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략 9분 20초 부터)
대한민국 역사상 가장 단시간에 거품이 끼고 가장 단시간에 거품이 빠진 찰스
그중에서도 백미는 바로 대선기간 벌어진 사립 유치원 공약 논란때 아닌가 싶습니다.
그동안 숱한 비난거리만 양산했던 찰스가 이날 만큼은 무대의 주인공이었죠.
연설 내내 우레와 같은 박수와 곳곳에서 찰스의 이름을 연호하자 입가에서
웃음이 떠날줄 몰랐습니다. 하기사 사립유치원 사람들 모아놓고 사립만 왕창 지원해 주겠다는
발언을 했으니 환호가 터질 수 밖에........
그리고 문제의 사립 단설 유치원 건립을 자제하겠다는 발언이 나오는 순간
장내는 폭발적인 환호가 일었고 내내 미소를 유지하던 찰스의 입에서 드디어 웃음소리가.........
이 순간이 바로 찰스 정치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순간이었을겁니다.
그래 난 이순간을 위해서 정치를 한거야
이때의 찰스와 비교될 수 있는건 바로 이분
정말 아무 생각 없이 좋아 죽겠다는 해맑은 저 모습 정말 닮지 않았습니까?
하지만 불과 몇시간 뒤에 어떤 지옥이 기다릴지 그때는 상상도 못했겠죠.
자기가 뭔 짓을 저지른건지도............
찰스의 행복했던 시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