!! 
    -------------------------------------------- 
    유비 :  종가 괴물같은 놈들을 동생으로 두니 두려울께 없다. 다음에 시장나가면 
            건달들한테 시비 걸어봤야쥐. 동생들이 튀어나가 해결하겠쥐? 
            쿠쿠~~ 짜릿하다. 아뉘!~~ 지금 내가 무슨생각을? 우린 이제 전장으로 나가 
            빨간마후라 쌩끼들을 족쳐야 한다. 막상 가려고 하니 좀 쫄린다. 
            하지만 아우들한테는 비장한 표정으로 이미지 관리를 했다. 
    관우 :  입영날짜가 잡혔다. 후후 드디어 뻘건깨떼들을 밟아줄 날이 온거다. 
            근데 마땅한 무기가 없다. 카파는 가게에 가봤는데 종가 가벼운 
            쇠조각들밖에 없다. 아무래도 거금주고 하나 맞춰야겠다. 그리고, 
            말도 큼지막한걸로 찾아야 한다. 그냥 보통말에 한번 탔었는데, 
            몇번 뛰니까, 말이 허리가 나가서 식음을 전폐한단다. 불쌍한것!!! 
            아직 총각말이라고 하던데... 
            개털장비놈은 아무런 느낌이 없나보다. 종가 단순무식한 놈이다. 
            유비형님은 입영통지서 받고 나름대로는 비장한 표정을 지어보였지만 
            눈빛은 쫄고 있었다. 씹생끼~~ 
            저거 분명 나이 많다고 한거 뻥이다. 
    장비 :  입영통지서 와서 드디어 빨간 거적때기들을 밟을 날이 왔다고들 종가 
            티들 낸다. 어디 가서 얼마나 잘 싸우나 한번보자. 쫄기만 하면 기냥 
            종가 패주야쥐. 특히 유비 이 기생오래비같은 놈은 종가 멋있어 보일라고 
            표정관리한다. 씹생기~ 눈은 종가 쫄고 있으면서~~ 
            싸이코 관우놈은 말하고 무기를 사야겠다고 한다. 말을 탔더니 말 허리가 
            나갔단다. 종가 뻥장군이다. 지가 무거우면 얼마나 나간다고... 
            가서 기냥 잡히는데로 패주면 될껄 열라 띠들낸다. 근데 관우 이놈은 
            아무래도 싸이코라서 빨간 거적때기들을 종가 잔인하게 다룰꺼 같다. 
            혹쉬 귀때기 짤라서 목거리 만들어 매는거 아냐? 
            분명히 살펴 보아야 할 놈이다. 무서븐 놈!!~~~ 


    삼국쥐 98     제 3 부
     

      
    유비 : 신병들이 모여있는 훈련소에 왔다. 관우하고 장비도 같이 왔다. 
           수많은 사람들이 빨간마후라 얘생끼덜을 잡는다고 많이도 모였다. 
           대충 둘러보니 별로 눈에 튀는 놈은 없는듯하다. 쿠쿠쿠~~~ 
           이런 의욕만 앞선 햇병아리생끼덜 사이에서 오야봉되는건 시간문제다. 
    관우 : 신병훈련소에 와보니 나같이 건전한 애국자들이 많이 있었다. 흠~~~ 
           심히 기쁘다. 둘러보니 내가 쨀 키가 크다. 그래서인지 모두들 나만 
           종가 야리고 있는 듯한 느낌이든다. 근데 아까부터 유비 이놈은 
           죽어도 알수 없는 실랄한 웃음을 띠고 있다. 첨만났을 때부터 나의 
           염장을 지르던 웃음이다. 저 알수 없는 웃음은 날 불안하게 한다. 
           개털장비생끼는 계속 죽음으로 인상만 쓰고 있다. 자쉭~ 긴장되나보다. 
    장비 : 아우쒸~ 모였으면 얼렁 싸우러나 가지, 훈련은 왜한다고 난린지 모르겠다. 
           기분 종가나쁘다. 이럴줄 알았으면 지원않하고 그냥 시장에서 생건달노릇 
           이나 계속하며 띵가띵가할 껄 그랬다. 죽음으로 후회된다. 
           근데 아까부터 기생오래비같은 유비생끼는 실실 웃음날리고 있다. 
           남자들이 많이 모여있는게 좋은가부다. 씹땍끼~ 아무래도 저놈은 호모가 
           맞는거 같다. 빨랑 싸우러 갔으면 좋겠다. 
    ------------------------------------------ 
    유비 : 어제 맞췄던 무기를 찾았다. 오홋~~ 진짜 깔쌈한 쌍검이다. 나름대로 
           샤프한 멋을 풍기는 쌍검이 아주 맘에 든다. 
           어제 관우하고 장비하고 잠시 외출했다가 건달들한테 이지메당하고 있는 
           고철장수를 구해줬더니 고맙다며 쇠덩어리를 주길래 그걸로 맞춘거다. 
           관우는 종가 크고 무시무시하게 생긴 창을 만들었는데, 창에다 
           청룡도라고 이름붙이고 종가 히죽거리며 좋아한다. 난 저런거 들기도 
           힘든데 한손으로 휘휘 돌리고 난리도 아니다. 생긴데로 저놈은 진짜 
           괴물이다. 그놈 창돌리다 놓쳐서 내 모가지가 날라갈뻔 했다. 근데 
           머라고 화를 낼수가 없었다. 화내면 진짜로 목딸놈이다. 저놈은.. 
           장비는 관우꺼보다는 좀 짝지만 생긴데로 종가 삭막하게 생긴 창을 
           만들었다. 그놈도 창에다 장팔사모라는 이름을 붙여주고 개털수염을 
           뽑아서 창날을 시험해 본다. 개털수염이 기냥 소리없이 잘려나간다. 
           종가 죽음으로 날카롭다. 저놈 성질 건드리면 내목도 소리없이 
           굴러다닐거 같다. 저놈들을 적으로 두지 않은게 천만 다행이다. 
           뻘건마후라생끼덜 니덜 이젠 주~~것따. 
           그래도 창에다 이름붙여주고 좋아하는 거보면 귀여운 구석이 있다. 
    관우 : 어제 맞춘 창이 나왔다. 나의 팔뚝에 잘어울리는 창이다. 근데 생각보다 
           좀 무겁다. 그래도 가뿐한 척하며 한손으로 가벼운 척 돌려보였다. 
