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드를 위한 글도 까기 위한 글도 아니라는 전제를 두고 어디까지나 사실 관계만 놓고 <div>한번 보겠습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암페타민 계열의 약물은 흔히 우리가 필로폰,히로뽕이라 부르는 매스암페타민 과는 비슷하지만 다른 약품이다.</div> <div>엄연히 향정신성 약물로 구분되기는 하나 ADHD의 치료제로 미국에선 흔히 쓰이며 처방전만 있으면 쉽게 구할수 있기도 하다.</div> <div>이 계열의 약품중 <span style="font-family:sans-serif;font-size:9pt;line-height:1.5;">Adderal이라는 약물은 미국에서는 수험기간을 앞둔 대학생들이나 집중력과 장기간 플레이를 요하는스포츠 분야 종사자들이</span></div> <div><span style="font-family:sans-serif;font-size:9pt;line-height:1.5;">상용하는 물질이기도 하다.</span></div> <div><span style="font-family:sans-serif;font-size:9pt;line-height:1.5;">한때 사이클 선수들이 밥먹듯이 사용했으며 메이저리그의 선수들도 2006년에 공식 금지 약물로 지정되기 전까지 커피에 타서</span></div> <div><font face="sans-serif">들이킬 정도로 흔히 사용했던 약물이다.</font></div> <div><font face="sans-serif">처방전만 있다면 본인이 아니어도 약국에서 대리 수령도 가능하다. 한마디로 미국이라면 구하기 어려운 약물은 아니고 크게</font></div> <div><font face="sans-serif">심각하게 여기지도 않는다는 것</font></div> <div><font face="sans-serif">그러나 엄연히 중독성과 부작용이 있으며 오남용은 매우 위험하고 무엇보다 우리 나라에선 엄연히 취급조차 되지 않는 약물인건 분명하다.</font></div> <div><font face="sans-serif"><br></font></div> <div><br></div> <div><span style="font-family:sans-serif;font-size:9pt;line-height:1.5;">일단은 박봄이 정상적인 진단을 받고 그것을 근거로 해당 약물을 치료 목적으로 사용했다면 크게 문제가 될 것은 없다.</span></div> <div><font face="sans-serif">단 그것은 미국에서의 문제다.</font></div> <div><font face="sans-serif">YG의 해명을 100% 사실이라고 볼때도 한가지 의문점이 남는다.</font></div> <div><font face="sans-serif">해당 사건이 벌어진 것은 2010년이고 박봄이 YG에서 연습생 생활을 시작한 것은 9년 전이라니 적어도 5년의 기간이 남는다.</font></div> <div><font face="sans-serif">그렇다면 그 5년동안은 무슨수로 치료를 했을까?</font></div> <div><font face="sans-serif">YG의 해명대로 주변에 아무도 몰랐다고 하고 한국에선 금지 약물인 것도 몰랐다고 한다면 5년 동안 한국에선 단 한번의 정신과 진료도</font></div> <div><font face="sans-serif">받지 않았다는 것인가?</font></div> <div><font face="sans-serif">분명 정신과 진료를 받았다면 해당 약물을 한국에서는 구할수 없다는 것을 알았을 것이다.</font></div> <div><font face="sans-serif">반대로 정말 단 한번의 진료 사실도 없다면 그 동안은 무엇으로 치료를 했다는 것일까? 만약 약물 치료를 했다면 결국 해당 약물을 복용했다는 것인가?</font></div> <div><font face="sans-serif">아니면 아무런 약물 치료도 하지 않고 지내다가 하필 처음으로 그 약물을 가지고 들어오던 그때 딱 걸렸다는 것인가?</font></div> <div><font face="sans-serif"><br></font></div> <div><font face="sans-serif">연습생 신분으로 자신이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는 사실을 밝힌다는 것 자체가 쉽지 않았을 것은 분명하다.