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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pony_8349
    작성자 : 슈헤르트
    추천 : 8
    조회수 : 678
    IP : 183.100.***.75
    댓글 : 8개
    등록시간 : 2012/10/23 18:41:00
    http://todayhumor.com/?pony_8349 모바일
    [자작팬픽/BGM] 정직한 시험 3


    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335

     

     

    이세상에 완전 범죄란 없다 .

    왜냐하면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 경찰인 , ' 양심 ' 이 존재하기에 .

     

     

     

     

     

     

     

     

     


    겨우 그 불안감에서 자신을 추스른 트와일라잇은 , 스파이크가 건네주는 샌드위치
    ( + 귀찮다는 표정 ) 으로 아침을 때운뒤 , 캔틀롯으로 갈 준비를 하고있었다 .

     


    " 잉크 ? 체크 , 펜 ? 체크 , 긴장됄때 마시면 좋은 차 보온병 ? 체크 . "

     


    그렇게 트와일라잇은 모든 채비를 마치고 도서관을 나서자 ,

     


    " 어어 ? 어어어어 ?! 잠깐 ?! "

     


    레인보우 대쉬가 저 멀리서 책을 한아름 움켜잡고 빠르게 날아오고있었다 .

     


    " 도서관 문닫지마 ! 젠장 ! 닫지마 ! 승질뻗쳐서 ! 닫지마 ! "

     


    레인보우 대쉬의 그 엄청난 절박함(?) 에 트와일라잇은 한숨을 쉬며 도서관을 나오려다가
    달려오는 po하늘색 유성wer 에게 도서관의 문을 열어주었다 , 그러자 레인보우 대쉬는 마치 최후의
    농구 3점샷 ! 마냥 빠르게 도서관으로 골인 했고 뒤이어 들려오는 굉음은
    도서관 청소를 방금 끝내고 나오는 스파이크의 절망을 불러일으키기 충분했다 .

     


    " 방금 정리했는데에에에 ㅡ ! "

     


    OTL 자세를 한 스파이크를 냅두고 트와일라잇은 , 도서관에 들어가보니 레인보우 대쉬는
    어디가고 , 난장판이 됀 도서관 한가운데에 책무덤이 쌓여있었다 .
    그리고 그 속에서 대쉬가 튀어나오더니 ,

     


    " 나 연채 안했다 ?! "

     


    " 으휴 , 그래 . 참 잘했다 . "

     


    " 것보다 트와일라잇 , 어제 내가 말한 방법말이야 . . "

     


    " ㅇ . .아니야 ! 나 안했어 ! 안했다구 ! "

     


    책무덤에서 튀어나온 대쉬가 다 묻지도 않았는데도 , 트와일라잇은 마치 바늘에라도
    찔린듯이 튀어올라 고개와 발굽을 정신없이 저어대며 부정했다 .

     


    " . . 하 ? . . 그래 , 시험 잘봐라 . "

     


    대쉬는 의심스럽다는 눈치로 자신의 몸에있는 먼지를 턴뒤 , 대링두 소설 몆개를 집어
    도서관을 유유히 빠져나갔고 , 트와일라잇은 아직 OTL 자세인 스파이크와 난장판이 
    됀 도서관 안을 번갈아 보다가 한숨을쉰뒤 , 유유히 기차역으로 향했다 .

     

     

     

     

     

     

     

     

    캔틀롯으로 가는 기차 .
    기차엔 다양한 포니들이 많았다 , 어디 여행이라도 가는듯 화기애애한 미소를 띄우며
    대화를 나누는 포니 가족 , 지각이라도 했는지 자꾸만 초조하게 손목시계를 들여다보는
    말끔한 모습의 포니 , 귀에는 MP3를 꼽고 상투돌리듯이 고개를 까딱이며 조는 포니등
    다양한 포니들속 가운데에 트와일라잇은 턱을 괴고 기차 창문밖만 내다보고 있을 뿐이였다 .

     


    ' 흠 . . 아직 시간은 많이 남았네 . "

     


    아까부터 초조해하는 말끔한 포니의 손목시계를 슬쩍 들여다보니 , 시험시간까지는 지각을 걱정
    안해도 됄정도의 시간이 남아있었다 . 대충 그 사실을 확인하고 트와일라잇은 다시
    창밖을 내다보며 잡생각에 잠겼다 .