           씁헐~~ 몇바퀴돌리니까 팔이 떨어지도록 종가 아펐다. 그러다 놓쳤는데 
           유비성님 목을 간당간당하게 스쳐 날라갔다. 유비놈을 죽일 뻔했다. 
           종가 성낼꺼 같아 약간 쫄고 있었는데 다행이 아무말도 않한다. 
           유비성님은 가벼운 쌍검을 맨들었는데 역시 생긴데로 힘없는 칼을 
           만들었다. 저걸로 어떻게 뻘건개떼들을 상대하겠다구...쯧쯧~~ 
           아무리 생각해봐도 저놈은 나이를 뻥친것 같다. 
           장비놈은 내꺼하고 비슷한 창을 만들었는데 크기는 좀 작지만 종가 
           날카롭다. 저 철수세미같은 개털수염이 소리없이 기냥 나간다. 솔직히 
           저놈 창이 내꺼보다 맘에 든다. 하지만 너무나 이쁜 나의 창에다가 
           청룡도라는 이름을 붙여주었다. 이제 곧 너에게 피를 먹여주리라. 
    장비 : 크하하!!! 멋진 창이 만들어졌다. 크기도 적당하고 무게도 딱이다. 
           날카로움을 시험해 보려고 내 사랑스런 수염을 뽑아서 떨어뜨려보았다. 
           기냥 소리없이 나간다. 이걸보더니 유비하고 관우놈이 순간 살포시 
           떨었다. 쿠쿠쿠~~ 전쟁터에서 내 신경을 건드리면 그땐 여차하면 뒤에서 
           목을 살짝 건드려 조야쥐~ , 이놈에다가 장팔사모라는 애칭을 붙여주었다. 
           근데, 기생오래비같은 유비놈은 종가 겉멋만 들어가지고 쓸모없어뵈는 
           쌍칼을 만들었다. 개생끼 그래도 좋다고 히죽때리고 있다. 아무리 봐도 
           맘에 않드는 놈이다. 저놈은 분명 호모다. 
           괴물싸이코관우놈은 내꺼보다 더 큰창을 만들었다. 종가 무거워보이는데, 
           가볍게 휘휘 돌리고 있다. 그러다 놓쳐서 유비놈 목을 딸 뻔했다. 
           종가 아깝다 씁헐~ 미련한 자쉭! 조준을 제대로 할것이지. 분명히 이건 
           노리고 한짓이다. 내눈은 못속인다. 관우 이생끼도 나하고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을 줄이야~ 역쉬 무서븐 놈이다. 이놈은 분명 싸이코라고 
           다시금 새삼느꼈다. 뻘건 거적때기들이 불쌍하다. 이런놈을 적으로 
           두다뉘~~ 상당히 잔혹하게 다룰것 같다. 
           이제 며칠후에 첫출전이니 나의 사랑스런 장팔사모를 잘 닦아두어야겠다. 
           이제 곧 너에게 뻘건거적때기들의 목구녕을 구경시켜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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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비 : 내일이 첫출전이다. 종가 긴장된다. 첨부터 당하면 어떡하쥐? 그럼 개쪽이다. 
           아무래도 예감이 불길한게 몸을 사려야겠다. 관우하고 장비놈을 양 사이드에 
           두고 가드해야 겠다. 근데 얘생끼덜 창이 너무커서 막 휘두르다가 
           옆에 있는 내 목까정 날리면 어떡하쥐? 불안하다.그래도 혼자서 싸우는 거 
           보다는 안전하겠쥐. 워낙 이놈덜이 드럽게 생겨서 얼굴만 봐도 뻘건마후라들이 
           접근을 꺼릴꺼야... 근데, 아무래도 나의 쌍칼이 맘에 걸린다. 
           이미지 관리하느라 샤프한걸 만들었는데 영 힘을 못쓸꺼같다. 뿌러지면 
           죽음인데.... 
    관우 : 드디어 나의 청룡도에게 피를 먹여줄 날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약간 
           긴장이 된다. 유비놈은 아까부터 안색이 않좋은거보니 종가 쫄고 있음이 
           분명하다. 씹생기~ 내일 몸사리면 내가 청룡도로 확 그어버릴꺼다. 
           개털장비놈은 아무런 생각이 없는듯하다. 역시 단순무식한 놈이다. 
           아무리봐도 저놈 창이 맘에 든다. 바꾸자고 할까? 근데 저놈도 
           창에다 이름붙여준거 보면 상당히 맘에 들어하는 거같다. 저놈, 
           툭하면 장팔사모라며 쓰다듬으며 내 염장을 질러온다. 생긴건 종가 
           디러워가지고 않 어울리게 논다. 근데 저놈 개털 수염의 촉감이 궁금하다. 
           죽음으로 만져보고 싶다. 잘때 몰래 만져봐야쥐.. 껄리면 죽일까? 
    장비 : 나의 사랑스런 장팔사모를 닦고 있다. 내일이면 드디어 기다리던 
            뻘건 거적때기들을 종가 패주고, 베줄수 있다. 유비놈은 역쉬~~ 
           쫄고 있다. 기생오래비같은 놈!! 얼굴이 누렇게 뜬거보니 아무래도 
           몸을 사릴꺼 같다. 그러기만 해봐, 기냥 모가지를 땅에 굴려 줄꺼다. 
           싸이코괴물관우는 비장한 표정이다. 몬가 심각하게 생각하는걸 보니 
           분명히 내일 거적때기들을 어떻게 다룰건지를 구상하는 거 같다. 
           잔혹한 놈!! 저놈은 진짜 난 놈이다. 불쌍한 거적때기덜!!! 
           근데, 저놈이 며칠전부터 계속 내 장팔사모만 보면 눈이 반짝거린다. 
           불안하다. 지도 종가 무식한 창이 있으면서 내껄 눈독들이는거 같다. 
           분명 전쟁터에서 뒤에서 내목을 치고 사랑스런 장팔사모를 차지할 
           것 같다. 저놈은 충분히 그러고도 남을 놈이다. 진짜 싸이코다. 
      