</font></div> <div><font face="sans-serif">미국과는 달리 한국에선 정신과 치료를 받는다는 자체로만 색안경을 끼고 보는것이 현실이니까 YG측에서 전혀 몰랐다고 하는것은</font></div> <div><font face="sans-serif">일견 수긍이 가는 주장이다.</font></div> <div><font face="sans-serif"><br></font></div> <div><font face="sans-serif">하지만 그 5년의 기간동안 만약 (혼자 몰래라도) 정신과 진료를 받았다면 해당 약물이 금지인것을 알았을 것이고</font></div> <div><font face="sans-serif">반대로 한국에서 단 한번의 진료도 받지 않았다면 그 5년동안 치료 자체를 완전히 손떼고 있지 않은 이상 해당 약물을 복용했다는 것인가?</font></div> <div><font face="sans-serif"><br></font></div> <div><font face="sans-serif">무엇보다 궁금한건 당시 검사가 이러한 정황에 의심을 정말 품지 않았냐는 것이다.</font></div> <div><font face="sans-serif">상식적으로 조금만 생각해봐도 바로 드는 의문이다.</font></div> <div><font face="sans-serif">5년 동안 치료를 하였는가 아닌가? 한국에서 진료를 받은 사실이 정말 없는가? 그러면 그 5년 동안 완전히 치료를 손떼고 있었다는 것인가?</font></div> <div><font face="sans-serif"><br></font></div> <div><font face="sans-serif">박봄이 들여왔던 약물은 암페타민 제제 중에서도 성분이 극히 미약한 미성년자에게 사용하는 제제 였다고 한다.</font></div> <div><font face="sans-serif">그래서 난 치료 목적이라는 사실 자체를 의심하진 않는다.</font></div> <div><font face="sans-serif">다른 목적이 있다고 보기에는 암펜타민 제제는 일반적인 마약이나 대마 같은 것처럼 환각을 일으키는 물질도 아니고(물론 대량으로 복용한다면 다르겠지만) 박봄이 들여온 약물의 성분함유나 들여온 양을 봐도 다른 목적이 있었다고 보기에는 어렵다.</font></div> <div><font face="sans-serif">8세미만의 아동에게 사용하는 정도의 양을 고작 80알 들여와서 다른 목적으로 사용한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맞지 않기 때문이다.</font></div> <div><font face="sans-serif"><br></font></div> <div><font face="sans-serif">그러나 해당 사건이 발생하기전의 5년 동안의 기간 동안에 대한 의문은 여전히 남는다.</font></div> <div><font face="sans-serif">암페타민 제제가 국내에서는 불법이라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었는가 아닌가? 그동안 약물 치료를 했는가 아닌가? YG측의 주장대로 라면</font></div> <div><font face="sans-serif">박봄은 5년 이라는 기간동안 어떠한 치료도 전혀 하지 않았어야 하기 때문이다. 약물 치료를 했다면 암페타민이 불법이라는 사실을</font></div> <div><font face="sans-serif">인지하지 못한채 계속 들여와서 사용했다거나 반대로 이미 불법이라는 사실을 인지 했음에도 들여왔다는 것이 되기 때문이다.</font></div> <div><font face="sans-serif">무엇보다 이런류의 사건을 수없이 봐왔을 해당 검사가 정말 이런 문제를 생각하지 못했는지가 의문이다.</font></div> <div><font face="sans-serif"><br></font></div> <div><font face="sans-serif">해당 분야 종사자의 의견을 빌리자면 ADHD같은 질환을 치료 하는데 있어서 암페타민 제제와 비 암페타민 제제는 효과에서 큰 차이가 난다고 한다.</font></div> <div><font face="sans-serif">그래서 ADHD 환자중 암페타민 제제를 사용할수 없어서 국내 생활을 포기하고 외국으로 돌아가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font></div> <div><font face="sans-serif">개인적으로는 상당히 안타까운 부분이다.</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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