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유 눈팅 하다 가끔 글도 쓰고 그러는데 제 주변에 친구가 없다보니 오유에 자주 의존하네요, 국어 실력이 많이 부족해서 읽기 불편하실거에요. 죄송합니다. <div><br /></div> <div>전 미국에서 유학중인 94년생 남아인데(성인인가 ㅋ) 학년을 한번 낮춰서 고등학교 졸업반이거든요.. 제가 남을 도와주는걸 좋아해서 전교 총무 자리도 맡구 한국문화부도 <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이번에 시작하게 됬어요. 한국에서도 꽃동네 봉사가서 관계자분들이랑 서울역 돌아다니면서 음식 나누는것도 힘들어하지않고 엄청 좋아했을정도로 다른사람 도와주는게 너무 좋아요.</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 /></span></div> <div>제 소개는 이정도구요, 저희 학년에 (96년생) 여자애를 봤는데 좋아하게 됬어요... 필리핀계 미국인인데 뭐 콩깎지가 씌여서 그렇다고 하실수도 있겟는데 얘가 뭘 하든 다 귀여워 보이고 좋아보여요 ㅎㅎ;; 제 고민은 짜ㄱ사랑이기도 하지만 그 후유증 이 더 문제가 되는거 같아요. </div> <div><br /></div> <div>좀 레벨이 높은 수업시간엔 걔 웃겨주려고 쌩쇼를 다하고 (한번 웃어주면 그날은 기분 최고) 그 아이때문에 선생님들이 뭐라 하는지 집중도 안되고 집에오면 숙제 있는것조차 까먹을정도로 그 아이만 생각하게 되더라고요... 심각한건 얘 때문에 롤도 재미없어지고 야동도 안 끌리더라고요;; 기분은 오히려 더 좋았죠 데이트 차이기 전까진..</div> <div><br /></div> <div>제가 이렇게 혼자 짝사랑에 열불 붙일땐 막 이애 도와줄수 있는만큼 다 도와줬어요. 걔가 어떤 종이 오려오는거 자진해서 잘라주겟다고 해서 한 600개 정도 오렷구(3시간 밖에 안들었어요) 필리핀 기부금 모집할때 맨발벗구 나서서 도와주고 했어요. 제가 데이트 신청하려고 맘을 먹은 사건이 자선모금 할때 필리핀 튀김 (에그롤) 을 팔았거든요, 그때 걔가 저한테 뭣좀 가져다달라고 부탁 했는데 눈 마주쳐서 걔 눈 보고 한 30초간 멍 때렷어요 (체감시간 10분) 근데 걔가 웃더라고요 (제가 좋아하는거 눈치챘다고 들었어요). 그때 자신감 확 얻어서 방과후에 친구랑 놀러가자고 했는데 바쁘다고 미안하다고 거절했어요 ㅜㅠ</div> <div><br /></div> <div>문제는 거절당하고 진짜 와 이젠 뭘 해야하지 하면서 절대 손대지 말았어야 하는 커터칼로 팔뚝 한번 그어보고 (같은날 여섯번 그었는데 그 이후로 안해요) 진짜 삶의 목적이 사라진거 같더라구요. 학교에서 걔가 다른애랑 대화하고 웃는거보면 그 남자애 명치도 존나 쎄개 때리고 싶고... 그리고 더 심각한게 꿈에서 친구가 죽었는데 그 슬픈 꿈이 그 여자애가 절 위로해주면서(꿈에서) 좋은꿈 꾼것같은 마음이 드는거애요;; </div> <div><br /></div> <div>걔 생각하면 웃다가도 울고, 저 혹시 정신질환이 있는건가요? 아니면 다들 짝사랑할때 이러신가요? 웃기시겟지만 짝사랑도 처음 이라 뭐가뭔지 모르겟어요... 혹시 이러다가 막 여ㄴ쇄살인마 되는것도 아닌가(실연당하면) 걱정도 심하고....혹시 그 여자애 사귀면 이 고민들 해결할거 같아서 사귀고싶은데 그게 안된다면 차라리 잊고 싶어요... 도와주세요...</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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