    삼국쥐 98     제 4 부
     
    유비 : 첫 출전이다. 꿈자리가 뒤숭숭한게 아무래도 예감이 종가 않좋다. 
           뻘건마후라놈들이 생각보다 종가 강할꺼 같다. 불안한 마음을 떨칠 
           수 없어, 관우놈하고 장비녀석을 양 사이드에 가드했지만 그래도 
           불안하다. 이 놈들이 양사이드에서 종가 무시무시하게 생긴 창들을 
           정신없이 휘두르다 내 목까정 날리면 어떡하쥐? 
           하지만 이놈들 생겨먹은게 종가 디러버서 아마도 뻘건마후라놈덜이 
           알아서 잘들 피할꺼 같다. 흠... 
           그래도 여차하면 뒤쪽으로 살며쉬 빠져 몸을 사리야겠다. 
           씁헐~~ 이렇게까지 비굴해지는 나 자신이 원망스럽니다. 
           종가 쫄리지만 이미지 관리를 위해 비장한 표정을 지었다. 
    관우 :  첫 출전이다. 음~ 약간은 긴장되지만 나의 사랑스런 청룡도를 써볼 
            기회라 그런지 기쁘다. 아까 유비놈이 자기를 중심으로 가자고 한다 
           씁헐놈 분명히 지 보호할라고 하는 소리다. 초얍살이 유비놈의 
           쌍판때기를 보니 종가 분위기 잡고 있다.눈빛은 종가 쫄아있으면서 
           종가 밥맛없는 놈이다. 씁헐놈 이따 얍쌀하게 빠질라고 하면 나의 
           사랑스런 청룡도로 확 그어주리라. 
           저놈 나이 많다고 한게 뻥이라는 생각을 떨칠수가 없다. 
           저쪽편에 있는 개털수염장비를 보았다. 어제밤에 잘때 몰래 수염을 
           만져봤는데 죽음이다. 완존 철수세미였다. 아직도 손이 따갑다. 
           종가 저놈은 인간도 아니다. 근데 지금보니까 저놈의 장팔사모가 
           종가 가뿐해 보이다. 보면볼수록 맘에 드는 창이다. 윽~~ 놈과 
           눈이 마주쳤다. 순간적으로 웃음을 날려주었다. 빙신~~ 
           근데 씁헐 팔이 종가 저리다. 창을 다른손으로 바꿔들어야겠다. 
           그리고 아무래도 말이 걱정된다 좀 뛰면 또 허리나가서 식음을 
           전폐할꺼같다. 힘내거라 말아!! 
    장비 : 첫 출전이다. 아~~쭈 신난다. 나의 어여쁜 장팔사모가 피를 달라고 
           올고 있다. 기다려라. 마음껏 먹여주마. 
           종가 기생오래비같은 유비놈이 가운데서 종가 폼잡는다. 눈빛은 
           죽음으로 쫄아있는데 얼굴은 종가 의미심장하게 관리하고 있다. 
           종가 재수없다. 퉤!~~ 
           분명히 저놈은 호모가 틀림없다는 생각을 떨칠수가 없다. 
           이따가 이시키 수 쓸라구 하면 모가지를 날려버릴테다!!! 
           종가 미친괴물관우는 표정이 종가 매섭다. 아무래도 
           어제밤새도록 뻘건 거적때기들을 어떻게 다룰건지 생각한거 같다. 
           종가 잔혹하게 다룰꺼 같다. 저 무시무시한 창좀 봐라.. 
           불쌍한 거적때기덜 처절하게 밟히리라. 그건그렇고 저놈이 
           방금 나보고 종가 불길한 미소를 날린다. 나의 장팔사모를 꼬나보는 
           눈빛이 예사롭지 않다. 저놈 분명히 뒤에서 나의 모가지를 날리고 
           장팔사모를 차지하려는 음모가 분명하다. 
           될수있으면 멀찌감치 떨어져서 싸우야겠다. 종가 무섭다. 씁헐~~ 
    -------------------------------------------------- 
    유비 : 씁헐 바로 앞에 뻘건 마후라놈덜이 종가게 몰려온다. 
           실제로 보니까 식은땀이 줄줄 흐른다. 관우놈하고 장비놈이 
           앞으로 나가면 슬쩍 뒤로 빠져야겠다. 근데, 그순간!!~~~ 
           이 니미씹헐 말이 미친나? 이놈의 개망나니가 지 맘대로 
           앞으로 종가게 뛰쳐나간다. 씹헐!~~ 야 이놈의 미친말아~~ 
           죽고잡냐? 멈춰라! 워워~~~~ 으흐흑~~ 죽음이다!!!! 
    관우 : 뻘건개떼들이 진짜로 개떼같이 몰려든다. 종가 많다. 
           근데 이 종가 얍쌀한 유비놈이 뒤로 슬슬 빠질라구 한다. 
           애라쒸~~ 그놈의 말의 궁뎅이를 청룡도로 콕 찔러줬다. 
           그랬더니 말이 미친듯이 뛰쳐나간다. 빙신 유비놈은 것도 모르고 
           종가 악을 쓰면서 정신없이 지랄한다. 한번 그 잘난 쌍칼을 
           휘둘러 보라쥐. 흥흥~~~~ 
           옆에 있는 장비는 걸보고 종가 놀란 표정으로 쳐다본다. 
           눈이 마주치자 또 한번 미소를 날렸다. 
           자~~ 이젠 나두 저쪽으로 달려가야겠다. 
    장비 : 미친 뻘건 거적떼기들이 굶주린 그지떼처럼 몰려든다. 
           근데 갑자기 기생오래비같은 유비놈이 종가 악을 쓰면서 
           뛰쳐나갔다. 우와~~ 놀라워라~~ 
           싸우는거 보고는 사람 다시 봐야겠다. 혹시 괜히 똥배짱 
           팅기는거 아냐? 그러다 모가지 굴러다니지~~~ 
           으허헉~~~ 미친다. 미친괴물관우가 또 나한테 알수 없는 
           웃음을 날렸다. 도대체 저놈의 속을 모르겠다. 
           불안해 미치겠다. 다행히 저쪽으로 달려간다. 
           그래~ 너의 본성을 이제 나에게 보야봐라 악마같은 놈!~~ 
    ---------------------------------------- 
    유비 : 씁헐 한참을 달리다 주위를 둘러보니 뻘건마후라들이 
           침을 질질 흘리면서 모여들고 있다. 완존 좀비들 같다. 
           씹헐 난 죽었다 싶어 눈을 질끈 감고 양손에 쌍칼을 
           꼬나잡고 종나게 광란의 칼질을 해댔다. 한참을 종나게 휘두르고 
           눈을 떠보니, 오예~~~ 뻘건 좀비놈덜 온데간데 없고 
           대가리들만 수도 없이 딩굴딩굴 굴러다니고 있다. 살았다. 
           이때를 놓치지 않고 뒤쪽으로 종나게 튀었다. 저쪽을 
           보니 관우놈이 무시무시한 청룡도를 무슨 풍차돌리듯이 
           종가 돌리면서 뻘건애생끼덜을 막 날리고있다. 
           근데 무슨 짐승울음소리가 어디선가 들려왔다. 
           반대쪽엔 장비놈의 날카로운 장팔사모를 번뜩이고, 뻘건 
           모가지들이 수도 없이 날라다니고 있다. 
    관우 : 종가게 튕겨져 나간 초얍쌀이 유비놈이 의외로 쌍칼을 
           종가게 휘두르면서 뻘건개떼들 사이를 휘저으며 수많은 
           모가지를 날리고 있다. 눈이 좀 풀린거 같기도 한데 
           어쨌든 종가 대단한 칼솜씨다. 인정하긴 싫지만..... 
           나이 많다고 뻥친게 아닐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그런 모습을 보고 나도 더이상 보고만 있을 수 없어 
           뻘건개떼들이 많이 모여있는 쪽으로 달려가 나의 사랑스런 
           청룡도를 마구 휘돌렀다. 역시 이 창은 위력이 대단했다. 
           근데 종가 무겁다. 몇번 돌리니 팔이 떨어져 나가는거 같다. 
           그래서 기냥 꼬나잡고 무게를 이용해 풍차처럼 종가게 
           돌리면서 애생끼덜 사이를 휘저었다. 창이 종가게 커서 
           뻘건개떼들의 머리며 팔, 다리 할꺼 없이 피를 뿜으며 
           궁중을 막 날라다닌다. 나도 모르게 짐승의 울음소리를 
           냈다. 쿠오오오오~~~ 순간적으로 나온거라서 나도 놀랐다. 
           아마도 난 전생에 짐승이었나부다. 
    장비 : 종가 악쓰면서 뛰쳐나간 호모 유비놈이 쌍칼을 양손에 
           꼬나잡고 종나게 휘도르며 뻘건 거적떼기들을 공포의 
           도가니로 몰고갔다. 별로 힘도 못쓰게 생겼더만 의외로 
           솜씨가 대단하다. 다시 봐야겠다. 
           호모가 아닐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그건그럿고 방금 저쪽으로 뛰쳐나간 미친괴물관우놈은 
           완존히 이미 인간의 모습이 아니었다. 저 종가 무서븐 
           청룡도를 풍차돌리듯 돌리면서 거적때기들을 완존 
            걸레조각으로 만들고 있다. 목을 따는 게 아니라 
           기냥 갈아서 죽인다. 내가 생각했던 귀때기를 짤라서 
           목걸이를 만들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무참히 깨부쉬고 
           저건 완존이 사람을 갈아서 고기덩어리들만 궁중으로 
           날리고 있다. 게다가 무슨 짐승 울음소리까정 내면서 
           포효하며 광란의 살육잔치를 벌이고 있다. 저놈의 
           청룡도는 이미 이세상것이 아니었다. 악마의 창이었다 
           저놈은 악마 그자체다. 종가 무섭다. 
           뻘건 거적떼기들이 저 악마놈을 피해서 나 있는 쪽으로 
           필사적으로 도망쳐 오고 있다. 그러나 저 악마놈은 
           한놈도 남김없이 갈아죽이고 있다. 
           문득 나의 장팔사모를 보았다. 부르르 떨고 있었다. 
           오냐 너에게도 피를 먹여주마!~~ 반대쪽으로 달려가 
           나의 사랑스런 장팔사모를 번뜩이며 거적떼기들의 
           모가지를 깨끗하게 처리해서 공중으로 날렸다. 
           수많은 모가지들이 나의 주위에서 날라다닌다. 
           거적떼기들은 지금 유비와 악마 관우놈 그리고 나에게 
           완존히 밝히고 있다. 
           완존 씨를 말리리라.   


