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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차단 상태
    슈헤르트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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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입 : 11-06-06
    방문 : 1740회
    닉네임변경 이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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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pony_8486
    작성자 : 슈헤르트
    추천 : 7
    조회수 : 671
    IP : 183.100.***.75
    댓글 : 7개
    등록시간 : 2012/10/24 17:34:52
    http://todayhumor.com/?pony_8486 모바일
    [자작팬픽/BGM] 정직한 시험 4 完

    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335

     

     

     

    병에 걸리면 몸이 아프다 .

    하지만 양심에 걸리면 마음이 아프다 .

     

     

     

     

     

     

     

    " 다녀왔어 , "

     


    " 어 , 왔어 트와일라잇 ? "

     


    문을 열고 들어간 도서관 안에는 아침에 하늘색 유성 (?) 의 습격으로 인한 피해의 잔재는
    깔끔히 사라져있었고 그 중심에는 기력을 다써버린듯한 스파이크가 주저앉아있었다 .

     


    " 후 , 힘들어 . . 방금전에서야 다치웠 . . 어 ? 트와일라잇 ? "

     


    " ㅇ . . 어 ? "

     


    " 등뒤에 숨긴거 뭐야 ? "

     


    스파이크의 의심스러운 눈치가 담긴 질문에 트와일라잇은 찔린듯 당황해했다 .
    확실히 트와일라잇의 자세는 어정쩡하고 등쪽을 심히 가리려는 포즈를 취하고 있었고
    트와일라잇은 자신의 얼굴이 포커페이스라 생각하겠지만 누가봐도 식은땀 뻘뻘 흘리며
    눈이 이리저리 정신없이 왔다리 갔다리 하는것보면 더피마저 눈치챌만한 수상함이였다 .

     


    " 등뒤에 ? ㅁ . . 뭐가 ? 호호 , 애는 . ㅅ . . 숨긴거 없어 . "

     


    " 에이 , 뭔데그래 ? 한번 보여줘 . "

     


    스파이크는 그런 의심스러움에 호기심이 마구마구 생겨났고 , 트와일라잇에게
    등짝 ! 등짝을 보자 ! 라는 기세로 서서히 다가가기 시작했다 .

     


    " 내가 ㅁ . . 뭘 숨겼다고 그래 ? "

     


    " 에이 ~ 없는척 하지말고 ! 설마 그 미친게임 때문에 시험에서 장려상 밖에 못받은거야 ?
    장려상이라도 상은 상이야 ! 괜찮으니까 보ㅇ . . "

     


    스파이크가 마구 트와일라잇에게 달려들자 , 트와일라잇은 그만 등뒤에서 숨기고 있던걸
    놓쳐 버렸고 , 도서관 바닥에 금속 소리를 내며 떨어진것은 다름아닌 최고 우수지식 포니 트로피와
    상장이였다 .

     


    " . . 뭐야 . . 대상 ?! 트와일라잇 , 대상을 받은거야 ?! 우와아 ㅡ ! "

     


    " 아 . . 응 ! 대상 받았어 . "

     


    " 왜 나에게 숨기려고 했던거야 ? "

     


    " 그야 물론 . . . 그 . . 놀라게 ! 그래 ! 너 깜짝 놀래켜 주려고 했지 ! "

     


    " 그래 ? 헤헤 , 이러지만 말고 모두에게 알려야겠어 ! "

     


    " ㅈ . . 잠깐 ! "

     


    그리고 스파이크는 트와일라잇이 말릴새도 없이 트로피와 상장을 들고선
    도서관 문을 열고 아장아장 마을로 뛰어나가버렸다 .

     


    " 안돼 . . ! 왠만하면 마을사람들이 알아선 안돼 ! "

     


    멍때리던 트와일라잇이 당황한 기색을 띄우며 일어나 도서관 문을 박차고 나가자 , 앞에는
    파티모자를 쓰고 은하수라도 담긴듯 초롱초롱한 눈으로 자신을 기쁘게 바라보고
    있는 핑키파이가 있었다 . 

