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N 프로젝트를 반대한다고 해서 국정원이니 일베니 몰아 부치는 것은 온당치 못하다고 봅니다.</div> <div>분명 이것도 여론을 우리들에게 유리하게 이끌기 위한 조직적인 행동이라는 점에서 여론조작의 한 형태일수도 있고</div> <div>수구새력에게 역공의 빌미를 제공할 가능성 역시 충분히 있습니다. </div> <div>때문에 이걸 반대한다고 해서 무조건 배척한다 적이다 라고 하는건 옳은 방법은 아닙니다.</div> <div> </div> <div>허나 이걸 한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div> <div>폭력은 기본적으로 어떠한 경우에도 배격되어야할 옳지 못한 수단인 것은 맞습니다.</div> <div>그러나 남을 공격하고 빼앗고 죽이기 위해 휘두르는 폭력과 나를 지키기 위해 내 주변인들을 지키기 위해 쓰는 폭력은</div> <div>분명 차이가 있습니다.</div> <div>오죽하면 어느 종교나 기본적으로 살생과 폭력을 배격한다는 대전제가 있지만 나라가 침탈 당했을때 나와 내 가족의 생명이</div> <div>위험에 쳐했을때 생존을 위해 사용하는 폭력을 같이 취급하지는 않습니다.</div> <div> </div> <div>지금 우리고 살고 있는 사회는 결코 정상적인 사회가 아닙니다.</div> <div>행정권은 둘째치고 최소한의 형평성을 지켜야할 사법권은 권력의 개가 된지 오래며 입법권은 저들에게게 대항할 힘이 부족하고</div> <div>언론은 권력의 개를 넘어 그 한축이 되어 하루가 다르게 도를 넘은 짓을 반복하고 있습니다.</div> <div>한마디로 총체적으로 민주주의를 수호할 모든 수단이 백척간두의 위기에 있는 시점입니다.</div> <div>전쟁터로 치면 1차방어선 2차 방어선 모두 무너지고 마직막 남은 최후의 방어선도 언제 무너질지 모르는 상황입니다.</div> <div> </div> <div>오유가 아무리 발버둥 친다 한들 권력과 금력을 앞세우고 권력의 개가 된 사법권과 정부 조직을 이용해 여론을 조작하는</div> <div>저들의 상대가 되기에는 너무나 미약합니다.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 정도에 비할바가 아닙니다.</div> <div>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나마 할 수 밖에 없는건 지금의 민주주의 위기라는 상황이 관념적인 민주주의의 위기 정도가 아니라</div> <div>그 자체로 우리의 생존권 마저 벼랑끝에 몰린 삶의 위기이기 때문입니다.</div> <div>강자가 약자를 억압하기 위해 사용하는 폭력과 약자가 살기위해 사용하는 폭력이 같을수는 없습니다.</div> <div>우리는 남의 것을 빼앗기 위해 하는것이 아니라 최소한 공평한 무대를 만들기 위해서 하는 것입니다.</div> <div>정상적인 상황에서라면 어느것도 온당치 못하다 말할수 있겠지만 지금은 절대로 정상적인 상황이 아닙니다.</div> <div> </div> <div>권력도 금력도 사법도 언론도 정부도 그 무엇도 우리편이 아닙니다. 아니 우리편이 아닌게 문제가 아니라 무엇도 공정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div> <div>그런 상황에서 단순히 기계적인 원칙만을 내세우며 안된다고 말하는건 공평치 못합니다.</div> <div>그런 원칙을 주장할 분들이면 적어도 공평한 무대를 만들 능력은 있어야겠죠. 최소한 같은 무대에 올려 놓고 그런 잣대를 들이밀어야 되지 않겠습니까?</div> <div>그런 잣대를 말하는 분들도 본인들이 그럴 능력이 없다는건 너무나 잘 알고 있을겁니다.</div> <div> </div> <div>그렇기에 우리는 최소한의 생존을 위해서라도 발버둥칠수 밖에 없는겁니다.</div> <div>설령 탱크에 던지는 돌멩이 하나일 지언정 그런 행동이라도 하지 않으면 마지막 보루마저 지킬수 없는 시점이기 때문입니다.</div> <div>참여하지 않겠다는 사람을 나무랄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참여하겠다는 사람을 나무라지도 마십시요.</div> <div> </div> <div>지금은 기계적인 중립이나 외칠 한가한 상황이 절대 아닙니다.</div> <div>최소한 저항할 의지가 있음을 작은 것이라도 바꿀 능력이 있음이라도 보여주지 못하면 그대로 밟혀죽는 상황이라는 겁니다.</div> <div>칼 든 살인마는 작대기라도 휘두르면서 저항하는 사람보다 구석에 웅크리고 벌벌 떠는 나약한 사람을 먼저 노립니다.</div> <div> </div>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