    5편은 없네요;;


    삼국쥐 98      제 6 부
     
    유비 : 장각은 학실히 오야봉답게 종가 어려븐 상대이다. 
           종가 많은 저 뻘건마후라들을 어떻게 해야 이길수 있을까? 
           아~~ 대가리가 터질꺼 같다. 지능의 한계를 여실히 느낀다. 
           아무리 머릴 쥐어짜도 각이 않나온다. 
    병사1(엑스트라) : "저기요~~ 제가 장각의 태평도술을 쪼매 아는디요. 
                      말씀 좀 드려도 될랑까요?" 
    유비 : 나이스 타이밍이다. 씹헐놈! 좀 빨랑 얘기하지 지금껏 기다린건 
           머람? 종가 까주야겄다. 병사의 말을 들었다. 
    관우 : 대가리 종가 나쁜 유비가 대가리 터쥐게 작전짜고 있을때, 
           한 병사가 손을 들고 지가 좀 안다고 말했다. 유비는 
           속으론 종가 좋으면서 겉으론 종가 꼬나보면서 한번 말해보라고 
           했다. 씹땡기 눈빛은 좋아 죽을라구 하구만.. 
           유비 저시키는 진짜 싸가지 없는 놈이라는 걸 여실히 느꼈다. 
    장비 : 유비놈이 지금 머하는지 모르겠다. 혼자 대가리잡고 종가 
           괴로워한다. 전투력흡수악마 관우는 그런 유비를 종가 야리고 있다 
           아무래도 둘 사이에 먼가가 있나부다. 난 관우 저 악마놈에게 
           휘말리고 싶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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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비 : 그 병사의 말대로라면 아까전에 종가 끝도 없이 몰려온 
           뻘건마후라 시키들은 종이로 만들어진 장각의 도술이다. 
           뻘건애시키들 한테 돼지피를 뿌리면 종이로 변한단다. 
           그래서 돼지를 한 20마리 잡았다. 근데 그 병사생끼의 
           말이 뻥이면 죽음인데, 만약 뻥이면 그생끼는 종가 매달아 
           놓고 까야겠다. 
    관우 : 그 병사의 말대로 돼지 20마리를 잡아 피를 뽑았다. 그랬더니 
           10항아리가 나왔다. 그데 빙신같은 부하놈 하나가 실수로 한개를 
           깨먹었다. 씁헐놈! 종가 팼더니 인나질 못하고 꿈틀거린다. 
           종가 까다가 손에 저시키의 코피가 좀 묻었다. 으~~디러버~~ 
           에이쒸~~ 피가 모잘라면 어쩌쥐? 
    장비 : 피를 담은 항아리가 한개 없어졌다. 근데 관우 저 악마놈이 
           씩씩거린다. 아무래도 저 악마놈이 체력보충하려고 마신거같다. 
           진짜 위험한 놈이다. 손에 피가 좀 묻어 있다. 학실하다. 
           저놈은 진짜 악마다. 무서버 죽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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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비 : 전투가 너무 싱겁게 끝났다. 그 병사놈 말대로 돼지피를 
           뿌리니까 종이 인형으로 변했다. 그걸 본 장각놈은 똥줄나게 
           도망갔다. 뒤에다 대고 화살 한방을 날렸다. 장각생끼 후장에 
           박혔다. 종가 아파하면서도 도망간다. 관우하고 장비는 
           너무 싱겁게 끝나버려 무시무시한 창들을 움켜잡고 부들부들 
           떨고 있다. 얼굴이 불그락 푸르락하는걸 보니 종가 뚜껑열렸나부다 
    관우 : 종가 싱겁게 끝나버려서 좀 아쉬웠는데 도망가는 장각시키의 
           똥구녕에 화살을 쏜걸 보고 종가 웃겨 죽을거 같았지만 
           부하들 앞에서 차마 웃을수 없었다. 참느라고 얼굴에서 경련이 
           일어난다. 종가 웃긴다. 
    장비 : 아우쒸~~ 종가 열뻗친다. 나의 사랑스런 장팔사모에서 놈들의 
           목구녕을 구경시켜주질 목해 나의 사랑스런 장팔사모에게 
           심히 미안하다. 근데 어떤 씹땍끼가 도망가는 장각놈의 
           항문에 화살을 박았다. 그러면서도 도망가는 장각을 보니 
           종가 웃겨 죽겠는데, 옆에 있는 악마 관우의 표정이 장난이 
           아니었다. 아마도 악마의 창, 청룡도를 휘두르지 못해서 
           열받았나부다. 얼굴색이 막 변한다. 종가 무섭다. 
           웃었다간 내 모가지가 굴러다닐거 같아서 나두 같이 인상을 
           써줬다. 옆에 있는 유비놈이 쫄아서 정신 못차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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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비 : 홍건적인지 뻘건마후란지를 완존히 격파했다고 황제한테 
           불려가서 칭찬받았다. 종가 기분 째진다. 게다가 
           나한테 10만대군을 부리라고 장군으로 승격시켜줬다. 
           씹헐~~ 기분 종가 좋다. 근데 갑자기 한마디 더 하신다. 
    황제(엑스트라) : 유비공~~ 자네에게 10만대군을 줄터이니 
                     나가서 조조군과 대응하라~~~ 
                     만약 몬하겠다면 이자리에서 혀를 깨물고 뒤져버려라~ 
    유비 : 미치겠다!.. 조조군과 싸우란다. 차라리 배째고 등따라!~~쒸~~ 
           할수 없이 고개를 끄덕이고 왔지만 영 맘이 않내킨다. 
           기냥 날라버릴라다가 잡히면 종가 맞고 거세시켜 버릴꺼같아서 
           관우와 장비에게로 돌아왔다. 
           요즘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시골구팅이에 대가리가 종가 좋은 
           시키가 살고 있다고 한다. 그놈 이름이 대갈공명이라고 한다 
           아니 제갈공명이었나? 어쨌든 그넘을 꼬셔서 나의 모자란 
           대가리를 보충해야 겠다. 키득~~ 
    관우 : 유비 저시키가 황제를 만나고 오더니 종가 이상해졌다. 
           한참 생각을 하더니 갑자기 알수 없는 웃음을 때린다. 
           첨 시장에서 만났을때 나한테 날렸던 섬뜩한 미소다. 
           아무래도 불안하다. 이놈이 일낼꺼같다. 
    장비 : 유비놈이 종가 대가리 잡고 힘쓰더니 이젠 또 실실 웃음을 
           쪼갠다. 드디어 맛이갔나부다. 황제한테 종가 맞은거 아냐? 
           알수없는 상황의 되풀이다. 미치겠다. 

