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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상의 원 시나리오는 김동혁 작가가 2010년 영진위시나리오공모전에서 상을 받은 작품임
이 작품을 영화 관상의 제작사인 주피터필름이 2012년 11월 20일 kbs와 드라마 제작을 위한 협의중 kbs가 쩐의전쟁을 쓴 이향희 작가를 고용하자고
말했고 주피터필름측은 검토하겠다는 답변을 함
그러나 kbs측은 주피터필름측에 알리지 않은체 3일뒤에 이향희작가와 일방적으로 계약 체결 그리고 두달뒤 주피터필름측에는 관상의 드라마 제작을 하지 않겠다고 통보함
이후 관상은 영화로 제작되어 빅히트 됐고 주피터 필름은 관상의 드라마화를 공식 발표함
이후 영화 관상과 이를 바탕으로 쓴 소설 관상을 토대로 mbc측과 드라마 제작을 협의하게 되고 성사 직전 단계에서
돌연 kbs가 관상가를 소제로 한 왕의얼굴이라는 드라마를 편성하겠다고 말함으로서 도둑질 당했다는걸 알게됨 작가는 앞서 계약한 이향희 작가
당연히 mbc측과 제작협의 중이던 드라마판 관상은 전면 스톱된 상태
다음은 주피터필름 변호인 측이 발표한 관상과 왕의얼굴의 표절 시비 내용
1. 관상가라는 허구인물 도입
-관상: 역사적 사건과 인물 사이에 관상가(내경, 김지겸, 이상학 등)라는 허구의 인물을 도입해 역사적 사실을 재해석
-왕의얼굴: 역사적 사건과 인물 사이에 관상가(도치, 백경, 고산 등)라는 허구의 인물을 도입해 역사적 사실을 재해석
2. 관상이 이야기의 핵심 소재로 작용
사람의 관상을 통해 그 사람의 과거와 미래를 예측할 수 있고 단순히 역사를 재해석한 것이 아니라 관상이 주요 모티브가 됨. 등장 인물들이 어떠한 관상을 가졌는지가 이야기 전개의 중요한 소재로 작용되며 관상이라는 소재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만들어 냄.
-관상: 궁극적으로 조선의 왕이 되는 자(수양대군)와 관련 됨.
-왕의얼굴: 궁극적으로는 조선의 왕이 되는 자(광해)와 관련 됨
3. 기획의도에 이 사건 채권자 저작물의 구체적 표현 사용
-관상: "사람의 얼굴에는 세상 삼라관상이 모두 다 들어있소이다", "얼굴을 한 번 보기만 하면 그 사람의 전부를 다 알아내었단 말일세"
-왕의얼굴: 얼굴엔 삼라만상이 있고 길흉화복이 깃들어 있다. 사람의 얼굴엔 과거 현재 미래가 있다.
4. 사람의 관상을 동물 형상에 비유
주요 등장인물이 동물상에 매칭돼 각각의 성격과 특징을 암시.
-관상: 내경(구렁이상), 수양(이리상), 김종서(호랑이상), 진형(황제상), 연홍(고양이상), 팽현(너구리상)
-왕의얼굴: 광해(용상), 김가희(제비상), 김도치(승냥이상), 선조(독수리상), 송내관(거북이상), 고산(뱀과 구렁이상), 백경(학상), 임해군(매상), 정여립(호랑이상)
5. 주로 얼굴형으로 관상을 봄
'관상', '왕의얼굴' 모두 주로 얼굴형으로 관상을 보고 목소리와 말투, 풍채와 몸가짐은 거의 보지 않음
6. 관상으로 역사를 바꾸려 하지만 숙명 앞에서는 어쩔 수 없음
-관상: 내경은 왕이 되려는 수양대군의 역모를 막으려 하지만 막을 수 없음
-왕의얼굴: 도치는 광해가 왕이 되는 것을 막으려 하지만 막을 수 없음
7. 주인공 관상가는 스승으로부터 혹독한 수련을 거쳐 관상을 배움
-관상: 내경은 관상 스승인 이상학으로부터
-왕의얼굴: 광해는 관상 스승인 송내관으로부터
8. 관상 도구로 관상서 등장
-관상: 명나라 관상서, 단종이 이 관상서를 통해 수양대군이 역모의 풍상을 지녔다는 것을 알게되는 소재
-왕의얼굴: 용안비서, 무학대사가 지은 관상 책으로 왕이 되는 비급이 적혀있는 금서
9. 등장인물들의 설정
-관상: 내경은 관상을 보는 재주로 역모죄로 몰락한 집안을 다시 세우려는 관상가. 천대받던 하층민에서 관상을 보는 재주로 조정에 관상가로 기용돼 왕과 만남, 연홍은 당시 시대적 여성상과는 다른 적극적인 성격과 역할을 담당, 진형은 관직을 통해 백성을 이롭게 하려는 정의로운 캐릭터
-왕의얼굴: 도치는 관상을 이용해 신분상승을 하려고 하는 관상가, 천대받던 하층민에서 관상을 보는 재주로 조정에 관상가로 기용돼 왕과 만남, 가희는 당시 시대적 여성과는 다른 적극적인 성격과 역할을 담당, 김두서 정여립 등은 대동계를 통해 백성을 이롭게 하려는 정의로운 캐릭터
10. 등장인물간 갈등구조