     


    " 와앗 ! "

     


    " 트와일라잇 ! 난 지금 너무너무 기쁘다구 ! 스파이크에게 들었어 ! 캔틀롯에서 열리는
    우수 지식 포니 필기시험에서 만점으로 대상을 탔다며 ?! 역시 넌 정말 똑똑한 포니라니까 ?
    머리에 컴퓨터 100개라도 들은거야 ? 아니지 ! 트와일라잇은 100개로 부족해 !
    한 천개 ? 만개 ? 여하튼 내친구 트와일라잇이 그 수많은 경쟁자를 물리치고 당당히
    1위를 했다는게 믿기지가 않아 ! 그래서 말인데 , 내가 뭘할건줄 알아 ? 파티를 열꺼야 !
    이미 준비는 다해놨고 초대장도 다돌렸어 ! 빨리 와서 너의 대상 기념을 축하하자구 ! "

     


    핑키파이는 트와일라잇이 입을 열 기회 1분 , 1초 , 심지어 초의 소수 단위마저 주지 않고
    멈추지 않는 속사포 랩을 쏘아대더니 , 곧바로 트와일라잇을 붙잡고 케이크 부부의
    제과점으로 믿을수 없는 속도로 통통 튀며 끌고 가버렸다 .

     

     

     

     

     

    핑키파이가 끌고간 제과점엔 온갖 파티용 장식이 걸려있었고 중앙엔 " 트와일라잇의
    대상을 축하 ! " 라는 커다란 현수막이 치렁치렁 걸려있었다 . 식탁들 마다 달콤하고
    부드러운 간식거리가 놓여있었으며 중앙 큰 테이블엔 2단 딸기 케이크와 펀치그릇이 놓여있었다 .
    그리고 주위를 둘러보니 자신의 친구들이 이미 와서 잡담을 나누고 있었다 .
    . . 이렇게 빨리 준비할수 있는건 세상에 오직 핑키파이밖에 없을것이다 .

     


    " 친구들 모두 주목 ! 여어기 우리의 똑똑이 친구 트와일라잇이 왔다구 ! 뭘 하고왔는지
    알아 ? 바로바로 대상을 타고왔다고 ! "

     


    핑키파이가 잡담을 나누고 있던 친구들에게 트와일라잇을 소개하자 , 포니들은 곧
    트와일라잇에게 몰려들어 축하의 말을 전하기 시작했다 .

     


    " 트와일라잇 자기 , 역시 대상을 탈줄 알았다니까 ? "

     


    " 이야 ㅡ ! 트와일라잇은 대단하다카이 ! 내 그럴줄 알았다 ! "

     


    " 오 . . 정말 축하해 트와일라잇 . . "

     


    래리티 , 애플잭 , 플러터 샤이 순으로 트와일라잇에게 축하의 말을 전했고 , 아직도 뭐가
    뭐가 뭔지 몰라 공황상태에 빠져있는 트와일라잇에게 레인보우 대쉬가 다가가
    발굽으로 트와일라잇의 갈기를 마구 쓰다듬어 헝클어뜨리기 시작했다 .

     


    " 으윽 ㅡ 뭐하는 짓이야 대쉬 ! "

     


    " 대상이라니 ~ 대단한데 ? 근데 그 짧은 시간안에 어떻게 공부했길래 ? 혹시 너 내가말한 . . "

     


    " 웃기고있네 ! ㄱ . . 공부하니까 머리속에 다 들어오더만 ! "

     


    " 그래 ? 뭐 , 그럼 축하한다 . "

     


    미심쩍은듯이 물러나는 대쉬 앞의 트와일라잇은 , 친구들에게 축하를 받는것도 ,
    환영을 받는것도 , 자신이 거짓말하는것도 모두 비수로 자신의 가슴에 박히는것마냥
    아픔이 느껴졌다 . 양심이 이렇게 아픈거였나 ,

     


    " 자 , 그럼 우리 모두 최고똑똑이 트와일라잇을 위해 ! 건배 ! "

     


    " 건배 ! "

     


    핑키파이의 외침에 파티장 안의 모든 포니들이 펀치 잔을 힘차게 들어올리며
    쾌활한 건배 외침을 했고 , 트와일라잇도 어정쩡히 그 사이에 껴 건배를 했다 .

     

     

     

     

     

     

     

    " 오늘 정말 즐거웠어 애들아 ! 파티 최고였지 ? 응 ? 아쉽지만 이제 밤이니까 가서 돌아가야지 ,
    내일 또 만나서 신나게 놀자 애들아 ! 아참 ! 트와일라잇 ! 대상 다시한번 축하해 ! "

     


    모두에겐 즐거웠지만 트와일라잇에겐 가시방석같은 파티가 끝나고나니 세상은 이미
    루나공주가 달을 띄우고 있었고 , 파티장을 떠나는 포니들을 배웅해주면서도 핑키파이의
    속사포같은 말은 멈추질 않았다 .