    삼국쥐 98    제 7 부
     
    유비 : 오늘은 아침부터 머리하구 옷에 신경 좀 썼다. 소문으로 듣던 
           제갈이를 꼬시러 가는 날이기 때문이다. 음~ 이정도 준수한 외모면 
           그놈도 보자마자 오케바리할꺼 같다. 쿠쿠~~ 그러면 나의 부족한 
           대가리가 보충되는 거다. 아직 관우하고 장비놈은 나의 모자란 
           대가리를 눈치 못챈거 같다. 자쉭덜~ 것도 모르고 나만 믿고있다. 
    관우 : 종가 재수없는 저 유비놈이 아침부터 종가 개멋부리고 있다. 
           씁헐놈~ 여자만나나보다. 게다가 나하고 개털수염장비놈을 보고는 
           한심하다는 듯이 종가 꼬라보며 실랄한 미소를 날린다. 개생끼!! 
           종가 염장지른다. 확 기냥! 쫓아가서 여자앞에서 종가 깔까부다. 
           장비놈은 아무것도 모르고 장팔사모만 쓰다듬고 있다. 씁헐~~ 
           단순한 시키.. 오늘따라 유난히 장팔사모가 더 탐난다.... 
    장비 : 유비놈이 아침부터 종가 개멋부린다. 아무래도 저놈 귀여운 
           남자애를 꼬셨나부다. 종가 디러분 호모생끼!! 언제 날잡아서 
           저시키의 똥구녕에서 오동나무를 확 꽂아놔야겠다. 근데, 
           날보고 재수 종가없는 미소를 날린다. 으헉! 나에게 관심있나 
           부다. 씹헐놈 무섭다. 손끝 하나라도대면 나의 사랑스런 
           장팔사모가 번뜩일것이다. 
           미친악마 관우놈이 오늘따라 유난히 장팔사모를 훑어본다. 
           무섭다. 저놈 때문에 요즘 수염이 다 빠진다. 사랑스런 수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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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갈공명 : 오늘 꿈자리가 종가 않좋았다. 먼가 불길한 예감이 든다.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대가리는 종가 나쁜데, 힘만 센 
               무식한 생끼덜 세놈이 종가 날린다고 한다. 
    유비 : 제갈이 집을 간신히 찾았다. 씹헐놈 종가 이런데서 살다니.. 
           불쌍한 놈이다. 만나면 돈좀줘서 괘안곳에서 살게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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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비 : 신발은 있는데 애생끼가 아무리 불러도 대답이 없다. 그래서 기냥 
           문열고 들어갔다. 그랬더니 종가 이쁘장하게 생긴 사내놈 하나가 
           쫄은 표정으로 날 쳐다본다. 
    제갈공명 : 아침부터 왠놈이 종가 집밖에서 내이름을 불러댄다. 
               불길했던 꿈때문에 기냥 쌩깠다. 몇번을 계속 쌩깠더니 
               이 씹생끼가 기냥 문열고 들어온다. 생긴건 종가 호모같이 
               생겨가지고 왠지 불안하다. 덮치는거아냐? 
               자세히 보니 종가 들떨어지게도 생겼다. 
    유비 : 쫄고 있는 제갈이를 살살 구슬리기 시작했다. 내 대가리도 
           좋지만 너의 대가리를 합치면 다다익선아니겠냐고 하면서 
           종가 뻥을 섞어가면서 꼬셨다. 관우놈하고 장비놈 얘기는 일체 
           꺼내지 않았다. 그렇게 인상 디러분놈이 있다고 하면 절대 
           허락않할 것 같아서 그랬다. 
           빙긋 웃는게 허락할꺼 같다. 생끼~~ 잘 속는구나. 단순한 놈.. 
    제갈공명 : 이 씹생기가 알고보니 소문의 종가 힘만센 무식한놈이었다. 
               근데 지 대가리가 좋다고 종가 뻥친다. 그러면서 
               나보고 지 꼬봉하랜다. 개생끼 사정없이 비웃어줬다. 
               근데도 바보같이 종가 좋아한다. 꼴에 사자성어는 쓴다. 
               절대 하락않할꺼다. 
    유비 : 이 씹생기가 죽어도 허락 않한다고 배째란다. 아우쒸~~ 미친다. 
           개생끼 좋다고 웃을땐 언제고... 할수 없이 오늘은 기냥왔다. 
    제갈공명 : 죽어도 싫다고 배째라고 했더니 기냥갔다.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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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우 : 유비놈이 종가 똥씹은 얼굴하고는 돌아왔다. 쿠쿠~~ 이건 분명 
           여자한테 채인거다. 빙신 꼴좋다~~ 
    장비 : 유비 이 호모생끼가 죽을라는 표정으로 돌아왔다. 아무래도 
           이생끼 남자애한테 성병 옮았나부다. 조심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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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갈공명 : 아우쒸~~ㅂ헐~~~~ 어제 그 또라이가 또왔다. 미치겠다. 
               빙신같은게 종가 똥꼬집이다. 종가 대놓고 생까줬다. 
               그랬더니 불쌍한 표정으로 돌아갔다. 너무 심했나? 
    유비 : 제갈이한테 또 갔다. 개생끼가 이젠 대놓고 쌩깐다. 종가 
           열받아서 기냥 돌아왔다. 내일 딱 한번번만 더 물어보고 또 
           쌩까면 대가리를 굴러다니게 만들어 버리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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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우 : 유비생끼가 오늘 또 나가더니 종가 열받은 얼굴로 돌아왔다. 
           어제 그여자를 종가 깠나보다. 씹생끼~ 하여튼 승질은 
           누구닮았는지 종가 디럽다. 
    장비 : 유비 저 디러분 성병환자가 종가 열받은 얼굴로 돌아왔다. 
           아무래도 저놈이 의원한테갔다가 못고친다는 말을 들었나부다 
           불쌍한 놈. 밥도 제대로 못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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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갈공명 : 밖에서 어떤놈의 처절한 비명소리가 들렸다. 동네꼬마가 
               또 어떤놈 똥침을 찔렀나부다. 
               씹생끼가 또 왔다. 종가 열받는다. 아우쒸~~~~ 
               근데 이생끼가 오자마자 종가 눈물을 글썽인다. 개생끼! 
               내가 눈물에 약하다는 걸 어떠케 알았을까. 나이도 제법 
               먹은 놈이 눈물흘리는거 보니까 불씽해 뵌다. 
               할수없이 허락했다. 단 꼬봉취급하면 주긴다구 했다. 
               눈물흘리는 체로 종가 좋아한다. 하는짓이 종가 또라이다 
               아무래도 후회하게 될꺼같다. 
    유비 : 오늘 마지막으로 물어볼 생각으로 제갈이놈을 찾아갔다. 근데 
           가는길에 제갈이 집앞에서 어떤 싸가지 없는 꼬마가 종가 쎈 
           하이퍼울트라똥침을 나한테 먹이고 순식간에 사라졌다. 씁헐~ 
           찔리는 순간 하늘이 노래지고, 처절하게 비명을 질렀다. 
           죽음이었다. 걷기가 힘들다. 분명히 이건 제갈이놈이 꼬마한테 
           돈주고 시킨거다. 비열한 시키!!!~~ 
           눈물이 찔끔나온다. 부들부들떨면서 제갈이생끼한테 같다. 
           너무아파 말이 않나온다. 근데 뜻밖에도 제갈이놈이 한참을 
           야리다가 나한테 오겠단다. 꼬봉취급하면 죽인다면서... 
           이 생끼! 허락하는 대가로 똥침을 먹였나부다. 악랄한 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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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우 : 유비놈이 예쁘장하게 생긴 녀석을 대리고 왔다. 
           이생낀 머지? 유비놈 무슨 짓 하는지 죽어도 모르겠다. 
    장비 : 개생끼 유비자식 그 성병소년을 데리구왔다. 종가 귀엽게 생겼다 
           유비놈이 뻑 갈만도 하다. 근데 머할라구 덱구왔지? 
           혹시 우리한테도 옮길라구 하려나부다. 잔인한 놈!!! 
    제갈공명 : 또라이유비를 따라갔는데, 개생끼! 완존 짐승굴같다. 
               예상은 했지만 종가 인상들이 거의 악마다. 미치겠다 
               집에 가고싶었지만 간다구하면 악마들이 날 잡아서 
               만두에다 넣어 먹을꺼 같아서 죽음의 인내로 찾았다. 
               그래도 잴로 정상적으로 생긴건 또라이 유비뿐이다. 
    유비 : 예상대로 제갈이가 관우하고 장비놈보구 완존이 얼었다. 
           오줌도 지린거같다. 관우하고 장비놈이 종가 나를 야린다 
           생끼덜 내가 지금까지 이런 대단한 생각을 한건 꿈에도 
           몰랐을꺼다. 단순한 놈덜! 근데 장비놈은 종가 야리면서 
           자꾸 피할라구 한다. 왜그러지? 
           서로들에게 소개를 시켜주고 자초지종을 설명했다. 
           관우놈하구 장비놈하구는 그제서야 날 야리던 눈을 
           내리깔았다. 나에 대한 존경심을 표하는듯하다. 쿠쿠~~ 
    관우 : 유비놈 생각을 많이 한거 같다. 자신의 대가리한계를 
           커버하기 위해서 인재를 대려오다니 잘한 짓이다. 흠.. 
    장비 : 이 호모 유비놈이 성병이 아니었다. 하지만 이쁘장한 제갈이 
           를 골라온거 보면 호모는 분명하다. 언제 제갈이를 
           덮칠지 모르니 감시를 잘해야겠다. 
    제갈공명 : 이런 무식한 놈덜을 데리고 다닐라면 죽음이다. 
               생각하는 게 다들 원숭이 수준이다. 
               앞으로 종가 힘들겠다.... 