     


    트와일라잇은 애초에 머리가 좋은 포니라 , 어젯밤 외웠던 시험지의 문제 및 답을
    완벽히 외워놔 잊어버릴 걱정은 없었다 . . 다만 ,

     


    ' 정말 이래도 괜찮을까 . . ? "

     


    지난밤의 꿈이 아직 트와일라잇의 긴장과 불안감속에 뒤섞여 갈등을 일으키고 있었고 ,
    트와일라잇은 자신의 행동에 대해 후회인지 모를 감정을 품고있었다 .

     


    ' . . 아냐 , 잘될거야 . . 난 대상을 탈꺼고 , 내가 컨닝을 했다는건 아무도 모를꺼야 ,
    내 스케쥴은 모두 완벽해야해 . . 절대로 . . "

     


    자신과의 갈등에서 겨우 걱정을 떨친 트와일라잇은 한숨을 쉰뒤 잡념을 떨치곤 ,
    이내 창밖의 풍경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

     

     

     

     

     

     

     


    기차가 기차역에 도착하고 , 수많은 포니 군중들에 휩쌓여 겨우 내린 트와일라잇은 ,
    곧있을 필기 시험대회가 열리는 캔틀롯 중앙 도서관으로 갔다 .
    도서관은 어제 몰래 들어갔을때와 비교해서 1층 로비에 없었던 의자와 책상이 열을 맞춰
    쫙 깔려있었고 자신은 늦게 오진 않았지만 , 몆몆 포니들은 미리 일찍와 복습에
    복습을 거쳐 시험에 대비하고 있었다 .

     


    " 늦지않아서 다행이다 . . "

     

    트와일라잇은 중간에서 왼쪽정도에 위치한 곳의 책걸상에 자리를 잡고 ,
    가져온 물품들을 책상에 올려놔 정리 한뒤 , 다른 포니들을 살펴보기 시작했다 .
    다들 엄청난 투지로 책을 눈에 박을듯이 열심히 공부하고있었고 , 시험장엔
    다른 잡소리는 하나도 나지 않고 , 펜소리만 사각사각 ㅡ 울려퍼졌다 .
    다른 포니들을 둘러보던 트와일라잇은 , 떠오른 하나의 사실에 당황했다 .

     


    ' 공부할것을 안가져왔잖아 . . ! '

     


    자신은 출제지에 있는 모든것을 외워버렸기에 딱히 공부할 필요를 못느껴 그만
    펜 , 잉크 , 보리차만 가져오고 그외에는 아무것도 가져오지 않았었던 것이다 !

     


    ' 앞으로 시험시작까지 2~30분이나 남았는데 . . 그때동안 아무것도 안했는데 시험에서
    대상을 맞으면 다른포니들이 의심하지 않을까 ?! '

     


    예상외의 위기에 처한 트와일라잇은 식은땀을 흘리며 도서관에서라도 책을 빌릴 생각으로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통로를 슬쩍보았으나 , 시험지 유출을 막기위해 1층만 개방할
    생각이였는지 통로를 플라스틱 주의판으로 막아놓아 올라갈수 없었다 .

     


    ' 그래 , 일단 시험자리는 여기에 자리를 맡아놨으니 어차피 앉을 사람도 없고 ,
    밖에 나가 캔틀롯 구경이나 하다 와야겠다 . '

     


    트와일라잇은 , 다른 포니에게 방해가 돼지않게 슬며시 의자를 뒤로 당겨 일어난뒤 ,
    다시 의자를 조심스레 밀어놓고 도서관밖을 나갔다 .

     

     

     

     

     

     

     


    캔틀롯 호수 .
    점심 햇살이 호수를 비춰주어 물이 은은히 빛나고 있었고
    포니들은 그 호수 근처의 벤치에 앉아 서로 시끌벅적 재미난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
    물론 캔틀롯 포니들답게 엄청 교양을 지켜가며 떠들어 댔지만 ,
    트와일라잇은 그 포니들 속에서 벤치의 한자리를 차지해 호수를 바라보며
    멍하니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

     


    ' 내가 이래도 돼는걸까 ? '

     


    멍하니 있으니 생각을 하게돼고 , 생각을 하니 기차역에서 잊었던 불안감이 다시
    트와일라잇의 양심을 죄여온다 . 게다가 방금 본 시험장에서의 포니들을 생각하면
    그들의 노력을 자신이 깨부수는것만같아 마음이 아프기까지 하다 .