     


    파티장에서 돌아오니 스파이크는 이미 자신의 침대에서 손가락을 빨며 자고 있었다 .
    트와일라잇도 , 오늘은 너무 피곤한 날이였다 .

     


    " 비양심적인게 이렇게 힘들줄은 몰랐는데 . . "

     


    트와일라잇은 문득 스파이크가 진열해놓은 트로피중 오늘 받은 우수 지식포니 트로피를
    바라보았다 , 금속 재질에다가 황금색 덧칠을 한 트로피는 달빛을 받아 은은히 반짝이는
    아름다움을 표출하고 있었으나 , 트와일라잇은 마음같아선 지금 당장 쓰레기통에다가
    트로피를 냅다 던져버리고 싶었다 . 

     


    " 그냥 . . 솔직히 말하는게 좋을까 . . "

     


    트와일라잇은 우선 너무 피곤한 나머지 잠을 청하기로 했다 .

     

     

     

     

     

     

     

     

     


    꿈에서의 자신은 오늘 시험을 봤던 시험장에 있었고 , 고민끝에 시험지에
    답을 내려적고 있었다 . 한창 내려적어가고 있을쯤 , 갑자기 누군가의 발굽이
    책상에 있는 트와일라잇의 다리를 강하게 잡아 챘다 .

     


    " 대체 뭘 하는거지 트와일라잇 ! "

     


    다리를 잡은 포니의 큰 호통에 놀라 옆을 돌아보자 , 그곳엔 셀레스티아 공주가
    매우 화났다는 표정으로 트와일라잇을 노려보고 있었다 .

     


    " 셀레스티아 공주님 ?! "

     


    " 말했다 , 대체 뭐하는거냐고 ! "

     


    " 아니 그러니까 . . . "

     


    " 정직하게 봐야할 시험에 감히 부정행위를 하다니 ! "

     


    셀레스티아의 노한 호통에 뒤이어 시험을 보고있던 모든 포니가 일어났고 , 지난번의 꿈
    처럼 모두 자신을 매섭게 노려보기 시작했다 . 순식간의 시험장의 분위기는 윈디고의 마법에
    걸린것처럼 차갑고 오싹해지기 시작했다 .

     


    " 아 . . 아니예요 공주님 ! 전 . . "

     


    " 입 다물거라 ! 넌 나를 실망시켰어 ! "

     


    그말을 끝으로 셀레스티아는 등을 돌려 시험장 밖으로 걸어나가기 시작했다 .
    트와일라잇은 셀레스티아를 쫒아가려 했으나 , 자신에게로 몰리는 포니들에게 가로막혀
    떠나가는 공주를 잡지 못했다 . 

     


    " 우리들도 이 시험을 위해서 엄청 노력했다고 ! "

     


    " ㅇ . . 아니 난그저 . . "

     


    " 니가 뭔데 우리의 노력을 짓밟는거야 ?! "

     


    " 그러려던게 아ㄴ . . "

     


    " 너같은 포니들은 이런 시험장엔 절대 못오게 해야돼 ! "

     


    주변에서 욕설과 비난이 쏟아졌고 , 그중엔 자신의 필기구를 트와일라잇에게 던지는
    포니도 있었다 . 그리고 그사이에서 트와일라잇은 그저 어쩔줄 몰라 했다 .

     

     

     

     

     

     

     

     

     


    " 트와일라잇 ? "

     


    멈추지 않는 시계는 어느새 아침 11시를 가리키고 , 아침형 포니라 자부하던 트와일라잇은
    아직도 자신의 방에서 나오지 않고 있었다 .

     


    " 어제 시험에 파티에 , 아무리 피곤해도 그렇지 이건 너무 늦은 시각인데 . . "

     


    그러려니 했지만 , 슬슬 몰려오는 걱정에 스파이크는 트와일라잇의 방에 들어갔다 . 그곳엔 . .

     


    " 트와일라잇 ?! "

     


    퀭한 상태로 침대에 쳐박혀 앉아 울고있는 트와일라잇의 모습이 있었다 .