-관상: 왕위를 지키려는 측(문종, 단종, 김종서)과 왕위를 차지하려는 측(수양대군, 한명회)의 대립, 관상가 내경은 아버지를 죽인 김종서에 대해 원한을 갖지만 본인의 출세를 위해 김종서를 도움, 관상가 내경과 관상가 한명회의 대결
-왕의얼굴: 왕위의 정당성을 지키려는 측(선조)과 왕위를 차지하려는 측(광해 또는 도치)의 대립, 관상가 도치는 가족을 죽게 만든 선조에 대해 원한을 갖지만 본인의 출세를 위해 선조를 도움, 관상가 도치와 관상을 볼 수 있는 광해의 대결
11. 관상을 통해 범인을 색출하는 장면
-관상: 이상학이 내경에게 관상을 가르치면서 관상으로 범인을 가려내는 법을 전수, 관상가 김지겸과 내경이 관상으로 범인을 잡는 다수의 에피소드가 등장
-왕의얼굴: 송내관이 광해에게 관상을 가르치면서 관상으로부터 범인을 가려내는 법을 전수, 광해가 관상으로 범인을 잡음
12. 관상으로 유명해지는 장면
-관상: 내경이 사람들의 관상을 봐주면서 용한 관상쟁이로 소문이 남
-왕의얼굴: 광해가 사람들의 관상을 봐주면서 용한 병풍도사로 소문이 남
13. 관상가를 이용해 왕이 될 상인지 확인
-관상: 문종이 관상으로 유명해진 내경에게 수양대군이 왕이 될 상인지 알아보게 함
-왕의얼굴: 누군가 관상으로 유명해진 병풍도사(광해)에게 광해가 왕이 될 상인지 알아보게 함
14. 관상을 이용해 인재 등용
-관상: 내경은 관상을 보는 능력으로 과거시험을 보는 인물 중에서 적재적소에 맞는 인물을 골라 냄
-왕의얼굴: 광해은 관상을 보는 능력으로 과거시험을 보는 인물 중에서 적재적소에 맞는 인물을 골라 냄
15. '나를 주일 상'이라는 대사
-관상: 내경이 한명회를 칼로 찌르려 하자 한명회가 내경에게 "내가 자네 손에 죽을 상인가?"라고 얘기함
-왕의얼굴: 도치와 송내관이 서로 마주보며 서로 "날 죽일 상이구나"라고 생각함
16. 관상을 변경해 사람의 운명을 바꾸려 함
-관상: 내경이 수양대군의 얼굴에 점을 만들어 얼굴을 고쳐 수양대군의 미래를 바꾸려 했으나 실패
-왕의얼굴: 백경이 제자 도치의 얼굴에 침을 놓아 얼굴을 고쳐 도치의 미래를 바꾸려 했으나 실패
17. 왕이 될 자에 대한 관상가 평가와 보위 반대
-관상: 내경이 수양대군의 관상과 역모의 상이 있다고 평가하고 김종서는 수양의 보위를 막으려 함
-왕의얼굴: 백경이 하성군(선조)의 관상이 왕이 돼서는 안 될 상이라 평가하고 하성군의 보위를 막으려 함
18. 누군가를 배신하는 관상의 등장
-관상: 누군가를 배신할 관상의 등장(소설 1권)
-왕의얼굴: 광해가 관상으로 적의 부하의 배신을 알아냄
19. 상호보완하는 관상의 존재
-관상: 내경에게 관상을 보는 사람들 중 상호 보와되는 관상에 대한 에피소드(소설 1권)
-왕의얼굴: 가희의 상은 선조의 상을 보완해주는 관상임
20. 주인공을 사랑하는 여인이 자결하는 설정
-관상: 죽음을 앞둔 내경을 위해 사랑하는 여인 아연이 자결해 내경을 살림
-왕의얼굴: 죽음을 앞둔 광해를 위해 사랑하는 여인 가희가 자결해 광해를 살림
21. 등장인물을 장님으로 만드는 장면
-관상: 한명회가 목적 달성을 위해 진형의 눈을 멀게 만듦
-왕의얼굴: 선조가 목적 달성을 위해 백경의 눈을 멀게 만듦
22. 역모죄로 몰려 몰락하는 양반가문
-관상: 양반이었던 김지겸(내경의 부친)이 역모죄로 몰려 김종서에 의해 죽임을 당하고 집안은 몰락
-왕의얼굴: 양반이었던 김두서가 역모죄로 몰려 선조에게 죽임을 당하고 그 집안은 몰락
드라마 제작사들이 방송국과 제작사의 자본과 파워를 믿고 주로 대중들에게 영향력이 적은 비유명 소설 작가와 만화 작가들의
작품을 수없이 표절질 하면서도 한차례로 표절 판정을 받지 않고 시청률과 돈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전부 잡자 재미가 아주 단단히
들린듯 함. 관상이 마이너한 작품도 아니고 작년에 900만이 넘는 관객이 든 빅히트 영화이자
관상의 원 시나리오도 2010년 국가기관인 영진위가 주관하는 공모전에서 당선된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이따구로 표절질을 할 생각을 하다니
마이너하고 힘없는 다른 작가들은 어떤 꼴을 당할지 안봐도 비디오임
드라마판이야 말로 다른 분야의 작품 표절질 뿐만 아니라 같은 드라마 작가들 중에도 힘없고 유명하지 않은 신인급 작가들
작품 도둑질이 판치는 곳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