     


    ' 하지만 . . 이미 물은 엎어졌고 시험지는 훔쳐졌어 , 시험은 봐야할꺼 아니야 . '

     


    트와일라잇은 벤치에서 조용히 일어나 시험장에 가기전 자신의 오빠나 한번 볼 요량으로
    캔틀롯 성으로 향하기 시작했다 .

     

     

     

     

     

     

     

    " 트와일리 ! 여긴 어쩐일이야 ? "

     


    샤이닝 아머 , 그는 트와일라잇의 BBBFF 이자 상냥한 친오빠이며
    캔틀롯 왕궁 수비 사령관으로써 캔틀롯을 안전하게 지키고 있는 포니다 .
    갑자기 보이는 트와일라잇의 모습에 , 화색을 띄우며 반갑게 트와일라잇을 맞아줬다 .

     


    " 그냥 , 시험보러 왔는데 시간이 남아서 오빠 얼굴이나 보려고 왔지 . "

     


    트와일라잇도 자주 볼수 없는 샤이닝 아머의 얼굴을 보니 , 방금 있었던 자신의
    갈등들과 양심의 가책이 싹 사라지는것 같은 편안함을 느끼는것만 같았다 .

     


    " 아 , 시험이라면 그 . . 우수 지식포니 필기시험 ? 그거 말하는거지 ? "

     


    " 응 , 맞아 ! "

     


    " 힘내 트와일리 , 시험 잘보고 , 노력은 사람을 배신하지 않는다는말 알지 ? "

     


    다른 포니가 들으면 , 샤이닝 아머는 친오빠로서 따듯하게 격려와 조언을 해준것으로
    들릴수 있었겠지만 .

     

     

     

     


    트와일라잇에겐 양심이라는 하나의 칼로 변해 자신을 찌르는듯한 느낌이 든것마냥 고통스러웠다 .

     


    " 어디 아파 트와일리 ? "

     


    " ㅇ . . 아니야 , 살짝 긴장했나봐 , 이러면 안돼는데 . 오빠도 수고해 . . ! "

     


    샤이닝 아머를 등지고 시험장으로 발길을 돌린 트와일라잇은
    자신의 발굽에 모래주머니라도 달린듯 발걸음이 무거워진것을 느끼며 돌아갔다 .

     

     

     

     

     

     

     

    다시 도착한 시험장에는 아까보다 많은 포니들이 들어와 자리를 잡아 곧있을
    필기시험에 대비해 책상에 책을 쌓아놓고 공부를 하고있었으며 , 수많은 포니들이
    드글드글 거리게 늘어났음에도 불구하고 분위기는 쥐죽은듯 조용했다 .

     


    트와일라잇이 자리에 돌아가 잠시 앉아있자 , 시험장 뒤쪽의 문에서 시험관이 여럿
    몆명 나오고 , 뒤를이어 로얄가드 몆마리가 경호하고 있는 셀레스티아 공주가 걸어나왔다 .
    셀레스티아 공주님의 등장에 모든 포니들과 트와일라잇은 자리에서 일어나 셀레스티아에게
    매우 높은 자리에 있는 포니에게 하는 경례자세를 취했고 , 셀레스티아는 그 경례에
    보답하듯 온화한 미소를 지으며 단상에 올라가 포니들에게 격려의 조언을 하기 시작했다 .

     


    " 우수 지식 포니 필기시험을 보러온 여러분들을 환영합니다 . 지식은 우리의 삶에 큰 발전
    , 그리고 풍요로움 등 수많은 좋은것들을 안겨다주는 아주 중요한것이죠 .
    이번 시험에서 가장 높은점수를 받은 포니는 명예의 지식 대상트로피와 상장을 받을것이니
    모두 부정행위는 하지말고 , 열심히들 해주세요 . "

     


    조언을 끝낸 셀레스티아는 로얄가드들과 함께 시험장을 나갔고 , 곧이어 시험관들은
    포니들에게 시험지를 분배하기 시작했다 .