     


    " 트와일라잇 ! 괜찮아 ? 왜우는 . . 으억 ! "

     


    " 스 . . 스파이크 . . 나 . . 흑 . . 흐윽 . .  " 

     


    트와일라잇은 당황해하는 스파이크를 꽈악 껴안으며 아까보다 더 심히 울기 시작했고
    스파이크는 이게 뭔일인지 몰라 난감한 상태에 처해있었다 . 

     


    " 대체 왜우는건데 트와일라잇 ? "

     


    " 흐윽 . . 훌쩍 . . 그러니까 . . "

     

     

     

     

     

     

     


    " 그렇구나 . . 어쩐지 그 게임중독에도 불구하고 점수가 높게 나오더라니 . . "

     


    트와일라잇은 스파이크에게 모든것을 고했고 , 스파이크는 경청하듯이 듣고있었다 .

     


    " 날마다 느껴지는 죄책감에 이젠 악몽도 계속 꾸고있어 , 나 미쳐버릴것만 같아 . . "

     


    " 그냥 다 털어버려 트와일라잇 , 모두에게 진실을 알리라고 . "

     


    " 하지만 . . 하지만 . . "

     


    " 아우 이 허당 , 그래서 그 죄책감을 평생 품고 가려고 ?! "

     


    스파이크의 일침에 트와일라잇은 움찔했고 . 잠시 고개를 떨구고 있다가 ,

     


    " 알았어 , 셀레스티아 공주님에게 모든걸 말씀드릴꺼야 . "

     


    비장한 얼굴로 자리에서 일어나 전시돼어있던 대상 트로피와 상장을 들고
    도서관을 박차고 나갔다 .
    그렇게 포니빌역으로 가던도중 , 우연히 자신의 친구들을 만났다 .

     


    " 트와일라잇 ! 그 상장하고 트로피 들고 어디가는거야 ? "

     


    " 아 , 사실 . . 너희들에게도 말 못한게 있어 . . "

     


    핑키파이가 지나가는 트와일라잇에게 묻자 , 트와일라잇은 스파이크에게 했던것처럼
    여태까지 자신이 했던 일을 친구들에게 실토했다 .

     


    " 그래 , 어쩐지 점수가 그리 높게 나왔더니 . "

     


    " 거짓말해서 미안해 대쉬 , 그리고 너희 모두들 다 . "

     


    " 괘안타 트와일라잇 ! 니가 잘못했다는 사실을 깨달았으니 잘된기라 . "

     


    " 그래 트와일라잇 , 이제 가서 공주님에게 사실을 말씀드려 . "

     


    " 용서해줘서 고마워 애들아 , 그럼 나 이만 가볼께 ! "

     

     

     

     

     

     

     

     


    캔틀롯으로 가는 기차안
    이 기차가 캔틀롯으로 간다는건 어제와 똑같지만 , 그 기차안속의 감정은 어제와 사뭇달랐다 .
    초조와 불안 , 그리고 비양심으로 가득찼던 어제의 감정은 오늘 자신의 비장함으로 인해
    싹 ㅡ 사라져 마음이 편안했고 , 두 눈에는 살짝 긴장이 어려있었다 .

     


    ' 분명히 말할꺼야 , 그리고 용서를 빌거야 . '

     


    자신을 찌르고 있던 비양심이라는 비수는 언제부턴가 자신에게서 나가 떨어져있었고
    대신 진실이라는 포근함이 자신을 감싸는것만 같은 편안함이 느껴지고 있었다 .
    이번엔 거짓이 아닌 진실을 싣고가는 캔틀롯행 기차는 빠르게 캔틀롯으로 나아가고 있었다 .

     

     

     

     

     

     

     

    기차 도착후 , 로얄가드의 안내를 받아 캔틀롯 왕궁 궁전 입구에 도착했다 .
    원래 왕궁 궁전은 웅장하고 거대했으나 , 지금의 트와일라잇에겐 평소보다 몆배는 더
    위엄있는 크고 웅장함을 뽐내고 있는것만 같았다 .
    그 위엄에 긴장감이 느껴져 , 침을 꿀꺽 삼키고는 다시한번 다짐했다 .