    삼국쥐 98      제 8 부
     
    유비 : 대충 군대도 정비됐고, 대가리 좋은 제갈이도 포섭했으니 이젠 
           슬슬 조조군과 한판붙어 봤야겠다. 근데 관우놈하고 장비놈이 
           매일같이 지들 창한테 청룡도니 장팔사모니 하면서 쓰다듬어 
           주며 나의 염장을 지르길래 나두 며칠을 대가리 굴려서 나의 사랑 
           스런 쌍칼에다가 이름을 붙여부었다. 이름하야 쌍고검. 쿠쿠~~ 
           아무리 생각해봐도 종가 멋진 이름이다. 그래서 일부러 관우놈하고 
           장비놈 들으라고 계속 이름을 부르면서 쓰다듬어 주었다. 키득~ 
           관우하고 장비놈이 날 쳐다보는게 종가 부러운가부다. 홀~~ 
    관우 : 이제 슬슬 팔이 근질근질한게 조조군을 치러 갈때가 된거 같다. 
           근데 이 쉬방생이 유비놈은 갑자기 지 칼을 쌍고검이라고 부르면서 
           실실 히죽때린다. 미치겠다. 쌍고검이 머냐!! 무슨 북 이름같다. 
           역쉬 이놈은 대가리가 한참 딸린다. 또라이 생끼!~~ 
    장비 : 평화롭다. 뻘건 거적때기들과 살육잔치를 벌인게 벌써 보름이 
           넘어가고 있다. 인제 조조군을 칠때도 된거 같은데 호모같은 
           유비놈은 아무말도 없다. 
           그건 그렇고, 유비 이놈이 갑자기 종가 칼같지도 않은 쌍칼더러 
           쌍고검이란다. 븅신~~ 나하고 악마 관우놈이 창한테 이름을 
           부르니까 지도 종가 부러웠나부다. 근데 무슨 이름이 북이름같다. 
           아무래도 이놈 전에 북치는 놈이었나부다. 
    제갈공명 : 유비 이 또라이놈은 날 부른지 벌써 1주일이 지나가도록 
               아무일도 않한다. 씹생끼가 지금 장난하나. 나도 종가 
               심심해 죽겠는데 빨랑 조조군이랑 붙었으면 좋겠다. 
               그래서 이 세놈의 원숭이들한테 나의 진가를 보여주리라. 
               근데 이 원숭이놈들은 어찌된게 무기에다가 전부 이름을 
               붙여놓고 쓰다듬고 비비고 별 지랄다하면서 정신 못차린다. 
               미치겠다. 이런 싸이코 원숭이놈들 사이에 있다간 나도 
               나두 종가 이상하게 변할것 같은 불길한 예감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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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비 : 요즘 한참동안 조조군의 동태만 살피느라 쉬고 있었더니 관우, 
           장비, 제갈이 할꺼 없이 나만 보면 종가 야린다. 씹생끼덜~ 
           이런걸 작전상 휴식이라고 하는거다. 하여튼 인상만 종가 
           디러버가지고 대가리는 텅 볐다. 
    ------------------------------------------ 
    유비 : 드디어, 조조군이 움직이기 시작했다는 보고를 받았다. 이젠 
           우리들도 슬슬 움직여야겠다. 근데 조조군에 종가 절대 인간이 
           아닌 괴물 한놈이 있다고 한다. 들리는 바로는 관우보다 더크고 
           장비보다 더 디럽게 생겼다고한다. 힘은 거의 곰을 능가한다고 
           하는데 대가리는 곰보다 더 미련하단다. 이름이 여포라던가? 
           종가 상대하기 힘든 생끼다. 
           아무래도 이번엔 관우놈이나 장비놈도 쫄거같다. 
           한편 제갈이한테 조조군을 어떻게 상대하까? 하고 물었더니 
           이 씹쉐이가 딱 한마디 한다. 
           "그냥 욜씸히 하는거쥐 머~~ " 
           죽일라다 말았다. 개생끼가 이럴라고 댁고 온게 아닌데, 
           말을 종가게 않듣는다. 그러면서 밥은 종나게 많이 쳐먹는다. 
           씹쉐이! 며칠 굶겨봐야겠다. 
    관우 : 조조군이 오고있단다. 얼마만에 듣는 신나는 소린가? 
           근데 그놈덜 중에 여포라는 괴물이 있다고 한다. 키는 
           종가 나보다 크고 힘은 곰보다 쎄고 대가리는 개털장비보다 
           더 심하게 븅신이라고 한다. 분명히 인간이 아니라 아마도 
           전쟁터에서 써먹을라구 곰생끼를 훈련시킨거 같다. 
           그렇지 않으면 어떻게 장비놈보다 더 돌대가리일수가 있겠는가? 
           그건 분명히 불가능하리라!~~ 
    장비 : 드디어 조조군이 몰려온다고 한다. 종가 어젯밤에 장팔사모가 
           번뜩이더만 역시나였다. 나의 사랑스런 장팔사모~~~ 
           근데 조조군에 종가게 뻑가는 괴물이 있다고한다. 
           키는 곰보다크고, 힘은 악마관우놈보다 쎄고 대가리는 나보다 
           낫다고 한다. 아닌가? 좀 이상한게 정리가 잘 않된다. 
           어쨋든 그 여포라는 놈은 관우보다도 더 악랄한 악마라고했다. 
           관우놈하고 붙으면 볼만하겠다. 
    제갈공명 : 조조군이 쳐들어온다고 한다. 드디어 이 세놈의 원숭이들한테 
               나의 멋진 모습을 보여줄때가 온것이다. 븅신들 기대해라. 
               종가 또라이 유비가 어떻게 해야 되냐고 묻길래 기냥 
               욜씸히 하라고 했다. 그랬더니 종가 이 원숭이가 야리면서 
               대들라구한다. 씁헐놈~ 배은망덕하다. 남아있는 짠밥도 맛있게 
               먹어줬더니만..... 
    ------------------------------------------------ 
    유비 : 눈티뻘게가지고 칼만 쓰다듬고 있는 꼬봉들을 모조리 댁구 조조군의 
           진영으로 향했다. 아무래도 소문으로들은 여포란 자쉭이 맘에 걸린다 
           그 괴물한테 우리모두 대가리가 굴러다니면 어쩌쥐? 심히 쫄린다. 
           제갈이는 조조군한테는 수적으로 껨이 않되니 그 괴물이라는 
           여포만 쥑이라고 한다. 씹쉐이~ 그놈 치는게 잴 문젠데..... 
           어쨌든 지금처럼 관우하고 장비가 듬직해 보이기는 첨이다. 
           분명히 조조군 그놈들도 관우하고 장비의 뻘건마후라들하고의 
           살육잔치에 대해서 들었을 것이다. 
           아마도 조조 자쉭들도 살포시 떨고 있으리라. 쿠쿠~~ 
           옆에서 날 가드하는 관우하고 장비를 쳐다보았다. 
           자쉭덜~ 오늘따라 인상이 더욱 디러븐게 든든하다. 날 쳐다보길래 
           힘내라는 뜻에서 살짝 웃어주었다. 
           그건 그렇고 종가 야비한 제갈이놈은 지는 집지킨다구 않따라왔다. 
           개생끼 분명히 쫄아서 숨은거다. 
    관우 : 유비놈이 드디어 조조군을 친다구 군대를 이끌고 출발했다. 
           근데 가는길에 이놈의 유비가 혼자 중얼거리며 인상썼다, 히죽거렸다 
           하면서 정신없다. 또 갑자기 날보더니 씹쉐이가 실랄한 웃음을 
           날린다. 개생끼~ 꼭 나만보면 그런다. 분명히 비웃는거다. 
           씁헐~ 난 방금 또 유비생끼한테 당한거다. 오늘도 저번처럼 뺄라구 
           하면 나의 사랑스런 청룡도로 죽음의 똥침을 날려주리라. 
           근데 여포라는 괴물이 궁금하다. 소문이 좀 뻥이 섞였겠쥐? 
    장비 : 여전히 호모같은 유비놈이 조조군을 친다고 하길래 나의 귀여운 
           장팔사모를 들고 따라나섰다. 여포라는 놈이 궁금하다. 
           설마 미친악마 관우보다도 더 할라구? 진짜로 관우보다 더 괴물같다면 
           난 정말 미쳐버릴꺼다. 아무래도 관우놈에 대한 두려움을 씻어버리려면 
           내손으로 여포란놈을 쥑여야겠다. 흐흐흐~ 여포! 네놈은 나의 
           제물이다..... 요즘 생각하는게 아무래도 관우놈을 닮아가는거 같다. 
           순간 유비놈이 쳐다보면서 종가 야릇한 미소를 날렸다. 섬뜩했다. 
           근데 제갈공명은 왜 않온거쥐? 어쩌면 저 호모놈이 찝쩍거려서 
           집에서 울고있나부다. 불쌍한놈.... 

