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제가 개인적으로 하고 있는 일과 관련해서 정말 화나고 어이없고 짜증나는 일이 있었어요.
순간 스트레스가 확 몰려와서 머리도 아프고 속도 아프고 가슴이 답답할 정도로 화가 나는 일이었죠...
그리고 1년 반 정도 사용하고 있던 맥북 충전기가 피복이 벗겨지고 단선이 되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
(그리고 충전이 되지 않으면 당장 급한 작업들을 처리할 수가 없어서;;)
빨리 새로 사지 않으면 합선 위험이 있을 것 같아 새로 구입을 한다고 생돈 99000원이 날아가버렸답니다...ㅋㅋㅋㅋ....
오늘 이별을 고한 1년 반 정도 쓴 충전기도 처음 맥북 살 때 같이 들어있던 첫 번째 충전기가 단선돼서 고장나는 바람에 새로 산 건데...하...
그렇게 전 충전기에만 30만원 가까이를 쓰게 돼버렸죠....
아무튼 이런 일들로 인해서 너무나도 힘든 마음에 저는....
애플샵이 있는 백화점의 2층에서 맥북 충전기를 사고,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1층으로 내려가다가 그만...
에스쁘아 매장을 보게 됩니다................
그리고 파워 지름을 했죠...
그랬더니 세상에...!!!!!!! 속이 불타는 듯 답답하던 마음이 마치
나그네의 외투를 벗게 만든 햇님의 따스한 햇살과 같이 녹아내리는 것이 아니겠어요???
그래서 백화점에서 나와서 근처에 있는 올리브영에서도 질렀어요...
페리페라 립이 그렇게 좋다길래... 테스트해보고 마음에 드는 색 하나 집어왔답니다...!!!!
이렇게 파워 지름을 하고나니 진짜 마음이 급 편안해지는 그런 느낌....안정되는 느낌.....하....
아무튼 그래서...오늘 지른 것들 제품샷과 발색샷을 올려보려고 해요...ㅋㅋㅋㅋㅋ
에스쁘아에서는 가을 신상 립 하나 포함해서 5만원 이상 구매를 한 덕분에 파우치도 득템했습니당...개이득
▼ 에스쁘아에서 산 것들..!!
▼ 립 두 개랑 아이라이너 하나입니당..ㅋㅋㅋ
▼ 색상 이름들이에요!
▼ 요건 페리페라☆
▼ 에스쁘아 립 팔에다 칠해봤어요!
위에 건 틴트고, 아래 건 립락커인데 색상이 왠지 비슷해보이는 느낌이지만 비슷한 듯 달라요..!!(라고 우긴다)
입술에 올리면 느낌이 확 다릅니다 ㅋㅋㅋㅋ
둘다 촉촉하고 각질 부각이 없어서 좋았어요(각질부자)
에스쁘아 제품은 처음 써보는데 립 플루이드 벨벳 라인이 생각보다 촉촉하더라구요 색상도 다양하고...
그래서 이것저것 테스트해보다보니 다른 것도 탐나는 게 있었지만 텅장 위기로 인해 더 살 수가 없어서 넣어둠...
다만 아직 이걸 바르고 외출해보지는 않았기 때문에 지속력은 어떤지 잘 모르겠어요.
지속력은 내일 테스트해보는걸로...!!!
▼ 이렇게 보면 좀더 질감 차이가 보이죠!
▼ 워터 글로우가 남긴 착색..!
틴트가 기승전핑크로 착색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건 그래도 꽤 말린 장밋빛으로 착색이 되더라구요
나름 부드러운 톤으로 착색이 되는 듯해서 만족스럽습니당
▼ 그리고 페리페라 꽁냥꽁냥을 슬쩍 발라봤습니다
과즙립을 만들기 좋은 색상인 것 같아요....S2
이런 색 정말 좋아해요...(오렌지, 다홍빛을 사랑하는 소나무)
▼ 그리고 가을 신상을 하나 포함해서 5만원 이상 구매하면 파우치를 준다길래
냉큼 추가 구매한 펜슬 아이라이너입니다..ㅋㅋㅋ 색상이 예뻐서 골랐어요!
▼ 아니 팔털이 왜....저기에 몇 가닥이...(마른 세수)
팔털은 부디 아니 본 듯 해주시기를....ㅋㅋ.....ㅠㅠㅠ
펜슬 아이라이너 발색해봤는데 넘나 예뻐요....
그리고 페리페라 꽁냥꽁냥도 착색된 게 예쁘더라구요!!! 오렌지 착색!!!!!!!
이런 걸 원했습니다 ㅠㅠㅠㅠ엉엉
▼ 요건 빛 받지 않았을 때의 아이라이너 색상이에요!
▼ 그리고 대망의 파우치...
사은품인데도 파우치가 상당히 잘 나온 것 같아요 깔끔하게...
(근데 주변이 너무 더러워서 파우치에 집중이 잘 안되네요...죄송하다는 말씀을...흡...)
▼ 아랫 부분이 딱 고정돼서 세워놓을 수 있고, 옆에는 금색 장식(?)이 붙어있어요 ㅋㅋ
덕분에 모양 유지가 잘 됩니다. 색상도 고급지고 좋아요...
근데 사진에선 좀 붉게 보이네요... 실제로는 옐로우 골드 색상입니다.
▼ 이건 잘 안보이지만 내부..
안에 지퍼 없는 속주머니가 있고, 물건을 넣으면 꽤 많이 들어갈 것 같아요.
▼ 가로 길이 비교를 위해 매일같이 제 겨를 지켜주고 있는 크리스탈 데오드란트를 넣어보았습니다
아직 얼마나 많이 들어가나 실험은 안해봤지만....
일단 보기로는 수납을 꽤 많이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혹시 많이 안들어가더라도 저는 평소에 화장품을 엄청 많이 가지고 다니는 타입은 아니기 때문에 괜찮을 듯...ㅋㅋㅋㅋ
그래도 사은품으로 받은 파우치가 상당히 깔끔하고 괜찮아서 기쁩니다...S2
이상으로 오늘 제가 지름으로 화나고 답답한 마음을 달랜 후기였습니다......ㅋㅋㅋㅋㅋㅋ
역시 돈을 쓰는 게 즐겁다는 건 인생의 진리군요...
뷰게 여러분들 모두 오늘도 내일도 즐거운 지름하시길 바라며..
전 또 마저 일하러 가보겠습니다...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