     


    " 좋아 , 공주님에게 진실을 토해내겠어 . "

     


    살짝 떨리는 발굽으로 궁전의 큰 문을 열고 들어섰다 , 평소처럼 셀레스티아는
    로얄가드의 호위를 받는 상태에서 중앙 왕좌에 앉아있었고 . 트와일라잇은 천천히 ,
    하지만 분명히 공주님에게로 걸어갔다 .

     


    " 무슨일로 여기왔니 , 내 제자 트와일라잇 ?  "

     


    " 공주님 , 사실 . . 말할게 있습니다 , 들어주세요 . "

     


    " 말할게 있다니 . . ? 그래 , 어디한번 들어 보자꾸나 . "

     


    "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 이번 우수 지식 포니 대회에서 부정행위를 저지르고 말았어요 . "

     


    " 부정행위 ? "

     


    " 시험 전날에 캔틀롯 중앙 도서관 보안구역에서 이번 시험 출제지를 훔쳐서 외웠어요 ,
    그 일이후로 너무 죄책감에 걸리고 , 양심에 찔리고 , 심지어 악몽까지 꿨어요 , 그래서 결국
    공주님에게 진실을 말하러 온거예요 , 용서는 바라지 않을테니 제 사과를 받아주세요 .
    실망시켜드려서 정말 죄송해요 셀레스티아 공주님 . "

     


    공주님에게 진실과 사과가 담긴 말을 끝내고는 , 트와일라잇은 그자리에 엎드려있었다 .
    하지만 예상했던 호통이나 비난이 들려오지 않자 , 트와일라잇은 살짝 고개를 들어 공주님의
    상태를 확인하니 ,

     

     

     

     

     

     

     

    이게 왠걸 , 오히려 온화하게 미소 짓고있었다 .

     


    " 트와일라잇 , 나의 솔직한 제자여 . 내가 정말 트와일라잇이 뭘 했었는지 진작에 모를거라
    생각한거니 ? "

     


    " 에 ? "

     


    트와일라잇이 예상외의 대답에 멍해졌고 , 셀레스티아는 살짝 웃으며 이야기를 계속했다 .

     


    " 사실 난 모든걸 알고있었단다 , 왜냐하면 도서관의 CCTV는 장식이 아니니말이지 .
    환영마법으로 나를 소환해서 가드들을 따돌리고 보안 해제 마법으로 보안마법을 뚫고
    가는것은 꽤 놀랐지만 , 아쉽게도 너무 긴장했는지 도서관 내에 수많은 CCTV는
    눈치채지 못했나 보구나 ? "

     


    " ㄱ . . 그럼 어째서 알면서도 . . "

     


    " 나는 내 제자에게 기회를 주고 싶었단다 , 이렇게 진실을 말하려온 트와일라잇 너를보니
    나는 제자를 헛으로 둔게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 . 지금에서라도 진실을 말해서 고맙구나
    트와일라잇 . 대상트로피와 상장은 네 시험점수의 다음 우수 포니에게 증정할 생각이다 .
    자 , 트와일라잇 . . 이제 여태까지 얻은 교훈을 들어볼수 있을까 ? "

     


    트와일라잇은 스승이 자신을 믿고있었단거에 감동해 살짝 눈물을 머금고 , 대상트로피와
    상장을 셀레스티아에게 건넨뒤 메인 목을 잠시 풀고는 자신이 얻은것이 무엇인지 설명했다 .

     


    " 시험에서 중요한것은 , 성적이 아니라 자신의 정직이란것을 배웠습니다 .
    저를 믿고 저에게 교훈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 셀레스티아 공주님 . "

     

     

     

     

     

     

     

     

     


    죄책감이 해방돼는 그날 하루를 보내고 , 트와일라잇은 침대에 누웠다 .
    그녀는 드디어 거짓이라는 사슬 감옥을 진실로 풀어냈고 , 자신의 양심에 대해서
    다시한번 정직을 지키겠다고 다짐하며 잠자리에 들었다 .

     

     

    그리고 , 그날 트와잇라잇은 , 악몽이 아닌 열심히 공부하여 대상을 따낸 행복한 꿈을 꾸었다 .

     

     

     

    -END-

     

     

     

     

     

    --------------------

    정직한 시험 마지막화입니다 !

    으어어 요즘따라 소설쓰는게 너무힘드네요 ㅋㅋ . .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 앞으로 새로운 소설로 찾아뵙겠습니다 .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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