    삼국쥐 98      제 9 부
     
    유비 : 말로만 듣던 조조군이 바로 앞에 도열해 있다. 지금 나의 
           충성스런 꼬봉들과 함께 앞에 조조군과 대치해있는데 종가 
           살떨린다. 가운데 비정상적으로 대가리가 큰놈이 하나 있다. 
           근데 아무리 둘러봐도 소문의 여포라는 놈은 눈에 뛰지 않는다. 
           혹시 우리를 종가 우습게 보고 아예 나오지도 않았나부다. 
           에이쒸~~ 작전에 차질이 생긴다. 제갈이 말로는 딴 놈들은 
           쌩까고 종가 쎈 여포만 쥑이면 기냥 끝날꺼라고 했는디... 
    관우 : 학실히 조조군을 실제로 보니 저번에 밟았던 뻘건걔떼들보다 
           먼가 있어 보인다. 애생끼덜이 교육도 잘받아서 그런지 줄을 
           딱맞쳐서 서있다. 유비생끼 보니까 역시나 쫄고있다. 씹생끼~ 
           튈라구하면 또 말궁뎅이를 쪼사줄꺼다. 장비놈은 아무렇지도 
           않은듯 장팔사모를 딱구있다. 저놈은 아무런 생각이 없나부다 
           역시 단순한 놈이다. 
           근데 소문으로 듣던 그 여포라는 괴물놈이 않보인다. 대신에 
           가운데 대가리가 거의 말궁뎅이 보다도 큰놈이 있다. 
           맞는 투구가 없어서인지 혼자 않쓰고 있다. 불쌍한 놈... 
    장비 : 조조군인지 먼지 샌각보다 비리비리하게 생겼다. 줄만 딱 
           맞춰 서가지고 원래 종가 종도 아닌놈들이  대가리수만 
           많아 보일라고 저렇게 줄스는 거다. 븅신들... 
           난 못속인다. 게다가 곰어쩌구하는 악랄한 악마놈은 보이지 
           않고 왠 종가게 대가리 큰놈만 눈에 거슬린다. 씹쉐이 첨에는 
           무슨 탈쓴줄 알았다. 저렇게 눈에 띠는 놈은 첨이다. 
           근데 아까부터 악마관우놈이 자꾸 나를 야린다. 이 생끼는 
           왜 싸울때만 되면 날 야리는지 모르겠다. 개생끼~~ 
    제갈공명 : 종가 또라이 유비놈이 자꾸 작전좀 짜달라구 하길래 
               귀찮아서 기냥 여포만 치라구했다. 그랬더니 븅신이 
               종가 좋아한다. 단순한 놈! 원숭이놈들 한번 잘 해봐라~~ 
               난 오랜만에 원생이들 없이 편하게 잠이나 쒜이야쥐~ 
    ------------------------------------- 
    유비 : 긴장감이 감도는 대치상태에서 어느쪽도 먼저 나설수 없는 
           팽팽한 기싸움이 계속되고 있었다. 그런데 순간 우리측 진영에서 
           어떤 첨보는 놈이 갑자기 튀어 나가면서 외쳤다. 
           "여~~포~~~~~~~~~!!!" 그러면서 조조군의 진영으로 막 악다구리를 
           쓰면서 달려갔다. 어떤 미친놈인지 몰라두 인제 저놈은 주~~겄따.. 
           그런데 그순간, 조조군의 가운데 있던 대가리밖에 않보이던 놈이 
           뛰쳐나오더니 칼도 창도 아닌 주먹한방으로 우리쪽 븅신을 
           허공으로 날려버렸다. 그놈은 날라가면서 외마디 비명을 질렀다. 
           "꾸에엑~ 조자룡 살려~~~!!!! " 
    조자룡(엑스트라) : 유비군의 똘마니로 들어온지 며칠않됐다. 하지만 
           이곳엔 종가 떨거지들밖에 없어서 내가 튀기엔 딱 좋은 부대이다. 
           지금 이상황에서 내가 여포가 누군지 모르지만 그놈을 날려버리면 
           난 최고의 대접을 받을 것이다. 기회를 노리다가 긴장이 감도는 
           순간 여포를 부르짖으며 뛰쳐나갔다. 근데 왠 거대한 대가리가 
           순식간에 날라와 날 때렸다. 허공으로 몸이 붕 뜨는걸 느꼈다. 
           으흐흑 의식이 흐려진다............ 
    븅신같이 한방에 날라간 그는 바로 훗날 유비,관우,장비와 어깨를 나란히 
    겨루게 되는 대장군 조자룡이었다. 하지만 그 역시 초창기엔 종가 힘만센 
    븅신이었다. 
    여포 : 종가 햇삥아리같은 유비군따위를 치라고 날 투입시키다뉘~~ 
           욜라 기분나쁘다. 근데 이곳엔 나에 대한 소문이 종가 지저분하게 
           난거 같다. 내가 곰보다 크고, 장비라는 놈보다 인상이 디럽단다. 
           머 곰보다 머리가 큰건 사실이지만... 
           근데 아까보터 이 생끼덜이 댐비진 않고 종가 야리고만 있다. 
           유비군의 모든 시선이 내 머리로만 가있는거 같다. 종가 기분 
           디럽다. 순간 어떤 씹쉐이가 감히 내 이름을 개걸스럽게 악쓰면서 
           뛰어왔다. 기분도 디럽던차에 잘걸렸다 싶어서 냅다 뛰어가 
           기냥 아구지를 날려버렸다. 그랬더니 종가 희안한 비명을 지르면서 
           질질짠다. 
    관우 : 왠 븅신 같은 놈이 뛰쳐나가는 바람에 팽팽하던 신경전이 깨졌다. 
           근데 놀랍게도 가운데 있던 대가리만 보이던 놈이 여포였나부다. 
           씁헐 어떤 생끼가 헷소문을 흘렸는지 모르겠다. 아무래도 지가 
           일부러 퍼뜨린거 같다. 대가리가 얼마나 큰지 몸은 않보이는데 
           눈, 코, 입은 뚜렷하게 보일정도다. 인상은 상상을 불허할 정도로 
           디럽다. 저런 놈은 상상하기도 싫다. 개털장비놈이 상대하는게 
           좋을듯 싶어 타고 있는 말의 궁뎅이를 나의 사랑스런 청룡도로 
           찔러 주려고 하는 순간 장비놈과 눈이 마주쳐 기냥 멋적게 
           웃고 말았다. 씹헐~~ 기냥 내가 나서야겠다. 
    장비 : 어떤 씨방생이가 갑자기 뛰쳐나가서 대가리한테 날라갔다. 
           아~ 씹헐 쪽팔려려... 근데 저 대가리가 여폰가? 
           여포 이름을 부르자 대가리만 날라오는 것처럼보였다. 
           대가리하고 몸하고 분리되나부다. 아닌가? 어쨌든 종가 
           저런놈이랑 싸울라면 기분 종가 디럽겠다. 
           순간 관우가 악마의 창 청룡도를 나한테 들면서 섬뜩한 웃음을 
           날렸다. 떨었다. 씹쉐이가 이젠 대놓고 창질을 할라고 한다. 
           진짜 불안해서 몬 살겠다. 
    ------------------------------------------------- 
    여포 : 생끼덜이 나의 주먹 한방으로 쫄었나부다. 키득~ 
           가운데 종가 삭막하게 생기고 덩치가 곰만한 놈이 있길래 
           그놈이 짱인듯 싶어 딱 가리면서 종가 비웃어 줬다. 그랬더니 
           생끼 쫀심은 있었는지 머라고 씨부렁대면서 종가 뛰어온다. 
           근데 어떤 놈이 여기다 개를 풀어 놨는지 짖는 소리같은게 난다 
    관우 : 대가리가 갑자기 날 가리키면서 종가 비열한 표정을 지었다. 
           보통사람같으면 절대 관측이 불가능한 거리인데도 저놈은 
           종가게 비열하게 씰룩거리는 것까지도 여실히 보인다. 
           순간 뚜껑이 열리면서 나도 모르게 짐승소리를 내며 달려갔다 
           내가 왜 이런 소릴 내는 걸까? 종가 쪽팔리다. 
    장비 : 대가리가 금방이라도 날라올듯이 관우놈을 지명하면서 마구 
           사정없이 씹었다. 저런 미친놈 악마를 건들다뉘... 
           벌집을 쑤신거다. 넌 이제 처절하게 밟히리라. 대가리가 커서 
           아마도 관우 악마놈은 대가리만 막 찔러댈꺼 같다. 불쌍타.. 
           악마 관우는 악마의창 청룡도를 돌리면서 종가 포효했다. 
           거의 악마의 야성에 눈을 떳다고 봐야한다. 근데 좀 개짓는 
           소리하고 비슷한 거 같다.. 