     


    시험지는 트와일라잇이 훔쳤던 시험지와 한치의 오차도 없이 똑같았았고 , 트와일라잇은
    곧 시험지의 모든 답을 기억해낼수 있었다 , 다만 . . .

     


    그녀를 붙잡는것은 일말의 양심이였다 .

     


    ' 쓸까 ? 아니 , 차라리 정직하게 포기할까 . . ? "

     


    심한 갈등을 겪고있는 트와일라잇의 얼굴은 일그러져있었고 , 깃펜을 염동력으로
    붙잡고 있는 뿔은 살살 떨리고 있었다 .

     


    " 121번 , 어디 아픈가요 ? "

     


    " 아 , 아니예요 . . 그저 긴장돼서 . "

     


    " 긴장 푸시고 , 열심히 하세요 . "

     


    지나가다가 트와일라잇을 본 시험관은 트와일라잇의 책상 번호 를 힐끗보고 걱정하는투로
    물었고 , 트와일라잇은 애써 괜찮다며 쓴 미소를 지었다 .
    시험관이 자신을 지나가자 , 트와일라잇은 다시 발굽으로 갈기를 싸매며 고민하기 시작했다 .

     


    ' 제발 , 난 이시험을 위해 몆주간 완벽한 스케쥴을 짰었어 ! , . . 하지만 컨닝은 나쁜짓인데 . .
    그렇지만 . . '

     


    트와일라잇은 , 시험장에서 자신의 양심과 싸우고 있었다 .

     

     

     

     

     

     

     

    " 펜들 내려놓으시고 시험관이 지나가면 시험지를 제출해주세요 . "

     


    약 한시간정도 소요된 시험시간은 끝이나고 시험관들은 줄을 돌아다니며 각 포니들의
    시험지를 걷고있었다 .
    시험지를 다 걷자 , 시험관들은 몆백장의 시험지를 서로 나눠 빠르게 채점하기 시작했고 .
    포니들은 자신의 결과를 궁금해하며 그저 기다렸다 .
    그리고 곧 , 채점이 끝나고 시험관들은 다시 시험장 뒤쪽 문으로 들어갔다 .

     

     

    그리고 곧 그 문에서 로얄가드와 함께 셀레스티아 공주가 나왔고 , 단상위에 올라가
    포니들에게 수고했다는 말을 하기 시작했다 .

     


    " 우수지식 시험을 위해 몆주간 공부하시고 , 노력해오신 여러분들 정말로 수고하셨습니다 .
    채점결과가 나왔으므로 , 수상자를 발표하겠습니다 . 먼저 장려상 . . "

     


    하나 하나 수상자가 발표되고 , 상을 받은 포니들은 기뻐하며 뛰어다니거나
    옆자리에 있는 친구에게 자랑하는 포니도 있었다 . 그리고 . .

     


    " 그리고 지식을 위해 가장 열심히 , 그리고 가장 우수히 시험을 치룬 포니에게 수상하겠습니다 .
    이번년도 명예로운 우수 지식 포니 대상을 수상할 포니는 . . .

     


    셀레스티아가 말을 마치고 수상자의 이름이 담긴 편지 봉투를 뜯는 그 순간이
    긴장감으로 가득차 몆초가 몆시간으로 느껴지는듯 하였고 , 포니들은 식은땀을 흘리며
    수상자 발표를 기다리고 있었다 .
    드디어 셀레스티아가 편지 봉투에서 나온 결과를 읽기 시작했고 , 그 수상자는 . .

     

     

     

     

     

     

     

     

     

    " 트와일라잇 스파클 . "

     

     

    ---------------------------

    네 ! 정직한 시험 3편입니다 .

    재밌게 봐주시고 댓글 ! 헠헠 댓글 !

    P.s 저번에 말했던 100명의 외국브로니 브로후프건 말인데 .

    키 1300개 팔아먹을동안 추가로 달성한게 한명밖에 읍네요 ㅠㅠ 으째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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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링크에 있는 브금좀 찾아주세요 ! 슈헤르트 12/10/05 17:36 1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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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링크 찾았습니다 ! 다만 . . BGM이름은 아직 못찾음 헬프미 슈헤르트 12/10/03 17:11 16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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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이도가 높습니다 ! ) BGM 하나만 찾아주세요 [1] 슈헤르트 12/10/03 14:44 11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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