    삼국쥐 98     제 10 부
     
    유비 : 팽팽하던 긴장이 깨지더니 곧이어 대가리가 종가게 큰놈이 
           관우놈의 성질을 건드렸다. 아뿔싸 저놈이 여포였다뉘~~ 
           어쨌든 다행이다. 내가 오야봉이라구 날 부를줄 알았는데, 
           다행히도 관우놈을 지명하다뉘...저놈은 인젠 관우놈한테 종가게 
           처절하게 깨질꺼 같다. 소문으로 듣던 여포가 실제로 보니 
           별거 아닌거같다. 대가리만 기형적으로 큰게 대가리를 막 
           휘둘두면 좀 위험할 듯 싶다. 그러나 관우의 청룡도앞에선 
           쪽도 못쓰겠쥐?~~~~ 키득~~ 
    관우 : 대가리만 종가 큰 씹헐놈을 향해 달려가 나의 사랑스런 청룡도를 
           휘둘렀다. 근데 이 생끼가 가볍게 피한다. 대가리가 커서 종가 
           굼뜰꺼 같은데 거의 대가리가 보이지 않을 정도의 움직임을 보인다 
           그리고는 순식간에 낸 얼굴앞에 종가큰 대가리를 디밀었다. 
           이 씹헐 놈~~ 심장 멎는줄 알았다. 대가리때문에 온 시야가 가린다 
           죽음이다. 우이쒸~~ 
    여포 : 븅신이 단순하게도 금방 튀어 나온다. 븅신이라고 비웃는 순간, 
           머리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말에서 미끄러졌다. 씁헐~~ 
           이놈의 대가리때문에 제 명에 몬 살꺼 같다. 나두  콘트롤하기 
           어렵다. 우이쒸 열받어~~ 근데 내가 미끄러지는 순간 대가리위로 
           종가 무식한 놈의 창이 스쳐지나갔다. 오~~ 대가리가 가벼웠다면 
           난 죽었을꺼다. 가끔은 무거운 대가리가 유용하게 쓰인다. 
           미끄러진걸 알면 생끼가 깜볼까봐 잽싸게 고갤들어 균형을 
           잡았는데 바로 눈앞에 놈의 얼굴이 있었다. 으허헉!!~~ 
           종가 디러분 인상이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씹생끼가 심장 떨어 
           지는 줄 알았다. 
    --------------------------------------------- 
    관우 : 놀란 가슴을 진정시키고 청룡도를 고쳐잡고 놈의 종가 큰 대가리만 
           집중적으로 공략하기 시작했다. 근데 씹쉐이의 대가리가 하도 커서 
           시야의 한계를 느낀다. 놈의 창이 대가리에 가려서 보이지 않고 
           창이 막 시야밖에서 튀어 나온다. 종가게 힘든 상대다. 
           나도 모르게 짐승울음소리까정 내면서 광란의 창질을 해대고 있다. 
    여포 : 이 씹생끼가 종가 비겁하게 내 대가리만 집중적으로 창질을 해댄다 
           죽을 힘을 다해서 막긴하지만 종가게 힘든 상대다. 게다가 씹쉐이가 
           신경거슬리게 개울음소리까정 내면서 트릭쓴다. 
           애생끼가 눈에 초점이 없다. 이생끼 뽄드한 거 아냐? 
    장비 : 미친악마 관우가 거의 광란의 악마의식을 치르고 있다. 근데 
           저 대가리 큰놈은 관우놈의 창을 다 막고 있다. 두놈의 창이 
           대가리 큰놈의 얼굴앞에서 벗어나질 못한다. 아니, 여포놈은 
           팔을 쭉 뻗어도 창끝이 대가리를 못벗어나는 거 같다. 
           종가 무슨 괴물탈 하나가 흔들거리는 거같다. 
           아무래도 내가 관우 놈을 도와줘야겠다. 죽어도 돕긴 싫지만 
           자꾸 옆에서 유비놈이 날 강간할듯이 야린다. 
    유비 : 관우가 여포를 쓰러뜨리지 못하고 있다. 음.... 장비놈이 
           가서 도와주면 좋겠는데 전혀 꿈쩍도 않한다. 개생끼~~ 
           이나이에 내가 나가리?~~~ 종가게 야려줬다. 
    --------------------------------------------- 
    관우 : 오~~~ 장비놈이 합세했다. 자쉭~ 앞으로 이뻐해 줘야겠다. 
           저쪽을 흘끗 쳐다보니 개생끼 유비가 실실 실랄한 웃음을 
           쪼개고 있다. 개~~생~~끼~~~ 기냥 달려가 쥑이고 싶은 충동이 
           일었다. 순간 장비놈의 장팔사모가 번뜩인다. 대가리 생끼가 
           장팔사모의 예리함에 쫄었나부다. 땀을 흘리기 시작한다. 
           종가 대가리가 크다보니 땀이 땀이 아니다. 생끼가 대가리를 흔드니 
           거의 물총 쏘는 것같다. 분명 자쉭의 트릭이다. 땀을 가장한 
           방해수작을 펴다뉘~~ 비열한 생끼~~ 
    장비 : 에이쒸~~~ 유비의 야림을 견디지 몬한고 할수없이 관우놈을 
           돕기 위해서 뛰쳐나갔다. 개생끼 유비놈 내가 튀어 나가니 뒤에서 
           비열하게 웃음을 때린다. 그런 유비놈을 뒤로하고 대가리를 
           향해 달려가 나의 사랑스런 장팔사모를 번뜩였다. 대가리놈이 
           쫄었나부다. 얼굴을 막 흔들면서 땀을 튕긴다. 씹생끼!~~ 
           무슨 우박 맞는 느낌이다. 이거 인간맞아? 괴로워하고 있는데 
           관우 이 악마같은 놈은 싸울 생각않하고 날 쳐다보면서 비웃고 
           있다. 이걸 노렸나부다. 순간 식은 땀이 흘렀다. 아무래도 
           둘다 쥑일 거같다. 무섭다... 흐흑~~ 
    여포 : 종가 비겁하게 소도둑놈 같은게 뛰쳐나와서 면도칼같은 창을 
           막 휘둘른다. 씹쉐이덜~ 죽음으로 힘들다. 근데 땀이 흘러 
           눈으로 들어가 털어내려구 얼굴을 막 흔들었다. 그랬더니 
           생끼덜이 종가 괴로워한다. 왜그럴까? 
    --------------------------------------------- 
    여포 : 아무래도 더이상 상대하기가 어렵다. 할수없이 종가게 튀기 
           시작했다. 애생끼덜이 종빠지게 쫓아왔지만 나의 사랑스런 
           적토마는 따라오질 못한다. 결국 생끼덜이 돌아간다. 
           후~~~ 살았다. 저렇게 지랄같은 놈덜은 첨이다. 
           아무래도 일단 철수해야 겠다. 
    관우 : 팔이 떨어질 듯이 아프다. 그런데 대가리놈이 종가 고맙게도 
           도망가 준다. 대충 따라가는 척하다가 돌아왔다. 아~~ 
           살았다. 여포놈 소문대로 무서븐 놈이다. 
    장비 : 갑자기 대가리가 지들쪽으로 날라가기 시작했다. 말궁뎅이하고 
           대가리하고 거의 구분이 않간다. 잘가라 씹생끼~~ 
           아~~ 저런 놈은 다쉬는 만나기 싫다. 

    관운장의 꼬릿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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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1/18 16:56:15  221.0.***.95  
    [2] 2009/05/28 03:14:20  174.12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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